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차량용 전자제품 판매 감소

- 내비게이션 유통량은 2015년 17% 하락 -

- 차량 내 전자제품 연평균 성장률은 3% 감소 예상 -

□ 계속되는 판매 하락, 내비게이션 판매업체는 울상

 ○ 칠레 통계청에 따르면, 칠레 내 자동차 판매량은 2014년 7% 증가해 4600만 대를 기록함. 칠레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 성장률은 새로운 중형차 33만8000대의 판매에 따른 것이지만 칠레의 경제상황 악화 때문에 2013년보다 11% 적은 수치임.

 ○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 내 전자제품의 유통량은 2014년 9% 감소했고, 2015년에는 7% 감소함. 신차의 내장된 장비는 매년 기능이 향상됨.

 ○ 새로운 자동차 공장에서 가져 내장된 장비는 더 다양하고 향상된 기능을 가지며, 자동차 회사들은 마케팅전략 중 하나로 이용함. 또한 내장장비들이 과거에는 plug and play 시스템이었다면 최근에는 미디어플레이어를 교체할 때 계기판을 해체해야 하는 작업을 요해 장비 교체가 힘들어짐.

 ○ 인터넷은 물론 GPS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대거 보급되고 칠레 경제가 악화되면서 차량용 전자제품은 2015년 유통량이 17% 감소했음.

연도별 차량용 전자제품 판매량

                         (단위: 천 개)

연도별 차량용 전자제품 판매규모

             (단위: 백만 페소)

자료원: Euromonitor

□ 차량용 전자제품 기업별 경쟁 동향

 ○ GPS Chile SA의 자회사 Garmin은 2015년 차량 내 내비게이션 플레이어의 선두업체로 3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둔화에도 Garmin은 운전 중 DMB 시청 기능을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었음.

 ○ Sony Chile는 인대쉬형 내비게이션 분야의 판매 1위 업체로, 2015년 시장점유율은 30%로 높음. 나머지 52% 중 대부분은 더 저렴한 중국 제품으로,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이 이용함. 고소득층은 비교적 높은 품질과 AS를 제공하는 Sony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기업별 차량 내 전자제품 분야 점유율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 전망

 ○ 차량용 전자제품의 성장률은 향후 3% 감소해 2020년에는 32만7000대에 이를 전망

  - 주된 원인 중 첫 번째는 GPS 및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기기의 보급률 향상에 따라 내비게이션보다 Google Map 혹은 Waz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때문. 또한 중고가 신형차일수록 내장형 내비게이션이 구비돼 있음.

 ○ 칠레 내 자동차 판매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산티아고시 교통체증으로 인해 자동차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할 것. 하지만 차량용 전자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

□ 시사점

 ○ 내비게이션의 경우, 2015년 수입량이 5.8% 감소함. 특히 수출규모 기준 12위에 위치한 한국의 수출규모는 -46.6% 대폭 하락해 차량의 내장 내비게이션으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일반 시장에서는 판매 리스크가 굉장히 클 것으로 보임.

 ○ 칠레 진출을 희망하는 차량용 전자제품분야 한국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 개발이 필요가 아닌 필수임.

자료원: Euromonitor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