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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판시장에 전자책 판매비중 늘어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장대한
  • 2013-06-13
  • 출처 : KOTRA

 

영국 출판시장에 전자책 판매비중 늘어

- 영국 출판시장, 183억 달러 규모…몇몇의 대규모 출판사가 장악 -

- 인터넷 통한 e-도서 판매 증가…영국 인터넷 출판시장, 전자책 흥행-

- 우리 출판사 주요 도서전 참가 후, 도서 저작권 판매에 힘써야 -

 

 

 

□ 영국 출판산업 규모

 

 ㅇ 2012년 영국 출판시장 규모는 183억5500만 달러임. 2015년에는 186억5900만 달러의 시장규모가 예상됨.

 

분야별 영국 출판시장 규모

(단위: 달러)

자료원: KOCCA,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ㅇ 2012년 출판시장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문이 93억 달러로 1위, 이어 도서 47억 달러, 잡지 42억 달러  순이었음.

 

 ㅇ 출판시장 규모는 현재 15만여 명의 업계 종사자와 매해 평균 12만 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으며,  약 8억 권이 넘는 책을 해외에 수출함.

 

□ 대규모 출판사가 시장 장악, 기타 소규모 업체 많아

 

 ㅇ 영국에는 약 1만5000개가 넘는 중소출판사가 있지만, 몇몇의 주요 대형 출판사들이 총 판매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대형 출판사는 피어슨(Pearson)과 하퍼콜린스(Harper Collins), 랜덤하우스UK(Random House UK), 독일 홀츠브링크 출판(Holtzbrinck Publishing)그룹 산하의 출판사인 맥밀란(Macmillan)이 있음.

 

 ㅇ 영국은 소수의 베스트셀러만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국 내 전체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몇 권의 베스트셀러의 판매율이 높기 때문임.

 

 ㅇ 영국 내 주요 판매서적은 일반 서적, 학술서 및 교육용 서적 등임. 영국 내 일반서적 판매비율은 전체 책 판매 가운데 약 70%이며, 외국으로 수출하는 서적으로는 학술서가 가장 높은 판매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해외로 수출용 출판물을 제작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Oxford University Press)나 캠브릿지 대학 출판사(Cambridge University Press)의 경우에는 주로 학술서를 해외 수출 판매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리 출판사는 학술서나 교육용 도서 이외의 출판물을 영국에 수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디지털 도서화 성공사례: 펭귄출판사

 

 ㅇ 앨런 레인(Allen Lane)이 1935년에 창립한 영국의 펭귄출판사는 최초로 ‘문고판’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성공한 출판사로서 펭귄 문고판은 작은 판형에 딱딱하지 않은 표지, 백화점이나 가판대와 같이 접근이 쉬운 유통, 불과 6페니밖에 안 하는 저렴한 가격 등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음.

 

 ㅇ 펭귄출판사의 전자도서는 소설, 전기, 역사, 비즈니스, 아동서적 등을 제공함. 최근에는 출판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옛 베스트셀러 및 신간 서적들의 디지털화를 진행함.

 

 ㅇ 펭귄의 전자도서는 지난 2007년 새로운 표준으로 제안된 EPUB(Electronic Publication) 포맷을 이용하고, DRM 소프트웨어에 의해 보호되는 콘텐츠로서 웹사이트에 링크된 어도비 디지털 에디션(Adobe Digital Editions)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음. 펭귄에서 제공하는 전자도서들은 킨들,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아이폰, 소니 리더 PRS-505, PC, 매킨토시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이용 가능함.

 

 ㅇ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일반도서 출판사 중 하나인 랜덤 하우스도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출판사가 보유한 유명 도서들의 전자도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펭귄출판사 Epub에서 판매 중인 e-도서

자료원: Penguin Books

 

□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많이 팔리는 영국

 

 ㅇ 영국 전문 컨설팅 기업 KPMG에 의하면 디지털 도서가 영국인들이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뉴미디어 상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월간 약 7.5달러 가량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ㅇ 영국의 전자책 중 영국에서 판매된 베스트셀러 대중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약 200만 권 이상 팔렸음.

 

 ㅇ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영국 아마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약 50만 권의 도서가 약 6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ㅇ 2012년 기준으로 영국 아마존의 종이책과 전자책 판매 비율은 100대 114로 전자책 다운로드 판매가 과반을 차지함.

 

□ 인터넷 출판시장의 디지털화로 인한 수익 창출

 

 ㅇ 인터넷 출판시장은 영국의 디지털화로 인해 급속히 진행 중이며, 인터넷상에서의 출판은 초기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ㅇ 영국 출판산업의 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이 대부분이어서 독자층이 다양해짐. 더불어 출판산업의 범위 확장과 새로운 수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ㅇ 영국 내 출판산업 중 가장 처음으로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분야는 바로 신문사임. 영국 지역 소식지를 비롯한 많은 신문사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기본적인 뉴스는 무료로 제공하되, 몇몇 뉴스들은 온라인 유료 구독 등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려 애쓰고 있음. 신문을 구독하는 지역에 따라서 상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함.

 

 ㅇ BBC는 신문사의 몇몇 특정한 서비스는 영국령 내에서만 재생 내지는 구독할 수 있게 설정해 놓음. 인터넷 출판시장에서 특정정보 제공에 대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 시사점: 우리 기업, 영국 내 도서 주요 전시회 참가 후 저작권 판매 실시해야

 

 ㅇ 영국에 진출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은 주요 도서전에 참가하는 것이 유리함. 예를 들어 최근 개최된 도서전은 ‘런던 도서전’으로 2013년 4월에 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렸으며, 한국관을 설치하고 국내 도서의 저작권 수출을 지원함. 매년 약 100여 개의 국가에서 2만5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함.

 

 ㅇ 런던 도서전에 참여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관에 공액박, 사회평론, 에듀박스, 파르스 프로 토토, 한국문학번역원 등 5개 사를 포함해 저작권 상담을 진행했음. 사계절, 알에이치코리아, 예림당 등 9개 사의 위탁도서를 전시함. 앞으로도 출판업계의 저작권 판매사업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함.

 

 ㅇ 영국의 출판사는 대규모의 몇몇 개의 출판사가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주요 출판사와의 출판계약은 중요함. 최근 출판 에이전트를 통해서 디지털 마케팅을 실시해 홍보하는 비즈니스 전략이 유행하고 있음.

 

 ㅇ 향후에는 디지털 도서(웹사이트, e북)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서 언급한 영국의 펭귄출판사의 경우도 디지털 도서시장에 2007년부터 진출하기 시작해 판매에 성공을 거두었음.

 

 ㅇ 일 년 중 영국의 책시장이 가장 호조를 보이는 때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 시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물 등을 위해서 가장 많이 구매하기 때문임. 따라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BIS, UoAL, Design Council, Penguin Books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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