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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맥주회사 앤호이저부시 사의 녹색경영 마케팅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장선영
  • 2013-06-12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앤호이저부시 사의 녹색경영 마케팅

- 공급체인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가치와 비즈니스 성과를 연계 -

- 지역 농장 및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 형성 -

 

 

 

□ 세계 최대 맥주 제조기업 앤호이저부시, 친환경 전략 수립

 

  미국 대표맥주 버드와이저를 제조·판매하는 앤호이저부시(Anheuser Busch) 사는 향후 5년간의 친환경 전략을 수립함. 올해로 5회째를 맞는 Global Celebration of World Environment Day에 7가지 달성 목표를 발표함.

 

 ㅇ 음료 제조설비와 보리 경작지역이 있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더 높은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지난 몇 년간 실시했던 전략보다 한층 강화된 계획을 포함. 특히, 포장 감소 및 친환경 쿨러에 대한 계획은 올해 처음 포함된 내용임.

 

 ㅇ 앤호이저부시가 지난 3년간 자체 수립했던 물·에너지·쓰레기 감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보도가 난지 4개월 만에 7가지 새로운 달성 목표를 발표함.

  - 보리 제조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물 관리경영 개선 및 리스크 감축

  - 미국 외에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회사 주요 시설이 있는 중심지역의 유역보호 실시

  - 올림픽 수영경기장 5400개 규모에 해당하는 물 사용량 감축 실시

  - 1헥토리터 생산당 글로벌 온실가스 10% 감축. 특히, 중국은 15% 감축

  - 야간 풋볼 25만 회 경기 시 드는 전기량에 버금가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

  - 10만 톤 분량의 포장재 사용 감소. 이는 2억5000만 개의 맥주캔 무게에 해당하는 분량임.

  - 연간 친환경 쿨러 구입 70% 비율 달성

 

Anheuser Busch 기업 개요

- 업종: 맥주 및 음료 제조

- 본사 소재지: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 설립연도: 1852년

- 매출: 398억 달러(2012년 기준)

- 종업원 수: 15만 명(24개국)

- 주요 브랜드: Budweiser, Stella Artois, Hoegaarden, Beck’s 등

 

 ㅇ 6월 첫 째주 새롭게 발표된 계획은 맥주 1헥토리터 생산당 3.2헥토리터의 물을 소비하는 수준으로, 이미 조지아 주에 있는 카터빌 양조장에서는 2.8헥토리터를 사용하고 있어 목표를 달성한 곳도 있음.

  - 타 지역 소재 양조장과 제조공장에서도 새로운 물 소비 절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앤호이저부시 사는 지역 보리 재배자들이나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새로운 물 관리 기술을 소개·도입할 예정임.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중국, 멕시코, 페루 등지의 유역보호를 위한 방안을 도입할 예정임.

 

 공급체인 전 과정에 걸친 지속 경영 강화에 주목해야

 

 ㅇ 이번 달 새롭게 발표된 앤호이저부시의 친환경 방침은 단지 환경보호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넘어 기업 경영, 특히 공급체인 운영 전반에 걸쳐 깊숙히 작용한다는 데 주목할 만함.

  - CEO인 카를로스 브리토는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만병통치 전략은 없다고 밝히며 전 세계에 걸친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함. 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분야 전문가들과 자사 직원들의 경험을 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함.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수립된 전략이 전사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는 것도 중요하다고 피력함.

  - 실제 아이다호 주 남부 보리 재배업자는 앤호이저부시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비나 눈이 내린 후 땅에 저장된 습기를 저장·활용해 겨울에 보리를 재배하는 시스템을 도입함. 이를 통해 더 많은 양의 보리를 수확함과 더불어 20% 이상의 물 소비량이 감축됨. 또, 로컬 관개지역에서 농사를 위한 물을 구입하는 양도 함께 절감해 물 사용 절감에 따른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농장 경영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림.

 

 ㅇ 앤호이저부시 사는 지역 보리 재배 농부들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높은 질의 보리를 수확하게끔 하는  Barley Growers Program을 운영

  - 즉, 환경보호라는 목표만으로 이해관계자나 공급체인상 기업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들의 비즈니스가 성과를 창출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함께 초점을 맞추고 있음.

  - 현재 1만여 명의 재배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으며, 비료와 화학제품을 적게 소비하고 겨울에 재배가 가능한 기술, 질병에 강한 종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함. 이와 같은 활동은 재배업에 종사하는 농부 뿐만 아니라 농업 관련 조사기관, 정부 농업 관련 부처, 농화학 기업 등과 공동수행하고 있음.

 

자료원: www.ab-inbev.com

 

 2012년 Sedex 가입, 글로벌 공급체인상의 윤리적 책임과 모범 경영 수행을 위한 플랫폼 강화

 

ㅇ Sedex란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비영리 회원단체기관으로 글로벌 공급체인의 윤리적 수행을 강화, 개선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조직임. Sedex는 노동 기준, 건강과 안전, 환경, 비즈니스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걸쳐 가입 회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함과 동시에 해당 항목에 대한 회원사들의 정보를 공유, 저장, 교환함.

  -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여 개국 23개 산업군에 걸쳐 2만7000개 사 회원을 보유함.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자발적 정보 교환에 주력하고 인증표준체계는 아님.

 

□ 시사점

 

 ㅇ 앤호이저부시 사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 환경보호 전략 등을 추진함에 있어 먼저 환경보호와 비즈니스의 목적이 일치·연결되도록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음. 효율적인 생산·운영은 결국 최소한의 자원 소비와 이어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공급체인상에서부터 창출되는 가치와 통합돼야 함.

  - 전통적으로 추진·수행됐던 녹색경영 전략은 주로 제품의 생산과정에 초점을 맞추었음. 또,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친환경 소재의 사용이나 어떻게 오염을 덜 유발해 제품을 생산했는가 등 제조 측면에 대한 비중이 높았음.

  - 그러나 최근에는 생산 측면을 넘어 제품의 유통, 마케팅, 최종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작용함으로써 친환경 전략,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고 있음.

 

 

자료원: Greenbiz.com, Sedex 홈페이지, 앤호이저부시 홈페이지 및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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