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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EX 폭발 사고와 멕시코 경제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3-02-02
  • 출처 : KOTRA
Keyword #멕시코 #PEMEX

 

PEMEX 폭발 사고와 멕시코 경제

 

 

 

□ 개요

 

 o 지난 1월 31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PEMEX) 폭발사고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페냐 니에토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 기관에서는 원인 파악과 사후 처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음.

 

 o 이번 PEMEX 폭발사고는 2013년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원인과 처리결과는 올해 멕시코 경제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큼.

   * PEMEX: 1938년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Lazaro Cardenas) 대통령이 미국 및 유럽 회사를 몰아내고 석유부문을 국영화함으로써 출범한 국영 석유회사로, 헌법상 민영화를 금지해 놓음으로써 지금은 오히려 경영 효율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 멕시코 부의 원천, PEMEX 그리고 원유

 

 o PEMEX는 멕시코 국가 부의 원천이자 상징으로 인식

  - 멕시코 연방정부는 재정 수입의 약 37%를 석유 판매에 의존할 정도로 원유 부문은 지난 수년간 대외적 경제 불안정하에서 멕시코 경제 안정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옴.

  - 이 때문에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태를 조기에 매듭짓는 데 역점을 두고 있음.

 

 o 멕시코 전체 수출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14~16% 수준

  - 멕시코 정부는 재정수입 확대 및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원유 탐사 및 채굴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에 노력을 기울임.

  -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탐사 및 채굴 확대에 필요한 인프라와 재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임.

 

□ 멕시코 무역수지 구조의 명암

 

 o 멕시코 경제부는 2012년 1억6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발표

  - 원유 부문을 포함하면 전체 무역수지는 지속적인 적자를 나타냄.

  - 멕시코는 산유국이나 석유화학 등 원유부문 수입이 매우 큰 구조임.

 

멕시코 수출입 및 무역수지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0

2011

2012

금액

증가율

비중

전체 수출

298,473

349,375

370,914

6.2

100.0

 1. 원유부문

41,693

56,385

53,078

-5.9

14.3

 2. 비원유부문

256,780

292,990

317,836

8.5

85.7

  - 농축산물

8,610

10,309

10,937

6.1

2.9

  - 광업

2,424

4,063

4,906

20.7

1.3

  - 제조업

245,745

278,617

301,993

8.4

81.4

전체 수입

301,482

350,843

370,752

5.7

100.0

  - 소비재

41,423

51,790

54,272

4.8

14.6

  - 중간재

229,812

264,020

277,911

5.3

75.0

  - 자본재

30,247

35,032

38,568

10.1

10.4

무역수지

- 3,009

-1,165

163

n/s

-

원유제외

무역수지

- 44,702

-57,593

- 52,915

-8.5

-

주: n/s(not significant),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자료원: 중앙은행 (Banco de México)

 

□ 멕시코 경제에 미칠 영향

 

 o 멕시코는 2010년 5.6% 경제성장 이후 성장세가 매년 하락하고 있음.

  - 전문기관에서는 2013년 3.5%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나, 이번 PEMEX 사태는 신정부의 경제계획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임.

   * 멕시코 경제성장률: 5.6%(2010)→ 3.9%(2011)→ 3.8%(2012)→ 3.5%(2013)

 

 o 관리부재 및 반복적 사고발생으로 멕시코 경제에 손실 야기

  - PEMEX가 멕시코 부의 원천이긴 하나, 보유 인프라 측면에서는 매우 열악한 위치에 있며 송유관 누출·정유소 폭발 등 사고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옴.

  - 이는 유지보수를 위한 인력 및 재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임.

 

 PEMEX 주요 사고발생 현황

연도

지역

피해상황

2012년

레이노사

30명 사망(가스폭발)

1992년

과달라하라

200명 사망(가스폭발)

1984년

멕시코시티(인근)

300명 이상 사망(가스폭발)

 

 o PEMEX 내부개혁에 대한 논의 강화 전망

  - 원유 부문을 멕시코 경제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바라보는 정부로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개혁에 대한 논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정부는 정치권으로부터 헌법개정 등 필요한 절차적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임.

 

 o 이번 사태로 인해 멕시코 정부와 PEMEX는 당분간 심해유전 발굴 등 실질적 채굴량 확대보다는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프라 확보, 내부 시스템 정비 및 현대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으로 대외 경제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한 경제성장률 개선에 기여하는 폭이 매우 제한될 전망임.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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