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잘나간다는 인도, FDI 유입량 감소 추세로 돌아서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21
  • 출처 : KOTRA

 

잘나간다는 인도, FDI 유입량 감소 추세로 돌아서

- 2010년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29.7% 감소 -

- 금융 서비스, 부동산, 전력부문 특히 감소 -

     

     

     

□ 인도 FDI유입 현황

     

 ㅇ UN 보고서는 인도 시장을 향후 미국 시장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라고 정의했음. 또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함.

     

 ㅇ 하지만 2010년 상반기 인도의 FDI 유입액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저조한 실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인도 FDI 유입액은 총 5,751억 5천만 루피로 지난해 동기간 8,195억 5천만 루피에 비해 29.7% 감소했음.

     

2010년 1월~7월 FDI 유입 동향

20010년(1월~7월)

FDI 유입액

(단위: 천만 루피)

(단위: 백만 달러)

1

2010년 1월

9,386

2,042

2

2010년 2월

7,955

1,717

3

2010년 3월

5,497

1,208

4

2010년 4월

9,854

2,214

5

2010년 5월

10,135

2,213

6

2010년 6월

6,429

1,308

7

2010년 7월

8,359

1,785

2010년 1월~7월

57615

12,599

2009년 1월~7월

81955

16,710

전년 동기대비 증감

(-)29.7 %

(-)24.61 %

자료원 : 인도 상공부 'India FDI Fact Sheet'

     

□ FDI 유입량 왜 감소하나

     

 ㅇ 인도는 자국의 경제 성장을 저지하는 가장 큰 요인인 부족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외국인 투자자본이 필요한  상황임.

  - 인프라 부문 뿐 아니라 자동차 부문과 철강 부문에서도 생산량 확대 및 기술 향상을 위해 해외투자금이 요구되고 있음.

  - 뿐만 아니라 인도 정부는 현재 극심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부의 부담을 덜고 재정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도 FDI 유입액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임.

   

 ㅇ 특별히 FDI 유입 감소 추세를 보이는 산업 분야로는 금융 서비스, 부동산, 전력 등의 분야임.

  - 부동산 부문은 2010-11회계연도 1분기(4월~6월)에 6%대로 떨어졌으며 서비스 부문도 11%로 떨어졌음. 지난회계연도 동기간에는 각각 11%, 17%를 기록한 바 있음.

  - 반면 통신부문은 지난해 10%를 차지했으나 16%로 비중이 상승했음.

     

 ㅇ 동 분야의 FDI가 감소하고 있는 공통된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규제가 완화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가 투자 관련 법률 개정안 발표를 지연하고 있다는 것임.

  - 인도 정부는 투자 용지 확보를 쉽게 하기 위해 ‘New land acquisition act'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현재 법률 개정이 매우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

  - 외국 업체들이 인도 국내 업체들과 프로젝트 입찰 경쟁에서 번번이 실패 하는 것 또한 큰 이유가 될 수 있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포스코의 오리싸 프로젝트와 같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경우도 있음.

     

 ㅇ 이러한 요인들은 해외 투자자들로 해금 인프라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산업 부문에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커먼웰스게임 효과?

     

 ㅇ 인도는 2010년 커먼웰스게임(영연방 올림픽) 개최국으로 지난 10월 3일 개막해 14일 무사히 모든 경기를 마치고 폐막했음.

  - 전 세계54개 국가의 71개 팀이 참여한 커먼웰스게임은 인도가 글로벌 수준의 경제 및 사회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했음.

  - 따라서 인도 정부는 커먼웰스게임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이를 통해 국내 경제를 끌어 올리고 투자유치를 늘리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음.

     

 ㅇ 하지만 커먼웰스게임 준비기간 내내 세계 언론의 비난은 그칠 줄을 몰랐음.

  - 통상 대회 개막 10〜12개월 전에는 경기장 공사가 완료돼야만 조직위가 정상적인 대회 준비를 할 수 있으나 인도는 대회가 끝난 지금도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곳이 있음.

  - 뿐만 아니라 개막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경기장을 잇는 다리가 무너지고 경기장 천장이 내려앉는 등의 사고가 있었음.

  - 세계 언론은 열악한 경기장 환경과 부실한 공사, 비위생적인 선수촌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끊임없이 보도하며 비난했으며 인도 정부는 대회 개최권을 반납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리기도 했음.

     

 ㅇ 커먼웰스 게임을 개최하면서 세계 모든 곳에 자국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한 인도는 개최 전에 기대했던 경제 시너지 효과를 얻기도 힘들 것으로 보임.

  - 인도에 투자를 계획하던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이번 커먼웰스 게임을 진행하는 인도의 모습을 보고 투자를 재고려하고 있으며 인도의 대형 프로젝트 수용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함.

 

□ 시사점

 

 ㅇ 인도 시장은 가능성이 큰 시장인 동시에 리스크가 높은 시장이기도 함. 또한 단기적인 투자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시장임.

  - 인도에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들 또한 단기적인 이익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12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이 매년 8%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임.

     

 ㅇ 인도 정부 차원에서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규제 완화와 관련 법률 개정 등, 인도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지체 없이 해결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및 현지언론 종합, 인도 상공부 'India FDI Fact Sheet' http://dipp.nic.in/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잘나간다는 인도, FDI 유입량 감소 추세로 돌아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