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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를 이끌던 광산 붐 이제 끝나나?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3-06-13
  • 출처 : KOTRA

 

호주 경제를 이끌던 광산 붐 이제 끝나나?

- 중국 및 대형 프로젝트에 의존했던 광산 붐 최근 다소 주춤 -

- 호주 경제를 좌지우지할 광산업 소식에 지속적 관심 필요 -

 

 

 

□ 2005~2012년 호주 경제성장의 일등공신은 '광산 붐'

 

 O 2004년 GDP의 1.1%였던 광산투자 비중, 2012년에는 GDP의 6.6% 비중으로 고성장

  - 현재의 광산 붐은 2000년 중반부터 시작됐으며, 호주 경제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주요 성장동력이었음. 호주 국민총소득의 증가에도 기폭제로 작용

 

호주 총투자 vs. 광산투자 비교

자료원: Australian System of National Accounts

 

 O 호주에는 그동안 3번의 광산 붐이 있었음.

  - 1차(1965~1971년) : 니켈 생산기업인 포세이돈(Poseidon)의 주가가 80센트에서 280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폭등, 광산투자액의 GDP 비중은 0.36%에서 2.23%로 6배 성장함.

  - 2차(1980년대): 광산투자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새로운 붐이 형성

  - 3차(1990년대 중반): 이전 광산 붐보다는 크지 않았으나 광산투자액이 GDP의 1.8%까지 오르다가 이후 가라앉음.

 

□ 현재 광산 붐의 주요 요인

 

 O 중국, 인도 등의 거대 광물 소비시장

  - 중국, 인도에서의 광물소비에 기반을 둔 경기부양정책 및 이에 따른 광물 소비증가는 호주 광산 붐의 주요 요인임. 특히, 호주는 이들 두 나라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철광·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자원을 공급하고 있었음.

 

 O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효과

  - 최근 수년간의 광산 붐은 Mortlake power station, Wonthaggi desalination plant, The Peninsula Link road 그리고 기타 철도투자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의해 주도됐음. 그리고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향후 수년 이내 마무리될 예정임.

 

호주 광산

자료원: AdelaideNow, 구글 이미지 검색

 

□ 그렇다면 향후 광산 붐의 향방은?

 

 O 비관론적 의견

  - 중국 경제의 성장축이 과거 광물소비에 기반을 둔 정책에서 이제 내부 소비진작으로 옮겨가고 있음. 또한, 화력발전량은 0.6% 성장에 그치고 수력, 풍력, 원자력 발전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중국의 철광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자원 수출국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대형 LNG 프로젝트들은 2015년 또는 2016년에 끝날 예정임. 만약 이 시기에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의 광산투자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결국 벼랑으로 떨어질 광산업의 미래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함.

 

광산투자 예측

자료원: Reserve Bank of Australia

 

 O 낙관론적 의견

  - 광산투자가 줄어든다고 해도 광물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줄어드는 광산투자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함. 낙관론자에 의하면 향후 5년간 자원 수출은 28% 증가하고, 이에 따른 수출 이익은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금리동결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 투자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

  - 향후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가능성에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광산투자의 미래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함. 특히, 몇몇 기반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이미 승인단계를 거쳤다고 언급함.

 

□ 시사점

 

 O 호주의 광산투자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기는 하나 여전히 호주 경제에 기여하는 바는 강력함. 적어도 2014년 또는 2015년까지 광산투자 곡선은 피크를 향해 다가갈 것으로 전망함.

 

 O 현재 호주 내에서는 중요한 산업인 광산업의 미래와 관련, 이제 곧 끝날 것이라는 비관론적 의견과 이는 과장된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립하고 있음.

 

 O 그러나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아 향후 중국 경제에 따라 호주 광산업의 미래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음.

 

 O 광산업의 향방에 따라 호주경제 역시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광산업 관련 국내업체는 물론 대호주 수출 관련 기업도 지속해서 호주 광산업 소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The Australian, Mining Australia, The Sydney Morning Herald, The Australia Institute, Reserve Bank of Australia, 호주 통계청,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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