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

최근 루마니아에서 EU 기금 등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이 집행되면서 의료기기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이미지도 매우 좋은 편이라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시장 규모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1억 8,000만 달러이며, 2023년에는 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로 인해 진단 영상기기 분야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증

의료기기를 EU로 수출하려면 EU 의료기기 인증이 필요합니다. 기존 인증인 MDD가 2021년 5월 25일부터 새로운 인증인 MDR로 대체되면서 MDD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유효 기간 내에 MDR로 전환해야 합니다.

수입 동향

루마니아는 의료기기를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중국이 주요 수입국입니다. 한국은 수입이 크게 증가하여 2022년 12위를 차지했으며 46.2%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유통

루마니아의 의료기기는 병원에 직접 판매되거나 공개 입찰을 통해 판매되는데 두 가지 모두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 입찰은 루마니아 공공 조달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지만, 언어 장벽과 짧은 입찰 기간으로 인해 현지 에이전트 없이 참여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시사점

코로나19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이 부각 됐으며, EU 기금으로 인한 구매력 증가로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서유럽 제품보다 저렴한 한국산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EU 인증을 확보하고, 역량 있는 현지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와 협력하며, A/S를 위한 유럽 내 사무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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