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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류기업, 내수시장 개척 열기 뜨거워
  • 투자진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12-31
  • 출처 : KOTRA

 

中 의류기업, 내수시장 개척 열기 뜨거워

- 의류 수출시장 불확실성 확대 -

- 중국 의류 내수시장 성장률 향후 15% 정도 전망

 

 

 

□ 가공수출, 이윤율 점점 낮아져

 

 ㅇ 중국은 최근까지 세계 최대의 의류가공기지로서, 외국에서 주문을 받아 가공 후 수출하는 가공무역 위주였음. 그러나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인해 이런 의류가공기지로서의 매력도가 낮아지는 추세임.

  - 외부적으로는 면화 등 원자재 가격의 대폭 상승,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주문량 감소,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환율부담 등 문제에 직면함.

  - 내부적으로는 무엇보다도 빠른 임금인상으로 생산원가가 빠르게 상승한다는 점이 큰 압박으로 작용함.

 

 ㅇ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2010년 1~11월 의류 수출액은 1169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함. 10월까지의 수출액과 비교하면 1.7 %포인트 정도 증가함.

  - 의류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2010년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주문량이 늘어나고 단가가 소폭 상승한 것과 2009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기저효과가 발생한 점 등이 원인임.

 

 ㅇ 수출액이 증가했음에도 의류 가공수출의 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심해짐. 무엇보다 급격한 환율변화는 기업들의 대응력을 떨어뜨리고 원가 상승으로 이어짐. 또한 이미 중국에서 생산된 의류가 세계 시장의 3~40%를 차지하고 있어 더 이상 시장점유율 상승이나 시장확대 가능성도 낮음.

  - 의류 관계자들은 향후 5년간 중국의 의류 수출은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5~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2010년 이후 세계경기가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여 중국 내 의류가공기업들의 주문량도 빠르게 증가하고는 있으나 원가 상승으로 이윤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며 외부환경의 영향을 지나치게 받아 최근 중국 내 의류가공기업들은 내수시장 개척에 열을 올림.

 

□ 떠오르는 중국 내수시장

 

 ㅇ 2008년 말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중국 의류가공기업들에게 오히려 사업 전환의 계기가 됐음.

 

 ㅇ 중화전국상업정보센터 수치에 따르면 2010년 10월 전국 100대 대형 소매기어의 의류 판매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음. 9월 증가율보다 6.1% 포인트 증가함. 이와 같이 중국 내수 의류시장은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매우 밝은 편임.

  - 제일방직망(第一紡織網) 분석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내 의류 판매액 증가율은 수출증가율보다 높으며 향후 2~3년간 내수와 수출시장 성장률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함.

 

 ㅇ 의류 관계자들은 중국 내수 의류시장은 향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연간 성장률은 평균 15% 정도로 예상함.

 

□ 내수 전환 기업 크게 늘어

 

 ㅇ 수출환경의 악화와 내수시장의 확대에 따라 기존에 수출에만 종사하던 중국 의류가공기업들의 내수 전환이 크게 늘어남.

 

 ㅇ 내수판매의 경우 원가가 상승하더라도 설계 변경과 신제품 출시, 가격인상, 판촉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을 덜 수 있음.

  - 실제로 중국 내수 아동복의 경우 원재료, 임금 등 원가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의 전년 대비 평균 2~30% 상승했음. 그러나 여기에 장난감 등을 판촉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원가상승이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조치가 가능함.

  - 그러나 수출의 경우 해외 바이어들은 가격이 일단 상승하면 구매량을 줄이는 것이 보통임. 또한 유가 상승 등으로 장거리 운송에 대한 부담도 날로 높아짐. 일부 해외 바이어들은 면화 가격 폭등 직후 주문량을 20% 이상 급격히 줄이는 경우도 발생.

 

 ㅇ 수출에만 종사하던 기업들도 판매액 중 일부를 내수시장으로 전환한 후 그 비중을 차츰 높여가는 상황임.

  - 광둥성에서 오리털점퍼를 생산하는 한 기업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처음 내수시장에 진출해 현재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를 내수 판매 중임. 기업 관계자는 내수시장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그래도 내수판매 성장률이 매우 빠르다고 판단함. 이 기업은 앞으로 2~3년 간 내수 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임.

 

□ 시사점

 

 ㅇ 중국공장을 운영하며 의류 가공무역을 진행하는 우리 기업들과도 중국 의류 수출가공 기업들과 대내외적 환경은 유사한 상황임. 따라서 최근 내수로 전향하는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이 우리 기업들에게도 참고가 될 것임.

 

 ㅇ 우리 기업들 역시 장기적으로 단순 임가공보다는 중국 내 유통경로를 모색해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시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제일재경일보,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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