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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기차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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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태우
- 기업명 :
- 2024-08-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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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U, ’24.6월 기준 전기차 신차 등록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 중국産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전인 6월, 중국産 전기차 판매 증가로 29만 4,0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었으나,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준
▶ 역내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배터리 전기차(BEV) 신차 등록이 18% 하락한 것이 주요인
▶ 배터리 전기차 등록 수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등록 수가 15% 감소
[그림 1] 주요 전기차 제조사별 EU 시장 점유율(’24.1월~6월)
[자료원] EU 집행위
-EU는 역내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고 있긴 하나, 추후 EU 규제와 시장 경쟁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승용차·승합차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따라 ’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차 판매가 사실상 금지될 전망이나, 獨·폴란드 등의 일부 회원국과 보수당이 법안 폐지를 주장
* ’35년 이후 유럽 內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으로, 합성연료 사용 내연기관 신차 판매의 예외적 허용을 논의 중
▶ 역외 보조금 부과 판정받은 중국産 전기차에 상계관세 확정을 위해 집행위가 조사 중으로 추후 추진 경과 모니터링 필요
o 중국産 전기차에 잠정 상계관세 부과 후, 역내 중국産 수입량 급감
- EU 주요 16개국의 7월 신규 등록된 중국産 전기차 대수는 6월 대비 45% 감소했으나, 상계관세 영향으로 보기에는 미지수
▶ 獨 조사기관*은 中 제조사가 상계관세 부과 전인 6월에 적극적 재고 소진 전략을 펼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
* Matthias Schmidt
▶ 동 기간 중국産 외의 전기차 판매량이 36% 감소한 것을 감안, 중국産 수입량 감소를 전적으로 관세 부과 효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
▶ BYD는 헝가리에 제조공장을 건설 중이며, 체리자동차는 이탈리아·스페인 등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등 EU 역내 제조시설 구축에 박차
o 전기차 중고가 하락 및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정책 추진으로 역내 자동차 리스 업계 부담 가중
- EU 역내 전기차의 80%는 리스 차량으로, 자동차 리스업체의 역할이 중요
▶ 獨·佛·스페인 등 유럽 16개국에서 신규 전기차 등록의 60%는 법인차량으로 대부분 리스를 이용
▶ 특히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이 없는 국가*의 경우, 개인의 전기차 구매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
* 英·벨기에는 구매 보조금 혜택이 없어, 개인의 전기차 구매 비중이 각각 8%, 23%에 불과
- 리스 비용은 예상 중고가 또는 잔존가치를 고려하여 설정하며, 역내 전기차 중고가 하락으로 전기차 리스 가격 ’21년 대비 2배 인상
▶ 전기차 가격 하락 요인으로는 ▲’22.10월 이후 테슬라의 가격 인하, ▲충전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수명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 ▲저렴한 중국産 전기차 유입 등이 꼽힘
▶ 평균 3년의 리스 기간을 고려했을 때, 리스 종료 시점의 중고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 자동차 리스 업체의 손실이 발생
[그림 2] 獨 자동차 가격 대비 리스 비용 비율
[자료원]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출처: EU 집행위 보도자료(’24.08.14), EU 경제통상 브리핑 52호(’24.08.21) 등 언론보도 KOTRA 브뤼셀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