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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처하는 녹색경영 사례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3-05-02
  • 출처 : KOTRA

 

독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처하는 녹색경영 사례

- 에너지 절감 경영으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재정 절감, 팀워크 통한 경쟁력 강화 등 1석3조 –

- 국내 기업, 녹색기술 개발 외에도 에너지절감 생활화하는 열린 녹색경영 확대 기대 -

 

 

 

□ 독일기업, 직원의 적극 동참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대책 활발

 

 ○ 에너지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기업은 모든 분야에 걸쳐 에너지 절감 잠재력을 향상시키고자 함.

 

 ○ 독일상공회의소의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은 직원의 지원에 중심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설문 기업의 3/4이 에너지 효율성과 관련해 직원에 대한 정보 전달과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응답함.

  - 최상의 경우,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키는 일거양득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함.

 

 ○ 그러나 독일상공회의소의 촨경정책위원장 프레히트너는 직원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장기적으로 실천에 옮기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함.

  - 이에 BSH Bosch und Siemens Hausgeraete와 독일 특수강(Deutsche Edelstahlwerke GmbH)의 녹색경영 마케팅은 좋은 모범사례로 주목을 끌고 있음.

 

 독일 기업의 에너지절감 경영 대표 사례

 

 ○ BSH, 2015년까지 2009년 대비 총 30% 에너지 절감 계획

  - 독일의 대표적인 전자기업 BSH Bosch und Siemens Hausgeraete에 있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은 팀 워크

  - 이 회사는 4년 전부터 기업 내에서 아이디어 경연을 개최해, 1개의 전담팀이 설비 및 건물 기술 관련 개별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추가로 약 2500명의 직원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2009년 대비 에너지 소비량이 20% 감소했으며, 이는 1300만 kWh, 약100만 유로에 해당함.

  - BSH는2015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10% 절감할 계획이며, 생산 공장은 전체 기업 내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운영의 의무를 지님.

  - 이러한 친환경 활동으로 BSH는 지난 2012년 10월 바이에른 에너지상을 수상함.

 

에너지 효율성 개선 위한 직원 교육 대책

                                                                                                             (단위: %)

자료원: Handelsblatt/독일상공회의소(DIHK) 설문조사

 

 ○ DEW-Stahl, 자체 팀 이니셔티브로 전력과 천연가스, CO2 방출 절감 효과

  - 팀 이니셔티브의 성공은 기업 내 근로자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진정 흥미를 갖게 될 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독일 특수강(Deutsche Edelstahlwerke GmbH, dew-stahl)이 좋은 본보기를 제시함.

  - 이 기업은 약 5년 전 캠페인과 함께 에너지 절감 전략을 시행함.

  - 예를 들면, 직장 내 사보를 통해 ‘기후 변화’ 등 특별한 친환경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 내 에너지 소모량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게재함.

  - 또한 개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가정 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담은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모든 직원에게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기계를 선물로 제공함.

  - 이 회사의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 기술을 설계한 호이만 부장에 따르면, 각 개인이 각 가정에서 이 주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면 자동적으로 기업 내에서도 주의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함.

  - 이 회사는 2009~2012년까지 약 5100만kWh 규모의 전력과 천연가스를 절감했고, 자체 연간 CO2 방출량을 1만5000t 절감함.

  - BSH 공장과 유사하게 이 기업은 모든 부서에 에너지 전담팀을 구성함. 이들은 세미나 등에 참여하고 정보를 자신의 부서에 전달하는 임무를 지님.

  - 즉, 동료에게 각종 에너지 절감을 전담하는 직원을 맡아 친환경 의식을 고무하고 각종 질의에 응답하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전달함.

 

 ○ 두 회사, 적극적인 참여와 열린 경영을 토대로 장기적인 기업의 입지 강화 효과 거둠.

  - 추가 동기 부여는 아이디어 경연대회가 제공하는데, 여기서 직원은 에너지 절감 개선을 위한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최고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트로피나 상품이 주어짐.

  - BSH의 에너지 효율성 이니셔티브 담당자 펠버는 좋은 아이디어가 기업의 이점으로 산출될 경우, 이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고 함.

  - 물론 이러한 아이디어 경연대회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 직원이 제시한 개선안의 일부만이 실행될 경우, 직원에 대한 동기 부여가 어려울 수 있음. 독일 특수강(Deutsche Edelstahlwerke GmbH)의 호이만은 이에 따라 “비록 아이디어가 기업을 위해 제 기능을 못할지라도, 모든 아이디어 제공자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함. 이 때문에 기업 내에서는 아이디어 제공자와 거부된 아이디어건과 거부 사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함.

  - 한편, 호이만은 기업은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 특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조언함. 독일 특수강(Deutsche Edelstahlwerke GmbH)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약 60개의 프로젝트가 수행됐으며, 이에 소요된 비용은 각 프로젝트당 5000~3만8000유로 규모에 이름.

  - 호이만은 이러한 투자가 쓸모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는 에너지 사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동의 에너지 절감 운동은 팀의 소속감을 증대시켜 직원들이 서로 더 잘 알게 되고,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고 함.

  - 나아가 기후보호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 평가 역시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음. BSH 생산공장장 슈트리겔(Guenter Striegel)은 이와 같이 직원이 함께 하는 에너지 절감 활동은 기업에 대한 직원의 가치평가상승과 아울러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므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게 된다고 전함.

 

□ 전망 및 시사점

 

 ○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에너지 절감과 관련해 독일 내 기업 가운데서도 자체 이니셔티브 발족 및 직장 내 팀 활동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와 기업의 경쟁력 및 기업 내 소속감 강화 등의 부수 효과를 동반함.

 

 ○ 국내 기업에도 에너지 절감은 현 당면과제 중의 하나이므로 에너지 절감 공정 개발 외에도 열린 녹색경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 생활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Handelsblatt, 독일상공회의소(DIHK), www.dew-stahl.com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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