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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러시아 시장 철수, 그 후발자는 누가 될 것인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5-04-06
  • 출처 : KOTRA

 

GM 러시아 시장 철수, 그 후발자는 누가 될 것인가?

- 러시아 경제 침체와 낮은 수요가 원인으로 작용 -

 

 

 

□ General Motors, 러시아 시장 철수

 

 ○ General Motors는 2015년 3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공장을 폐쇄하기로 발표함. 사실 그동안 러시아는 외국 자동차 회사가 자국산 부품을 수입해 조립만 해서 판매하는 것을 저평가 한 바 있음. GM의 러시아 시장 철수로 인해 많은 자동차 디스트리뷰터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측됨.

 

 ○ GM의 러시아 시장 철수 가능성은 이미 2014년 11월부터 언급되었지만, GM은 이를 부인한 바 있음. 그러다 2015년 3월 17일 디트로이트 GM 본사는 돌연 러시아 공장 페쇄 결정을 발표함. GM 대표는 "이렇게 러시아 비즈니즈 전략을 바꾼 것은 세계시장에서 GM의 입지를 보장하고 더 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 전략의 일부"라고 밝힘.

 

 ○ GM이 시장철수 결정을 한 주요 배경에는 러시아에서 자동차 부품을 자체 생산하거나 구매하는 비중이 낮았으며, 러시아 시장을 유일한 타겟으로 한 모델 생산이 부족했다는 점이 있음. 러시아 현지 생산 차종의 부품 현지화율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수준이었음. 예를 들면, Opel Astra(20%), Chevrolet Cruze(30%), Volkswagen Polo 세단(50%), Skoda Rapid(50%), Hyundai Solaris(45%), Renault Logan(65%), Nissan Almera(55%)임.

 

자동차 브랜드별 러시아 내 부품 현지화율

회사명

2013

2014

Renault

75%(Renault Logan, Renault Sandero: 76.5%,

Renault Duster: 66%)

75%

Volkswagen

50% (Polo Sedan: 60%)

25%~55%

Hyundai

47% (Hyundai Solaris: 47%)

n/a

Ford Sollers

30%(Ford Mondeo: 10%, Ford Focus: 30%)

n/a

Nissan Manufacturing Rus

31.7%(Nissan X-Trail: 34%, Nissan Teana: 34%)

39%

PCMA Rus

30% (Mitsubishi Outlander: 10%, Peugeot 408 : 36,3%,

Citroen C4 : 33%)

35%

Toyota

15% (Toyota Camry: 15%)

30%

AutoVAZ Renault Nissan

62% (Lada Largus: 72%, Nissan Almera: 50%)

Lada: 84%

(Largus: 61%)

Chevrolet Niva: 95%

Kalina: 85%

Nissan Almera: 50%

GM Auto

20%

20%

GM - AutoVAZ

95.4%

47%

Mercedes-Benz Vans(GAZ)

20~22%

n/a

Derways(Lifan, Haima, Geely, Luxgen, Chery, Hawtai)

10%

n/a

Volvo

n/a

30%

자료원: Avtostat

 

 ○ 또한 GM 측은 공장 철수 발표 전에 자동차업계 전망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동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함. 러시아에서는 수입산 부품을 조립하는 것보다 현지 자체 생산이 이익인데,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실정이었음. 러시아 GM 공장을 폐쇄하게 되면 직원 보조금 지급이나, 기존 딜러와의 계약 파기에 따른 금액 손실 등으로 약 6억 달러의 손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방향을 선택하든 비용 발생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GM은 러시아 내에서 자동차 생산 현지화율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차라리 현지 시장 철수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임.

 

□ 다른 기업의 상황

 

 ○ 갑작스런 GM의 결정에 대해 Opel과 Chevrolet의 딜러 각 137명, 147명은 거센 항의를 표명함. 게다가 GM은 과거 딜러숍을 구축하는 조건도 엄격했을 뿐 아니라 갖가지 요청도 많았으며, 심지어 한 개의 숍을 여는데 250만~3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음. 러시아 자동차 딜러협회에 따르면, 많은 딜러숍이 현재 파산위기에 처해 있고, 일순간에 대다수의 딜러의 거처가 불분명해짐.

