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월드컵 수요 대비 이동통신 인프라 대규모 투자 필요   

-주요 이동통신 업체 약 2500억 헤알 투자 계획-

-정부의 통신인프라 확충 구체적 계획 미발표로 투자 지연-

□ 개요

 ㅇ 월드컵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 브라질 통신 인프라 부문에 약 2천500억 헤알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3G 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

□ 세부내용

 ㅇ 최근 중국 통신장비 업체 Huwei가 발표한 브라질 통신 인프라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브라질에서는 연간 200억 헤알 정도의 통신 인프라 투자가 매년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투자 규모를 유지할 경우 2014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전국 12개 도시 모두 통신 인프라 부족으로 인터넷 접속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남.

  - 동 조사는 Vivo, Claro, Tim, Oi 등 브라질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인터넷

     접속 속도, 3G 기술, 인터넷 동영상 재생 등과 관련 조사가 진행됨.

  - 조사 결과 평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567Kb로 조사됨. 동영상 업로드의 경우 평균

     249Kbps로 조사됨.

 ㅇ 월드컵이 개최되는 12개 도시 중 9개 도시가 원활한 인터넷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번 조사에서 상파울루, 포르투 알레그레, 쿠리치바, 쿠이아바 등 도시들은 비교적 인터넷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살바도르, 헤시피, 나탈, 벨로 오리존테 등의 도시들은 인터넷

     서비스 품질이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 투자의 경우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투자 우선순위가 발표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고 있음. 이로 인해 2011년부터 투자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 하더라도 월드컵

     으로 늘어날 통신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통신 인프라 분야의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ㅇ 3G 통신 기술은 2008년 처음으로 브라질 시장에 등장했으며, 그 동안 이동통신 업체들은 통신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최근 들어 3G 기술을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더 많은 투자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최근 2년간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 수는 총 휴대전화 사용인구 중 9%임. 하지만

     2014년까지는 23.5%(현재의 약 52배 정도)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환율: 1달러=1.70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