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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EU·영과 FTA 협상 박차.. 관세 수입 감소 불가피
  • 단신 속보뉴스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5-03-06
  • 출처 : KOTRA

인도가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 선진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FY26 기준 2.1% 증가한 2.4조 루피(약 275억 달러)로 예상된 관세 수입이 더욱 압박을 받을 전망임.

FY25 기준, 일본·한국·아세안(ASEAN)과 체결한 FTA에 따른 관세 감면으로 인해 인도는 9,417억 2천만 루피(약 108억 달러)의 관세 수입을 포기함. 특히, 아세안과의 FTA에 따른 세수 감소가 3,787억 5천만 루피(약 43억 5천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일본(1,203억 8천만 루피; 약 13억 8천만 달러), 한국(1,033억 5천만 루피; 약 11억 9천만 달러) 순으로 뒤를 이음.

현재 인도는 미국과 향후 7~8개월 내에 다부문·상호호혜적 양자 무역 협정(B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EU와는 오랜 기간 지연된 FTA 협상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임. 영국과의 협상은 별도 마감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Piyush Goyal 상공부 장관은 "서두르지는 않되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인도의 높은 관세율로 인해 FTA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관세 감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글로벌무역연구소(GTRI) 설립자 Ajay Srivastava는 “인도의 최혜국(MFN) 평균 관세율이 약 12%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인도가 감면해야 할 관세 규모가 크다”고 설명함.

Srivastava는 또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같이 다수의 FTA를 체결한 국가는 FTA 체결국으로부터 전체 수입의 80~90%를 수입하고 있다”며 “반면 인도는 현재 약 25%에 불과하지만, 미·영·EU와 FTA를 체결하면 60~65%까지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한 세수 감소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함.

출처: ‘FTA tariff concessions cost India ₹94,172 crore in FY25’, BS(3.5)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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