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우주산업 등 신규 분야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쿠웨이트 북부 샤가야 재생에너지 단지에 15억달러 규모 1100MW(메가와트) 태양광 입찰이 진행됐고, 우리 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쿠웨이트 최초 우주센터가 창설됐다. UAE 최초 인공위성 두바이샛 1호가 한국 기술이라는 점은 우리에게 고무적이다. 또 곧 발효될 한-GCC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규제 장벽도 낮출 것이다. 이런 기회 속에서 한국은 쿠웨이트 미래산업 전환을 돕는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쿠웨이트 남성의 저녁 사교 모임인 디와니야(Dewaniya)에서 가장 큰 화두는 이달 중순에 예정된 한국 축구가 될 것이다. 스포츠가 만들어 낸 이 특별한 순간이 양국의 깊은 경제적, 문화적 이해로 이어져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되길 기대해 본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