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재생에너지 발전산업 동향 및 전망

- 풍부한 풍력자원을 가지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큼 -

– 해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대체에너지 사업의 주요국이 될 가능성 -

 

 

 

□ 멕시코,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설정

 

 ○ 2012년, 기후변화법(General Law on Climate Change)이 승인되며, 멕시코 정부가 재생에너지에 관한 목표를 설정함.

  -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2020년 30%, 2050년에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동력으로 2024년까지 생산전력의 35%를 생산할 것임.

 

멕시코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SWOT 분석

 

 ○ 재생에너지 산업은 멕시코에게 있어 도전적 과제

  - 멕시코는 석유에 크게 의존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나라

  - 또한 멕시코 연방전력청(CFE:Comisión Federal de Electricidad)이 발전설비의 60% 이상을 다루는 등 전력부문에서 독점을 차지함.

  - 그러나 CFE가 정부 소속인만큼 국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동조해 재생에너지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함.

  - 주로 해외풍력기업의 자체기술과 멕시코기업의 재정지원 협약을 통해 발전설비공사가 진행됨.

 

 ○ 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사업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며 인센티브를 지원함.

  - 국가전력시스템의 관리는 정부가 계속 운영하지만, 민간사업자는 전력을 생산·판매하는 송배전사업에 참여 가능함.

  -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기금을 마련했으며, 응용과학자료와 기술개발 등을 지원함.

  - 공해방지 장비와 그 부품에 대한 관세와 수출세금을 면제함.

  - 멕시코 산업은행(NAFIN)은 국제기구 기금을 사용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함.

 

에너지원별 발전량 추이

             (단위: TWh)

	2012	2013e	2014f	2015f	2016f	2017f
총 에너지원	269.9	280.04	290.85	303.71	317.05	330.46
비-수력발전	11.1	12.6	14.91	17.23	18.88	20.44
지열발전	6.73	6.81	7	7.08	7.13	7.18
풍력발전	2.76	3.79	5.18	7.17	8.13	9.39
태양열발전	0.05	0.07	0.26	0.4	0.59	0.72
바이오매스 발전	1.56	1.92	2.47	2.57	3.04	3.14

주: e=추정값, f=전망치

 

□ 멕시코의 에너지원별 발전 특징

 

 ○ 풍력발전

  - 지리적으로 풍부한 풍력자원을 가지며, 특히 오아하까주는 강도 6과 7의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에 큰 잠재력을 가짐.

  - Istmo de Tehuantepec 지역에 1215㎿급 발전소가 가동중

  - 스페인기업 Gamesa사와 Acciona사가 멕시코 풍력터빈시장의 65%를 담당함.

  - 시멘트 회사 Cemex, 은행 Banco Santander 등 멕시코의 현지 재정공급자와 협약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됨.

 

 ○ 태양열발전

  - 멕시코는 태양열발전에 유망한 다섯 국가 중 하나

  - 매일 ㎡당 5㎾h 이상 생산 가능한 “Solar belt”라고 불리는 위치에 속함.

  - 현재 33㎿급 설비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39㎿를 추가할 다수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임

 

 ○ 지열발전

  - 958㎿급 지열에너지 발전설비를 보유하며, 이는 세계적으로 4위임.

  - 바하 깔리포르니아주의 Cerro Prieto 플랜트가 멕시코 전역 지열발전의 4분의 3을 차지함.

 

 ○ 수력발전

  - 멕시코의 수력발전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운영됨.

  - 현재 72개의 공장에서 1만1603㎿급 설비가 가동되는 주요한 대체에너지임.

 

 ○ 바이오매스발전

  - 바이오매스발전은 현재 멕시코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개발된 에너지원

  - 주로 사탕수수의 찌꺼기에서 얻어지며, 548㎿급 설비를 보유함.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율 전망

 

□ 2014~2018 국가 인프라 프로그램

 

 ○ 2014년 4월 멕시코 정부가 7조7000억 페소(약 5900억 달러) 규모의 ‘2014~2018 국가 인프라 프로그램’을 발표함.

  - 이는 멕시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이며, 에너지, 도시 발전 및 주거지, 교통·통신, 수도시설, 관광, 보건 등으로 구성됨.

  - 이 중 에너지분야의 총 투자규모는 3조9000억 페소로 그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임.

 

주요 발전소 프로젝트 계획

             (단위: MW, 백만 페소)

	프로젝트명	분류	발전용량	예상투자액	프로젝트 기간
1	Nuevo Guerrero	수력	455	14,227	미정
2	Aprovechamiento Hidraulico de Usos Multiples Paso de la Reina, Oaxaca	수력	543	15,408	미정
3	Centrales Eolicas Sureste ll, lll, lV, V	풍력	1,169	25,955	미정
4	Pequeño Productor Solar Fotovoltaico	태양열	420	12,378	미정
5	Las Cruces	수력	240	10,250	미정
6	Mexicali, planta geotermoelectrica	지열	27	567	미정
7	Azufres (Fase I y Fase II) y Cerritos Colorados(Fase I)	지열	107	1,943	미정

자료원: 국가 인프라 프로그램(PNI) 홈페이지

 

주요 발전소 프로젝트 위치

 

자료원: 국가 인프라 프로그램(PNI)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 전문가는 2014년 말 재생에너지 설비가 4.3 GW급에 달할 것으로 내다봄.

  -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2.1%에 이를 것

  -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지역은 유럽 개발업체에 매력적인 곳

  

 ○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유럽 개발업체에 매력적인 지역임.

  - 그들은 유럽 내수시장의 규제가 안정치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기회를 찾고자 함.

  - 특히 풍력, 태양열 발전에 있어서는 멕시코의 프로젝트 수가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함.

 

 ○ 2014~2018 국가인프라 프로그램 발표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으나 추후 재생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가 예정됨.

 

 ○ 멕시코에 전력설비사업을 희망하는 한국업체는 멕시코 에너지규제위원회(CRE, Comision Reguladora de Energia)의 허가를 받는 등 절차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함.

 

 

자료원: 멕시코 경제부, ProMexico,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