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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자동차부품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미국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 자동차 부품 산업


산업 개요

 

      ㅇ 자동차 부품 산업 규모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수많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 업체가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미국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혼다, 도요타, 현대 등 전 세계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가 미국에 공장을 두고 차량을 생산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산업 시장도 큰 규모로 형성돼 있다. 2017년 기준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매출액은 약 650억 달러로 추산되며, 미국 내 관련 기업의 수는 총 1,196여 개로 집계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0.8%의 성장세를 기록 하였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0.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성장률 둔화 요인은 완성차 판매량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완성차 제조업은 2017년 기준 매출 945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0.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부진과 달리 자동차 부품 교체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애프터 마켓의 경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 애프터 마켓의 경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0.5% 수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7년 52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자동차 부품 애프터 마켓 산업의 경우 이후 5년간 연평균 4.3%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에는 6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료원: IBIS).


        ㅇ 연혁


    1903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양산(포드 자동차 모델 T)에 성공한 미국은 1세기가 넘는 자동차 부품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3개 업체가 Big3로 불리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미국을 이끌어왔으나, 일본과 독일 등 외국산 자동차 업체들의 공세 및 경영 악화로 2009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하는 등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정부 지원, 미국 경기 회복세로 위기 극복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였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원: IBIS).


        ㅇ 주재국 내 비중


    미국의 자동차 관련 업계 (제조, 유통, 판매 등)에는 약 150만 명이 종사, 금융 보험 등 유관산업으로의 파급효과 고려시 약 570만 명으로 집계된다. 미시간주의 경우 2017년 기준 미국 내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 종사자 수는 약 94 만명으로 알려져 있다.(Bureau of Labor Statistics). 미국 GDP 내 자동차 산업 비중은 3.5% 수준으로, 전체 제조업 중 자동차 산업 비중은 11.5%에 육박한다 (자료원: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ㅇ 지역별 산업소재


    미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은 중서부 오대호(Great Lakes) 지역인 미시간, 오하이오주에서 특화 발달했으며 GM, Ford, FCA의 Big 3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1차 협력 업체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유럽 OEM, 현대 기아 제조공장이 있는 조지아, 테네시주 등 동남부 지역에도 수많은 부품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 지면서 전통적인 부품 공급업체들이 IT사와 협력 또는 자체 R&D 센터 운영을 위해 미국 IT 산업의 실리콘 밸리에 자리를 틀고 있다. 자동차 부품 애프터 마켓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료원: IBIS).


        ㅇ 교역 동향


    2016년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약 80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으며, 약 1,411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했다. 한국의 경우 2017년 기준 자동차 부품 수출 총액은 49억 달러 규모, 자동차는 148억 달러로 대미 수출액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자료원: UN통계정보) .


        ㅇ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2016년 기준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중 연간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26개의 기업이 미국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독일 등과 더불어 우수한 점유율과 경쟁력,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포진해있다. (자료원: Automotive News, ’18. 7월)


      시장 동향


        ㅇ 주요 기업


    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분포도

    word_image

    자료원 : IBIS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의 경우 미시건 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집중적으로 분포 되어있으며, 2017년 기준 미국에는 약 1,196여 개의 자동차 부품 업체가 존재한다. 2017년도 북미 OEM 납품 상위 10개 기업에는 Magna, ZF, Denso, Continental, Lear, Robert Bosch, Flex-N-Gate, Aisin, Adient, American Axle이 있다. (자료원: Automotive News).


    북미 OEM 납품 상위 10개 기업
    (*단위: 10억 달러)

    2017년 순위

    기업명

    2016년 순위

    매출액*

    1

    Magna

    1

    210.03

    2

    ZF

    2

    93.10

    3

    Denso

    4

    93.07

    4

    Continental

    5

    89.80

    5

    Lear

    7

    77.8

    6

    Robert Bosch

    3

    76.0

    7

    Flex-N-Gate

    10

    60.4

    8

    Aisin

    11

    56.5

    9

    Adient

    6

    50.2

    10

    American Axle

    20

    50.1

    자료원: Automotive News


        ㅇ 경쟁 동향


    자동차 부품은 수만 개에 이르기 때문에 시장 납품 구조는 OEM, Tier-1, 2를 중심으로 Tier-3, 4까지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 다소 종속적인 구 납품 구조로 이뤄져 있다. 부품별로 완성차 업체와 1차 협력 업체 등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벤더 등록 경쟁이 심하다. 초기 자본과 기술력, 비용이 많이 요구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일단 납품을 시작하면 안정적인 납기, 품질 유지 등의 이유로 공급업체가 쉽게 바뀌지는 않는 편이다.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진출 본격화 되며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등 기술 고도화로 인한 시장 진입장벽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자료원: IBIS World).


