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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콩 가정용품(houseware)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2-01-11
  • 출처 : KOTRA

스테인리스 스틸, 실리콘 재질의 요리도구에 대한 수요 증가

1인가구 추세에 따른 소형 가정용품 유방 예상

. 산업 특성

 

산업정책 및 규제

 

자유무역항인 홍콩에서는 가정용품 수출입에 관련하여 별도의 규제가 없다.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에 대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로 인하여 2006년 1월부터 문구용품을 포함한 홍콩산 모든 제품은 중국 수출 시 관세 없이 수출되고 있다. 가정용품, 특히 주방용품과 식품과 직접 접촉하게 되는 제품에 대한 위생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 홍콩의 가정용품 판매 업체들은 식품용 가정용품의 경우 일본의 식품 저장용기와 그 포장에 대한 표준, 자기제 테이블웨어의 경우 일본과 미국의 납 및 카드뮴 관련 표준이 준수된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EU의 플라스틱 제품 관련 규정 준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산업 현황


홍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정용품 소싱 센터(sourcing centre)로서 주방용품, 비전기 기기, 쿠킹, 히팅기기 및 위생용품 등 다양한 가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품의 재질도 세라믹, 금속, 유리, 종이, 플라스틱, 도자기 등으로 다양하다. 금속제 요리 및 키친웨어 제조 및 판매기업들은 소스 용기, 캐서롤(casserole)용 냄비와 그릇, 프라이팬, 철제 압력솥(Dutch oven), 찜통(steamer), 달걀 반숙기, 이중 냄비 솥(double boiler), 튀김 소쿠리 등 대부분의 가정용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홍콩에서는 스테인리스스틸(stainless)이 내구성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알루미늄제 요리기기의 경우는 외부가 도자기제 에나멜이며 내부는 눌어붙지 않도록(non-stick) 코팅이 된 것이 판매되고 있다. 실리콘제 요리도구와 그릇 역시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으로 인해 점점 더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 플라스틱제 테이블웨어, 부엌용 그릇, 물통, 쓰레기통, 욕실용품 액세서리 등의 주방기구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플라스틱제 가정용품 생산, 특히 작은 크기의 가정용품 생산은 자본이나 노동력 투입을 크게 요하지 않아 주로 중소기업들이 생산을 하고 있다. 대형 가정용품의 경우 대형 제조기계 설치 및 관리에 상당한 자본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규모 제조업체들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의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홍콩 제조업체들은 이미 생산라인을 중국 본토로 이전한 상태로 소싱, 물류, 제품 개발 및 마케팅과 같은 기능을 홍콩 사무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홍콩에 제조 시설을 설립한 대부분의 홍콩 가정용품 제조기업들은 OEM 형태로 제조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 공급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 기업들은 OEM에서 ODM으로 전환 중에 있으며 자사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요 기술 및 최신 제품 동향


1)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여러 용도로 사용될 있는 스마트 가정용품들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관한 2019 가정용품전(Houseware Fair)에서는 아이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배치된 KIGI 식물 저장용기가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저장용기 내의 식품 상태를 원격으로 추적할 있으며 식품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알림을 받을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재 식품의 상태에 기반한 요리 레시피 제안도 받을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삼성(SAMSUNG)에서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는 빌트인 터치스크린(built-in touchscreen) 통해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를 파악하고 요리 레시피를 추천받을 있으며 식재료 재고가 부족할 경우 자동 주문할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저장용기 및 모바일 앱>
 

[자료:Home Journal]

 

2) 환경에 대한 관심도 증가

 

소비자들이 점점 친환경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제조업체들도 그린(green) 자재와 포장을 통해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디자인과 자재를 사용한 제품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식품 포장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 포장지의 경우 다양한 색깔 및 패턴을 가진 면 랩(cotton wrap)이 세탁하면 재사용할 수 있어 플라스틱 포장재를 점차 대체하고 있다. 빨대의 경우 스테인리스스틸, 실리콘, 또는 생분해성의 재질인 대나무, 사탕수수, 해초로 만든 빨대는 친환경적이므로 일회용 빨대보다 더욱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친환경 빨대>

 

[자료: HKTV mall]

 

3) 천연재료 사용

 

소비자들이 천연소재 제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천연자재는 나무, 로프(rope), 해초(seagrass) 등을 의미하는데 이들 천연자재들이 점차 식탁과 의자와 같은 부엌가구와 부엌용품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통나무로 만든 것과 같은 느낌의 다양한 부엌용품(부엌용기와 도구, 액세서리, 손잡이가 있는 칼 등)에 사용되고 있다. 목재 외 대리석이나 스톤 패턴의 제품들의 경우 여러 색상이나 패턴이 잘 배열된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4) 소형 가정용품 선호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인구분포의 변화를 반영하여 공간을 덜 차지하는 전기기기와 부엌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가정용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1인용 커피메이커, 미니 스무디 블랜더, 소형 믹서기 등, 또는 접을 수 있는 도시락 박스와 물병들이 밖으로 가져가기 편리하고 트렌디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5) 단순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간편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간단한 사용법으로 건강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도구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세척하기 쉬고 식재료들이 붙지 않은 재질의 요리기구, 오일을 덜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등이 있다. 위생에 대한 우려로 집게와 같은 샐러드용 도구, 또한 수도꼭지 필터 등이 역시 인기가 높다. 


