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중소 수출기업들 경영난 가중
  • 투자진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1-05-06
  • 출처 : KOTRA

 

中, 중소 수출기업들 경영난 가중

-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윤하락, 해외오더 동남아 이전 -

- 시장 불확실성 높아 리스크 관리 어려워 -

 

 

 

□ 중국 중소수출기업 경영난 가중

 

 ○ 광둥성(廣東省), 저쟝성(浙江省), 쟝쑤성(江蘇省), 랴오닝성(遼寧省), 쓰촨성(四川省), 후베이성(湖北省) 등 6개 성은 중국 연안지역에 위치한 중국 대표 수출지역임. 최근 이 6개 성의 대외무역현황 조사보고에 따르면 이 지역 기업의 절반 이상은 이윤 감소, 일부 중소기업은 적자 부도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남.

  -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이자율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동시에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인한 이익감소 등이 주요 원인임.

 

 ○ 수출기업 대부분이 원가 상승에 따른 압력을 받고 있음.

  - 광둥성 중소 수출기업은 4만여 개로 최근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각종 가격 상승으로 인해 95%의 기업이 제조원가가 상승했다고 응답함. 그 중 50%는 10~20%, 20% 기업은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됨.

  - 저쟝성 1500여 개 주요 수출기업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이래로 이윤이 증가하지 못한 기업이 77%에 달함. 원가 상승폭은 이미 기업의 수용 한계점까지 도달함. 많은 기업들이 수출가격 인상으로 어느 정도의 이윤을 확보하고는 있으나 원가 상승폭만큼 수출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려운 실정임.

  - 후베이성, 쟝쑤성의 노동집약형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및 임금상승이 기업경영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지적함.

  - 랴오닝성의 철강자재, 광산물 등 자원형 기업의 경우 수출과 내수의 이윤차이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수출에서의 이윤은 갈수록 낮아진다고 응답함.

 

 ○ 수출가격 인상으로 해외 오더는 동남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되는 추세를 보임.

  - 쓰촨성 조사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위안화 절상을 이유로 오더가 취소되거나 줄어든 기업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함. 자금부족 및 융자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20%를 차지했으며 60% 이상 기업은 원가상승으로 해외 바이어를 놓쳤다고 응답함.

  - 저쟝성 등 지역의 섬유, 의류기업은 이미 바이어들이 일부 오더를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했다고 밝힘.

  - 광저우의 많은 경공업 기업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미 수출가격을 전년 대비 20% 이상 인상했으며 따라서 많은 오더가 인도, 파키스탄 등 국가로 이전됨.

 

 □ 원가상승 등 추세 계속될 듯

 

 ○ 원자재 가격 상승의 규칙성이 없고 불확실 요소가 많아 가격추세를 예상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 이런 점이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난을 가중시킴.

 

 ○ 광저우교역회 비서장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들의 오더는 적지 않지만 중단기 오더가 89%를 차지해 기업 이윤은 낮은 편이라고 밝힘.

  - 미국 달러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 유럽의 채무위기, 국제 원자재가격 및 중국 인건비 등 생산요소의 원가상승, 기업 융자난 등 요소로 수출기업들은 장기 오더를 쉽게 받을 수 없는 상황임.

 

 ○ 중국 상무부의 ‘2011년중국대외무역현황보고(中國對外貿易形勢報告)’에 따르면 현재 세계경제의 회복과 외부시장의 호전에 따라 기업의 오더가 다소 증가했으나 대외무역의 안정된 발전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 요소가 많아 중소기업이 직면한 원가 압력은 더욱 클 것이라고 지적함.

  - 중국 경제발전으로 인해 원가 상승은 필연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기업은 기술혁신, 제품 업그레이드 등의 변화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 수출정책 안정 촉구

 

 ○ 중국정부는 최근 수출상품의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인하하는 등 수출기업에게 이롭지 않은 방향의 정책을 내놓고 있음. 따라서 연안지역 수출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됨. 기업들은 수출증치세 환급률의 인하가 불가피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준에서의 변화를 희망함. 2011년까지는 1~2% 내에서 조정을 희망함.

 

 ○ 그 외 가공무역 보세정책의 유지 및 위안화 절상율을 3% 내에서 유지해 수출기업들이 위안화 절상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요구함.

 

□ 시사점

 

 ○ 중국에 투자진출한 한국기업 중 상당수가 가공무역 등에 종사하고 있어 중국 내 수출기업들의 환경변화는 우리기업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 인건비 등은 중국 본토기업보다 외자기업에서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

  - 특히 자원,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과 저부가가치 산업의 경우 중국정부는 점차적으로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 관련 규정 강화 등 정책으로 중국 내에서의 가공수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금융위기 이후 중국 본토 수출기업들 중 내수기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음. 원가상승, 위안화 절상 등 수출 리스크가 커지면서 중국 내수시장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중국투자 한국기업들도 중국 내륙지역 등 내수시장 개척에 힘써야 할 것임.

 

 

자료원 : 經濟參考報, KOTRA 다롄 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중소 수출기업들 경영난 가중)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