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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87억 달러 정유 프로젝트 검토
  • 투자진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한재진
  • 2012-11-30
  • 출처 : KOTRA

 

베트남 초대형 정유 프로젝트 가시화

- 태국 국영 기업 PTT 287억 달러, 66만 배럴정유소 투자검토 -

- 5년내 베트남 전체 정유 능력 130만 배럴 예상 -

2012-11-30

호치민무역관

한재진( 712213@kotra.or.kr )

 

 

 

□ 287 달러의 초대형 정유사 프로젝트

 

 ○ 태국의 최대 에너지 관련 국영 회사인 PTT Pcl가 베트남 중부 지역에 287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공장 건설을 고려중임.

 

 ○ 정유 공장은 일산 66만 배럴로써 현존하는 융꽉정유소의 5배 수준이며, 본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아·태평양 지역 내의 5대 정유소가 탄생하는 것으로 베트남은 정제유 수출국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임.

 

 ○ PTT사의 대표이사 Pailin Chuchottaworn씨는 베트남 중앙정부의 승인 여부에 따라 프로젝트 성사 여부가 걸려 있다며 만약 회사가 투자를 집행한다면 원유를 수입해 정제 및 석화단지에 공급하고 완제품을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게될 것이라고 밝힘.

  - 베트남 정부가 PTT의베트남 법인을 고용해 해당정유소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대해 점검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음.

  - 국영기업인 PTT사는 지난 7월 베트남에 대한 투자 내역에 있어 정유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이 복합된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회사의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음.

 

 ○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000킬로미터 떨어진 Nhon Hoi 지역에 대해 검토되고 있으며, 성 정부는 현재 PTT사에 재무 능력 검증 작업과 함께 사업성 검토 작업에 대해 양국정부에 보고를 요청한 상황임.

  - Nhon Hoi 지역은 2020년까지 3만톤급으로 확장될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유 프로젝트는 2016년 공사 개시해 2019년 운영이 시작될 계획임.

 

□ 베트남의 정제 능력 극대화 예상

 

 ○ 한편 현재 베트남에서 유일한 정유설비인 융꽉 정유공장은 일산 13만5000 배럴을 정제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24만 배럴의 증산을 계획하고 있음. 베트남정부는 이 외에도 최소 2개의 신규 정유공장을 통해 40만 배럴의 생산 능력을 추가할 예정임.

 

 ○ Petrovietnam, 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 일본의 Idemitsu Kosan사 및 Mitsui Chemicals이 합작해 진행하는 일산 20만 배럴의 Nghi Son 정유소는 중부 지역의 Thanh Hoa에 위치함. 총 75억 달러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 달 EPC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개시될 전망임.

 

 ○ 남부의 바리아 붕따우 지역에 JX Holdings(Nippon Oil)과 베트남 석유공사가 합작해 80억 달러를 투자해 공사할 예정인 Long Son 정유소 역시 20만 배럴의 정제 능력으로 설계됐으며 2020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 붕따우 지역은 인근에 금년 12월 EPC업체가 선정될 예정인 SOUTHERN PETROCHEMICAL COMPLEX PROJECT가 400 헥타르의 토지에 45억 달러를 투자해 납사 크렉킹 공정과 polyethylene (PE), polypropylene (PP) and vinyl chloride monomer (VCM)등의 하부 공정으로 이루어진 석유화학 종합 Complex를 건설할 예쩡임. 이를 통해 Long Son 정유소와 함께 베트남의 석유화학 산업의 메카로 자리할 전망임.

  - 정유 공장의 고도화는 저급의 Heavy Sour 원유를 도입해 고급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높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나, 향후 Light Sweet 원유가 고갈되는 가운데서 점차 각광받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음.

 

 ○ 현재 베트남의 정제유 수요가 하루 40만 배럴 수준이나 향후 산업 발전에 따라 8년 후인 2020년에는 약 80만 배럴의 소비가 이루어질 전망임.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총 130만 배럴의 정제 능력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추가적으로 석화산업의 발전이 따를 경우 충분한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정유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심해 조건을 보유한 지역은 베트남의 북부하이퐁, 중부꽝나이 지역, 남부의 붕따우가 있으며, 캄보디아, 태국 해역은 깊지 않아 대량 수송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해야 하는 대형정유소의 입지로서 적절하지 못함.

 

 ○ 태국의 국영기업이 초대형 정유공장을 베트남에 건설하는 요인은 이러한 지형적 이점에대 한 해외생산 기지의 건설로 인식되며, 투자 규모를 감안시 단순 정제 설비가 아닌 고도화된 정제 설비를 도입해 부가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판단됨.

 

 ○ 정유 산업은 중질유 분해설비 등의 고도화에 따라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제마진이 상이함.

 

 ○ 대표적인 고도화 정유 공장은 한국의 S-Oil과 미국의 발레로 정유 공장으로써, 이러한 고도화 공장은 생산 제품 중에서 1차정제 과정을 통해 얻어진 중질유(벙커유)를 다시 분해해 휘발유와 경유의 원료가 되는 Gas Oil을 얻음.

  - 일반적으로 선박과 발전소 등에 주로 사용되는 중질유는 사용 용도에 따라 Bunker A, B, C유로 나뉘는데, 주로 선박 엔진에 사용되는 관계로 Bunker라는 이름이 붙음.

  - 국제 시장에서 이러한 중질유는 원료인 원유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원유에서 가벼운 나프타, 휘발유, 경유를 제외한 후의 제품으로 무게도 더 무겁고 휘발성이 적음.

 

□ 시사점

 

 ○ 정유 공장의 고도화는 저급의 Heavy Sour 원유를 도입해 고급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높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나 Light Sweet 원유가 고갈돼 가는 가운데서 점차 각광받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음.

 

 ○ 베트남에 이러한 고도화 정유 설비의 도입은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함께 이를 이용한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전망임.

 

 ○ 또한 최근 경기 침체 현상에서 외국인 투자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해 28% 이상 감소세를 보이던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와 이번 287억 달러의 투자 계획은 내년 경기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로이터, KOTRA호치민 무역관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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