. 산업의 수급 현황


홍콩의 가정용품(houseware products) 수출은 지난 3년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총 수출 중 재수출 비중이 거의 대부분(95%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산 비중이 재수출의 대부분(2019년의 경우 82%)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홍콩의 가정용품(houseware products)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HKD, %)        



2018

2019

2020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수출

4,535

-7.9

3,973

-12.4

30,08

-24.3

재수출

4,475

-7.8

3,952

-11.7

2,993

-24.3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

3,780

-10.2

3,258

-13.8

2,398

-26.4

홍콩산 수출

60

-15.3

21

-64.8

15

-29.0

[자료 : 홍콩통계청]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 미국, EU 국가이다. 중국과 미국은 수출시장 1, 2위를 매년 다투고 있으며, 총 수출의 절반 정도를 매년 차지하고 있는 EU국가는 안정적인 3위 시장이다. 2020년 중국의 총수출 비중은 27.6%, 미국(20.3%) EU(12.1%)이며, EU국가 중에서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순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같은 기간 수출 비중 9.5%), ASEAN(8%), 마카오(6.3%) 등이 차순위 수출대상국이다. 일본의 비중은 지난 3년간(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아세안은 매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는 있지만 비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질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목은 플라스틱제 제품으로 매년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금속제(Metal cookware& kitchenware)가 25% 내외를 차지하고, 이어 유리제, 세라믹제 순이다. 플라스틱제 제품은 최대 수출품목이기는 하나 점유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금속제는 지속 감소세, 유리제품은 지속 증가세이다. 세라믹제 지속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동시에 비전기 요리기기는 반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가정용품의 재질별 수출  추이>

(단위 : %)        

 재질

2018

2019

2020

비중

증감율

비중

증감율

비중

플라스틱제 가정용품

43.5

-12.1

41.7

-16.0

41.6

-24.5

금속제 쿠킹 및 부엌용품

26.4

-17.2

25.5

-15.5

25.9

-23.0

기타재질 가정용품

12.3

28.9

14.6

4.3

16.2

-16.3

유리제 가정용품

7.9

-11.9

8.8

-2.3

10.1

-12.9

세라믹제 가정용품

7.9

19.3

7.9

-12.7

3.9

-62.8

()전기 요리기기

2.0

-4.8

1.5

-34.1

2.4

16.8

[자료 : 홍콩통계청]

 

. 진출전략

 

SWOT분석

Strength(장점)

Weakness(약점)

- non-stick 코팅 등 고급 부엌용품 수요 증가

- 1인가구, 소가족 타겟 제품 수요 증가

- 홍콩산 제품이 중국으로의 수출에 대해 관세가 부과되지 않음

- 대형 체인이 지배하고 있는 가정용품 유통시장

- 소비자들이 일본산 가정용품에 선호

Opportunities(기회)

Threat(위협)

- 소비자의 친환경 및 건강한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새로운 기회 부상 중

-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이 장시간 집에 머물게 되면서 집에서 사용되는 인테리어 소품, 생활,주방 용품에 대한 구매 욕망 확대

- 온라인 구매 확산

- 중국 및 아시아 국가산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 중저가 시장 진출이 어려움

- 가정용품 분야에서 미국, 유럽 및 일본 표준 획득제품이 시장에서 우위를 가짐

 

유통채널


백화점과 소매체인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온라인으로 가정용품을 구매하는 것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소형 용품 및 주방용구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콩 제조업체들은 보통 해외의 소매업체들과 직접 거래를 하거나 홍콩에 소재한 바잉오피스와 에이전트(agent)를 통해 수출을 하고 있다. 일부 홍콩 기업들은 해외 브랜드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조리기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홍콩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에 개최되는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전시회로는 홍콩 무역발전국(HKTDC)이 매년 4월에 개최하는 홍콩 가정용품전(Honk Kong Houseware Fair)이 있다.

 

<가정용품 산업의 세계 주요 전시회>

지역

주요 전시회

홍콩

Hong Kong Houseware Fair (4월)

미국

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 (3월, 시카고)


유럽

MACEF(1월과 9월, 이태리 밀라노),

Ambiente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Tendence Lifestyle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주

HIA Home Show (4월 시드니, 5월 멜버른)

일본

Interior Lifestyle (7월 도쿄)

중동

INDEX Exhibition(9월, UAE두바이)

[자료 : 홍콩통계청]

 

유망 분야


온라인으로의 가정용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경로 개발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홍콩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HKTVmall은 저장용기로부터 인테리어 용품까지 다양한 가정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홍콩 면적이 크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하는 것이 홍콩에서 일반적이다. 
Sha Tin 지역에 위치한 Home Square는 홍콩에서 유일하게 가정용품 테마로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 이외에도 가정용품 매점, 브랜드 전문점,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등 총 115개사가 입점되어 있다. 2021년 Home Square의 매출 및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30%,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년 11월 Home Square가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하였다. 약 20개사가 입점하였으며 300여 개의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Home Square와 같은 현지 쇼핑몰 또는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효율적인 가정용품 수출과 판매를 할 수 있다.


시사점


홍콩은 세계적인 가정용품 소싱 센터로서 주방용품, 비전기 요리기기, 히팅기기 및 위생용품 등 다양한 가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지 제조업체들은 OEM에서 ODM으로 전환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소비자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실리콘 재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자료 :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통계청, HKET, Home Journal, Storyman,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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