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다음은 NFT? 블록체인산업은 차세대 시장 NFT로 향한다>

지난 5월 11일,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꺾은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NFT.. 대체 뭘까요? KOTRA 해외시장뉴스랑 함께 알아보시죠!

지난 5월 11일,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꺾은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13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에선 암호화폐와 비슷하나, 통용 가능한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의 자산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NFT가 생성되면 각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이 생깁니다. 이는 한 번 생성되면 삭제하거나 위조할 수 없기에,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 및 소유권 증명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NFT는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만들고 싶은 예술가와 비즈니스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와 관련된 비즈니스 라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NFT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NFT 시장의 주요 투자 분야는 게임, 수집품, 메타버스, 스포츠, 예술 등이며, 거래량은 2019년 6286만 달러에서 2020년 2억 5085달러로 약 400% 증가했습니다.

 *출처: NFT 전문 분석 사이트 NonFungible.com 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 공동 발행 보고서

예컨대 나이키는 운동화 정보를 토큰화하는 NFT 관련 특허 ‘크립토킥스(Cryptokicks)’를 등록하였습니다. 소비자가 크립토킥스 운동화 한 켤레를 구입하면 해당 운동화의 고유한 디지털 자산도 함께 받습니다.

나이키는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한 후 되파는 2차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2차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며 또 다른 정품 운동화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척지가 된 NFT가 여러 분야와 융합했을 때 어떤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탄생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