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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국 호주, 천문학적 가치 지닌 유전 발전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3-02-18
  • 출처 : KOTRA

 

자원부국 호주, 천문학적 가치 지닌 유전 발견

- 전 세계 2위 규모 유전으로 추정, 호주 석유 수출국으로 도약하나 -

- 전문가들 "아직 가치판단은 시기상조" -

 

 

 

□ 축복받은 자원부국 호주

 

 ㅇ 호주는 세계 최대 자원부국 중 하나로 철광석, 원유, 석탄, 갈탄 보크사이트, 우라늄, 천연가스, 동, 니켈, 금, 다이아몬드, 은, 아연, 납뿐 아니라 다양한 희토류 등 거의 대부분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 매장량도 철광석, 갈탄, 납, 은, 우라늄, 아연 등에서 세계 최고 매장량을 자랑함.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도 세계 2위, 동도 세계 3위임.

 

 ㅇ 석유는 약 33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64%가 서호주지역에 집중돼 있음.

  - 호주는 현재 연간 석유 사용량 중 일부만 자급자족하고 50% 이상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수입함.

 

□ 호주 남부지역 초대형 석유 유전 발견

 

 ㅇ 올해 1월 24일 현지 언론들은 호주의 자원개발회사인 링크에너지가 호주 남부 아르카링가 베이즌 지역에서 최대 20조 호주 달러(한화 2경3000조) 가치의 초대형 셰일유전을 발견했다고 보도함.

  - 셰일오일은 지구의 퇴적암층인 셰일층에 존재하는 오일로, 암석 내 분포하는 셰일오일을 채취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워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나 2000년도에 들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압파쇄 기술로 채취됨.

 

 ㅇ 링크에너지는 유전이 발견된 아르카링가 베이즌(면적 8만 ㎢) 지역 내 5만4970㎢에 7개의 석유탐사권을 보유하며, 9452㎢에 이르는 추가 탐사권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호주 남부 셰일유전 발견 지역

자료원: Herald Sun

 

 ㅇ 이번 발견된 유전의 매장량이 엄청난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주가 석유 순수출국으로 거듭날지에 대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

 

 ㅇ 호주는 원유 수요량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며, 약 20년 후면 전 세계적으로 석유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호주 남부지역의 유전개발이 이뤄지면 자급자족은 물론 석유 수출국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이번 발견된 유전의 매장량은 최대 2330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이는 호주 전체 석유 매장량을 초과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큰 규모임.

 

호주 및 기타 국가 석유 매장량

순위

국가

매장량(배럴)

1

사우디아라비아

2,630억

2

호주

2,330억

3

베네수엘라

2,110억

4

캐나다

1,750억

5

이란

1,370억

6

이라크

1,150억

자료원: Herald Sun

 

□ 천문학적 가치에도 현실화는 아직 미지수

 

 ㅇ 현재의 시추 전 단계에서 유전의 정확한 원유 생산량 및 가치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임.

  - 전문가들에 따르면 언론에서 제시한 수치는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유망 가채 자원량'으로 탐사를 통한 매장량 확인 작업이 필요하며, 이후 상업성에 대한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함.

  - 피터 본드 링크에너지 최고 경영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견된 유전에서 수익성 있는 석유를 개발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이르다"며 "현 단계에서 어떤 가치판단도 하지않겠다"고 언급함.

 

 ㅇ 또한, 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상업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실제 개발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임.

  - 내륙에 있는 이 지역으로부터 남호주 수출항인 보니톤 항에 이르는 약 300㎞ 길이의 송유관 건설이나 쿠퍼 바신의 뭄배트와 보니톤 항 사이에 있는 기존 송유관과의 연결, 원유 저장 및 수출용량 확대를 위한 보니톤 항 증설 등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셰일오일 추출을 위해 사용하는 수압파쇄기술은 엄청난 양의 물과 화공약품을 사용하며 대량의 수질과 토양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역 환경단체와 반광산 개발운동가들의 심한 반발도 예상됨.

 

□ 시사점

 

 ㅇ 링크에너지 사는 다음 단계의 탐사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하며, 바클레이스 은행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투자 및 조인트벤처 파트너를 찾는 중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ㅇ 반면, 미국과 달리 호주에는 관련 기반 시설이 부족해 셰일유전 개발 및 생산비가 미국보다 50%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투자대비 수익성에서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The Age, The Australian, Sydney Morning Herald, Herald Sun, The Conversation,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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