 

 ○ 러시아 자동차딜러협회장은 한국 ‘쌍용’의 행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 바 있음. 쌍용의 대러시아 수출 중단 발표가 언론에 보도되었고, 블라디보스토크 솔레르스 공장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 상태인데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임.

 

 ○ PSA Peugeot Citroen의 상황은 이보다 좋지 않음. 판매량이 절반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이미 수요가 적은 비인기 차종을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있음. 올해 자동차 모델 개수는 30개에서 15개로 줄일 수밖에 없고, DS 시리즈는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예정임. 반면,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Citroen C4, Peugeot 408 세단은 지속 출시할 예정임. 반면, PSA는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칼루가주 공장 현지화 수준을 올릴 예정이라고 함.

 

 ○ 2014년 Ford사 매출은 30%이상 떨어졌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현지화율 35%도 어렵게 달성하는 등  GM사보다도 상황이 훨씬 좋지 않았는데도 Ford 경영진은 낙관적으로 시장을 전망함. Ford사는 자동사 생산 현지화율을 높이는 조력자 역할로 Sollers라는 파트너를 선택함. Ford Sollers는 2018년 현지 평균 생산율을 60% 올리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힘.

 

 ○ Volkswagen Group Rus는 러시아시장 투자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5년 완공 목표인 칼루가주 내 엔진 생산공장 및 모스크바주 부품 창고를 설립 중에 있음. 또한 2018년 말까지 러시아 현지 공장 및 사무소에 약 12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자동차 브랜드별 2014~2015년 러시아시장 진출전략 수정 내용

회사명

방안

AvtoVAZ

 - 생산라인 비용 절감을 위해 1600여 명의 직원 해고 계획

GM

 - Opel의 러시아 시장 전면 철수

 - Chevrolet의 경우 대러 부분 수입 추진: Corvette, Tahoe,  Camaro 모델

Volvo

 - 칼루가주 트럭 공장 가동 중단 예정(시기 미정)

 - 직원의 30%(약 200명) 감축 계획

Volkswagen

 - 직원의 자진퇴사 권고

 - 150명 직원의 계약 미갱신

 - 공장 가동률 축소

SsangYong

 - 수입 중단

 - 일부 차종의 경우 블라디보스톡 내 제조 및 생산 지속: Rexton, Kyron, Actyon models

PSMA Rus

 - 칼루가주 공장 생산 중단

   · Mitsubishi SUVs: 2015.4.27.~5.31.   Citroen, Peugeot cars: 2015.4.27.~7.31.

 - Mitsubishi: Lancer model 수입 중단

Honda

 - Civic, Accord models 수입 중단

Seat

 - 러시아 시장 전면 철수

Dodge

 - 러시아 공장 생산 전면 중지

Luxgen

 - 러시아 공장 생산 전면 중지

Bogdan

 - 경제 및 정치적 상황으로 러시아 시장 철수

 - 우크라이나 버스 제조회사

ZAZ

 - 경제 및 정치적 상황으로 러시아 시장 철수

 - 우크라이나 자동차 제조회사

GAZ Group

 - 2015년 투자액 20% 감축

 - 러시아 상용차 제조회사

Ford

 - 레닌그라드 지역 공장 근무자(700~2000명) 해고(2014년 4월)

 - 생산 중단(2014.4.7.~4.15., 2014.4.21.~6.8.)

자료원: tass, vedomosti, forbes

 

□ 시사점

 

 ○ 러시아 정부는 자국 자동차산업 진흥을 위해 보조금 지원, 내수 촉진, 연방 부처를 통한 상용차 구매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계획하는 상황. 한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전략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자료원: tass, vedomosti, forbes, avtostat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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