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 및 장비 강국을 노리는 덴마크

- 2006년도 에너지 기술 및 장비 수출 70억유로 기록 -

보고일자 : 2007.4.30.

선석기 코펜하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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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관련산업이 중심산업으로 부상

 Ο 덴마크는 석유위기 이후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정책을 편 결과, 1970년 이후 경제가 70% 이상 성장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1970년과 비슷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법 제정, 높은 에너지 세금 부과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 유도

  -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역난방장치, 밸브 및 펌프, 건축자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보유

 Ο 적극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 정책을 통해 197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 대부분을 석유,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에 의존했으나 현재는 그 비중을 86%로 낮추고, 재생에너지로 14%를 충당할 정도로 대체에너지산업 발달

  - 덴마크 전체 전력소비량 중 28%를 풍력 등 대체 에너지로 충당

  - 연간 생산되는 1500만 톤의 쓰레기 중 95%를 활용(65%는 재생, 35%는 태워서 전력 및 온수 생산)

  - 에너지 및 환경관련 분야의 기업이 420개사에 달하며, 고용인원이 6만 명

  - 에너지 기술 및 장비 수출액이 전체 덴마크 수출의 8.4%를 차지

  - 전세계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40% 이상이 덴마크 제품

□ 2006년도 에너지 기술 및 장비수출 460억 덴마크크로네(약 70억 유로) 기록

 Ο 2006년도 덴마크의 에너지 기술 및 장비 수출이 2005년보다 17.6%가 증가한 460억 덴마크 크로네를 기록했다고 발표

  - 2006년도 덴마크 총수출 증가율 9.0%보다 2배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셈

  - 10년 전인 1996년 덴마크 전체 수출에서 에너지 기술 및 장비 수출의 비중이 5.2%였으나 2006년에 8.4%로 확대

 Ο 주요 에너지 기술 및 장비 수출품목은 Vestas사와 Siemens Wind Energy사의 풍력발전기, LM Glasfiber사의 풍력발전기 날개, Danfoss사의 열효율을 높인 지역난방장치, Grundfos사의 에너지 절감 펌프, Rockwool International사의 건축용 절연재, York Denmark사의 냉각장치 등

□ 장기적으로 에너지 소비량 100%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구상

 Ο 덴마크는 2025년까지 덴마크 총에너지 소비량 중 풍력, 조력, 태양력, 지력, 바이오 매스 등 대체 에너지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100%까지 확대할 계획

 Ο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CO₂가스 배출억제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2012년까지 21%를 낮추고2020년까지는 30% 낮출 계획

 Ο 덴마크 정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1억5000만 유로를 신에너지 및 환경기술의 실용화 프로그램 등 R &D활동에 배분

  - 신에너지 및 환경기술의 실용화 프로그램에는 제2세대 바이오 연료, 고효율의 Wind Turbine, 에너지절감 건축방법,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등 포함.

□ 덴마크와 에너지분야 협력확대 필요

 Ο 덴마크는 이미 풍력발전, 폐수처리, 쓰레기처리 등의 기술과 열효율을 높이는 건축기술 등에서 이미 세계정상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주택 및 풍력, 조력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 새로운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

 Ο 덴마크는 수상의 해외방문 등 국가 행사 때마다 에너지 관련기업들을 대동할 정도로 다른 나라에 에너지 관련 기술 및 장비수출과 협력에 적극적이며,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 추진

 Ο 따라서 우리는 덴마크와 에너지분야 협력을 통해 이미 개발한 기술의 확보와 덴마크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서의 신규 기술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의 노력 전개 필요

정보원 : Danish Energy Agency 에너지 통계, 덴마크 외무성 발행 Focus Denmark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