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중앙은행 총재, 2025년 거시 조절 강화 예고 (2.19 중국증권보)

ㅇ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판궁성(潘功勝) 총재,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올해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정 완화 통화정책을 실시하며 역주기 조절 정책* 강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 역주기 조절(逆周期调节)이란 경제 주기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정부가 금리 인하 등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상승세가 과열되면 조정 조치를 통해 열기를 식히는 거시경제 정책을 뜻함

- 판 총재는 “2024년 9월부터 중국 정부가 부양 강도를 높여 시장의 기대심리를 크게 개선하고 경기 회복 모멘텀을 강화했다”며, 올해도 재정부양 강화 및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시사

- 다만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제성장 동력 부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 프레임 워크를 개선하고 환율 유연성, 공공부문 채무에 대한 관리, 금융부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예고

- 2024년 중국 정부의 ‘5% 내외’ 성장률 목표 달성에는 9월 하순부터 시작된 추가 부양책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2025년 내수 부족, 미중 경쟁 격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은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및 그 효과에 관심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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