    2015년 중국산 자동차의 첫 대미 수출이 이루어졌으며(볼보 자동차)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 Fuyao가 미국 현지 공장을 가동하는 등,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높은 자본력과 낮은 인건비를 갖춘 중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ㅇ 기술/소비 트렌드


     


    환경, 연비 규제,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복합소재를 활용한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승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 시 기존 철강 대비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과 같은 경량화 복합 소재를 도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2010 – 2017 미국 신차 차급별 판매량(점유도)
    (단위: %)

    word_image

    자료원: Wards Auto

    또한,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로 세단의 판매량이 낮아지고 있으며, SUV와 일반 세단의 특성을 조합하여 실용성과 편리성을 개선한 CUV의 판매량이 증가세에 있다.


    한편 자동차 산업의 융·복합화, 즉 이종 산업간 파트너십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17년 약 4만 7천 대 판매된 테슬라 사의 자동차가 2020년 약 22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자료원: Marklines) 전기차 및 신생 연료 관련 자동차 산업도 향후 5년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신기술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자료원: RSM). 또한 기술변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 공급 체인의 변화도 예상된다. 신기술을 보유한 수천 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급체인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런 변화는 생산주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자료원: RSM).


    또한, 베이비붐 세대 시대의 은퇴, 신기술 차량의 등장, 차량 공유 시스템 등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 트랜드도 변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변화도 예상된다. 특히 승차감, 효율성, 맞춤화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의 변화와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에프터 마켓의 시장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시장 전망


        ㅇ 정책 변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요동치고 있다. 특히,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하여 최대 232개의 신규 관세 도입을 검토, 예정 중인 등 자동차 부품 산업 및 자동차 산업에 많은 변동이 예상된다.


        ㅇ 리스크


    자동차 부품 산업은 자동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두 산업의 경우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경제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자동차 판매량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지난 6년간 저금리, 할부금융 확대로 판매량을 회복한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해 신규 관세 계획 등을 밝힘에 따라 자동차 산업 시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ㅇ 연관 산업 동향


    자동차 부품 산업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경우 2009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2009년 1,000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후 판매량이 늘어나 2015년 1,746만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6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여 1,710만대의 판매를 기록 후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1,713만대의 판매를 기록 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인다 (자료원: Marklines).


        ㅇ 수급 전망


    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은 미국 경제 호황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증가로 전반적인 부품 수요의 동반 증가가 전망됐다. 하지만 성장세가 크게 둔화해 2022년까지 연평균 0.3%의 성장이 예상된다 (자료원: IBIS).


    진출 전략


      ㅇ 유망분야


전 행정부인 오바마 행정부서 발표한 연비 기준안 (Cafe Standard - 2025년까지 신차 평균 연비를 54.5 MPG 달성)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재검토 과정에 들어감에 따라, 이전 행정부의 연비 기준안이 철폐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경량화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철강을 대체하는 알루미늄 및 신소재 자동차 부품이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GM, Ford 등 완성차 제조업체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 또한 예상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2016년 312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5년간 연평균 13.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시장 규모 67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원: Market Insider).

 

추가로 전면 충돌 방지용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고급 안전장치가 기본 사양화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FCA와 미국 최대의 IT 기업 구글이 2016년 5월부터 무인자동차 공동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무인자동차 및 커넥티드 카 관련 수요도 증가가 예상된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장화,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도 완성차 OEM 업체들의 주요 관심 분야로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ㅇ 마케팅 포인트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 시, 통상적으로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타 산업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림을 인지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 바이어 업체들은 대부분 현지 대응력 및 사후 품질 관리, 물류비용 등의 문제로 미국 혹은 북미지역에 이미 진출한 한국 업체를 매우 선호하는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현지 지사, 법인 혹은 소규모 연락사무소의 형태로라도 미국에 일단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


      ㅇ 진출 시 유의사항


현지 진출 시 주재원의 비자 문제는 체류 가능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운영하는 한국 업체를 위한 현지 사무실 임대 서비스인 'KAPP 사무소'의 경우, 비자 문제로 인해 현지 체류가 불가능해져 한국으로 철수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세일즈 렙(Sales Representative)을 이용하는 한국 업체가 많은데, 계약서 작성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법적 문제 발생 시에 유리하다. 한국 업체와 세일즈 렙의 분쟁 발생 시 언어/문화적으로 불리하고 현지 사정에 어두운 한국 업체보다 세일즈 렙에게 유리하게 판정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ㅇ 관련 현지 유망 전시회 및 무역관 사업


SAE World Congress는 매년 4월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시 Cobo Center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이다. 약 10~15개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매년 전시업체로 참가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동향 파악, 신규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는 전시회 중 하나다. 2018년 9월 Korea Autoparts Parternship with Volkswagen은 2018년도에 첫 시행하는 자동차 부품 소싱 상담회로서, 총 25개 한국 부품 기업이 참가하여 폭스바겐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2018년 5월에 개최한 US-Korea Business Summit에서는 한-미 양국간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무역투자, 일자리창출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비즈니스를 도출 한 바 있다. 또한 매년 9월, Magna, Delphi등 글로벌 부품 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무역사절단 에서 자동차 부품 상담회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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