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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본의 중국 부동산 시장 투자 비중 날로 높아져
  • 투자진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7-28
  • 출처 : KOTRA

 

해외자본의 중국 부동산 시장 투자 비중 날로 높아져

- 2011년 상반기 해외자본의 중국 부동산 기업 투자는 총 투자 규모의 23%~25% 차지 -

- 주택용지보다 상업용지 투자 비중 높아, 최근 2,3선 도시까지 투자 확대해 -

 

 

 

 

□ 2011년 상반기 중국 국내자본의 부동산 시장 투자 비중 감소, 그러나 해외자본의 부동산 시장 투자 비중은 급속 성장해 서로 상반된 모습 보여

 

 ㅇ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에 따라 중국 국내 부동산 기업의 투자 열기는 하락세 보여

  - 올해 상반기 새로 설립된 부동산 기업은 285개, 등록 자본금은 30.98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각각 33.6%, 52.9%가 하락했고, 이중 부동산 개발 기업은 73개, 등록 자본금은 30.67억 위앤, 개발 기업 당 평균 등록 자본금은 0.42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각각 77.1%, 84.2%, 31.1%가 하락해 기업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음.

  - 특히 작년 상반기에 1억 위앤 이상의 부동산 기업이 총 22개였는데 반해 올해는 10개에 불과해, 최근 중국 부동산 기업은 대규모 프로젝트 일수록 투자를 꺼리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올해 상반기에 등록을 말소한 부동산 개발기업의 수가 28개, 부동산 중개기업이 63개로 작년보다 각각 1.6배,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ㅇ 이에 반해 해외자본의 중국 부동산 시장 투자 비중은 급상승, 올 상반기 해외자본의 중국 투자 금액 중 총 23%~25%가 부동산기업에 대한 투자로 밝혀져

  - 최근 상무부가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부동산 시장에 투입된 해외자본의 총 규모는 23%~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외상기업이 중국 국내 부동산 시장에 올해 1~5월까지 투자한 금액은 266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57.3%의 성장률을 보였고, 지난 3개월 간 총 170개 외자 부동산 기업이 상무부의 심사비준등록을 마쳤으며, 5월 한 달 동안 등록한 외상투자 부동산 기업의 수는 5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신규 설립된 외상투자 부동산 기업은 4개로 평균 투자 규모가 1억 달러를 넘는데다 총 금액이 9.64억 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388.1% 증가한 수치를 보여줌.

  - 상무부는 해외자본이 중국 부동산 시장 내 투자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으나, 해외자본의 중국 부동산 시장 투자 비율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해석임.

 

 ㅇ 중국 부동산 기업이 주식융자 혹은 채권 발행 등의 형태로 해외자본 유입, 중국 부동산 시장의 높은 투자 수익률도 해외자본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

  - 최근 몇 년 사이 과열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라 사업자금을 융자받기 힘들어진 중국 국내 부동산 기업이 외자금융기구를 통해 융자를 받거나 채권 발행 등의 형태로 사업자금을 만들면서 해외자본의 상당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됨.

  - 또 중국 부동산 시장의 높은 투자 수익률과 완만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지표도 해외자본의 부동산 시장 투자를 이끈 요인으로 해석됨.

 

□ 특히 이들 해외자본은 부동산 시장 중에서도 상업단지 쪽으로의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ㅇ 최근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부동산 규제 정책이 대부분 아파트 등 주택단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심한 상업단지로 해외자본이 유입되고 있음.

  - 한 국제 부동산 컨실팅 회사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내 주요 도시에서 이뤄진 거액 부동산 거래 총액 중 해외자본이 차지하는 금액은 440억 위앤으로 2009년 대비 94% 오른 수치를 보임.

  - 이중 해외자본이 투자한 물업유형(物業類型) 부동산을 분석해 보면 종합 혹은 상업용 물업(物業)에 해외자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2010년에 달성된 총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의 92%에 해당함.

 

 ㅇ 최근 북경 뉴타운에 투자진출한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기업 力集團도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됨.

  - 북경의 亦庄은 경제기술개발지역(經濟技術開發區)으로 지난 몇 년간 북경시가 개발을 시작한 뉴타운 중 하나인데 順義, 通州 등 타 뉴타운 대비 북경의 CBD지역(Central Business District의 줄임말로 북경 내 國貿 등지가 이에 해당됨)과 인접해 있어 주목받고 있음.

  - 인도네시아 화교 CEO가 진두지휘하는 최대 건설기업 力集團은 공업개발지역으로 시작한 亦庄 일대가 북경시 경제기술개발지역으로 탈바꿈하고, 2~3년 새 뉴타운으로 개발되기 시작한데다, 대다수 포춘500대 기업이 밀집해 있는 CBD 지역과 인접해 있어 향후 북경의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상업, 쇼핑, 주택단지가 결합된 대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해 최근 분양을 시작함.

  - 力集團의 주상복합단지 力广場은 총 건축면적 28만㎡로, 8만㎡의 쇼핑몰(대형 백화점, 슈퍼마켓, 극장, 레스토랑, 헬스클럽 등 포함)과 4만㎡의 오피스 건물 및 주택단지(고급단지, 별장 등)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주택단지 내에는 1만㎡에 달하는 녹색공원까지 조성함.

  - 업계 관계자들은 力集團의 북경 뉴타운 투자가 장차 북경 외곽지역의 개발 프로젝트에 외상투자 부동산 기업의 더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우리기업에 주는 시사점

 

 ㅇ 내수시장의 확대로 중국의 2, 3선 도시의 건설 프로젝트가 우리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북경, 상해 등 1선 도시는 2, 3선 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금액이 들고,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며, 실제로 글로벌 부동산 기업도 2, 3선 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음.

  - 2, 3선 도시의 경우 외자기업의 투자를 통해 부동산 개발을 희망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우리기업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음

 

 

 작성자 : KOTRA 북경한국무역관 안연정

 감수자 : KOTRA 북경한국무역관 허성무

 자료원 : 中國日報, 北京靑年報 등./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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