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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일본, 기대되는 휴대용 개인 빨대 붐!

  • 직원기고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우
  • 2018-12-03

- 환경오염 문제로 세계적 () 플라스틱 움직임 확산 -

- 일본 외식업계 중심으로 플라스틱 빨대 폐지 추세, 종이 금속 빨대 판매 증가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


KOTRA 도쿄무역관 미츠시마 리에 과장



신이 내려준 선물? 지구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지난 100여년간 플라스틱은 내구성과 저렴한 생산비용을 장점으로 신이 내려준 선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폐기 처리의 어려움은 지구 환경은 물론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위해 요소가 되고 있다. 처리되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연간 800 , 이렇게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남아 물고기나 해조류 내에서 대량 발견되는 생태계에 대한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여러 형태의 플라스틱 폐기물 중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다른 폐기물보다 가볍고 작아서 재활용이 어렵고, 쉽게 버려져서 자연스럽게 흙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생태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 처리의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 소비에 대한 경각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바, 일본 역시 유사한 분위기다.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일본 등 주요 국가들


카페, 편의점 등에서 쉽게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주요 국가 정부와 기업은 () 플라스틱 움직임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유럽의회는 2018년 10월, 2021년부터 일회용 빨대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가결했다. 미국 맥도날드는 2019년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 스타벅스 또한 2020년까지 세계 스타벅스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폐지하고 종이 퇴비화 소재로 만든 빨대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함께 일본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가스트 외식업을 전개하는 스카이락홀딩이 선제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제공의 순차적 폐지를 표명했다. 구체적으로 가스토 2018년 12월까지 1370점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폐지하고, 2020년까지 점포에서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유아, 고령자 빨대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는 식물성 원료의 생분해성(生分解性)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는 대체품으로의 대응을 검토 중이다. 데니즈 379 점포를 전개하는 세븐&아이 푸드시스템즈도 환경오염 대책으로 2019 2월까지 데니즈 점포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일본 외식업계 플라스틱 빨대 대응안

점포명

플라스틱 빨대 제공

가스토 (패밀리레스토랑)

2018년 말까지 폐지

데니즈 (패밀리레스토랑)

2019 2월말까지 폐지

스타벅스 재팬 (커피숍)

2020년까지 폐지

오오토야 (일식 레스토랑) 

폐지 방향으로 조정 중

KFC (패스트푸드)

빨대 사용 안하는 고객에 특전 검토 중

일본 맥도널드 (패스트푸드)

대체품 연구 등 정보수집 중

로얄호스트 (패밀리레스토랑)

대체품 연구 등 정보수집 중

모스버거 (패스트푸드)

대체품 연구 등 검토 중

타리즈 (커피숍)

검토 중

도토루 (커피숍)

검토 중

자료원:  mediavague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으로 종이, 금속 빨대 매출 증가 추세


이러한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중단과 맞물려 대체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활잡화점 로프트(일본 국내 112점포 전개) 2015년부터 종이 빨대를 판매하고 있는데, 2018년 9 매출이 작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2017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알루미늄 빨대 역시 2018년 9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여 향후 티탄 빨대, 실리콘 빨대 이색 소재 빨대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분위기가 휴대용 개인 젓가락(마이오하시) 이어지는, 휴대용 개인 빨대(마이 스트로우) 붐으로 연결된다면 종이와 금속 빨대 수요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좌)티탄빨대&머들러(개당 756엔), (우)알루미늄, 종이빨대(알루미늄빨대 756엔, 종이빨대 24개 세트 378엔~594엔)

자료원: 호리에, 로프트


플라스틱 움직임을 기회로 신소재 개발 경쟁 심화


일본 화학 제지기업들은 플라스틱 흐름에 따른 음식체인점의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상업 기회로 삼아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컬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개발, 다양한 강도 투명도의 빨대를 여러 종류 시험 제작하여 판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본제지 조만간 특수 가공 기술로 기능을 강화시킨 종이 빨대를 실용화하고, 액체에 약하고 강도를 잃기 쉬운 종이의 약점을 개선한, 종이 냄새로 인하여 음료 풍미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등의 종이 소재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소재 벤처 TBM 석회석을 주원료로 신소재 상품개발로 2014 특허를 취득하고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석회석은 바다에서 분해되지 않지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생분해성 플라스틱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종이 빨대는 장기간 사용 못하고 플라스틱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 티탄 알루미늄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종이보다 비싸다는 문제 신소재 사용 빨대 상용화에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작은 에코, 재활용 가능한 다양한 휴대용 개인 빨대

주목 아이템

내 용

티탄 빨대+세척솔 세트

- 계속 사용할 있고 세척 솔이 포함되어 있어서 위생적이고 편리한 빨대

- 아마존 가격: 867

접이식 스테인레스 빨대


- 접이식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계속 사용할 있는 친환경 빨대

- 라쿠텐 가격: 1550

종이 빨대


- 다채로운 색깔이 귀여운, 생물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 빨대

- 라쿠텐 가격: 25 292

접이식 스테인리스 빨대


- 접이식 빨대와 세척솔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휴대하기 편한 스테인리스 빨대

- 아마존 가격: 1489

알루미늄 빨대


- 알루미늄 열전도 효과로 차가운 음료가 차갑게 느껴지는 빨대

- 야후 가격: 4 350


자료원: 아마존, 라쿠텐, 야후

 

한국기업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온다!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축소되는 가운데 앞으로 일본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휴대용 개인 빨대(마이스트로우) 보급이 점차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종이, 금속,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기회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정부 역시도 2018년 8 커피전문점 매장 일회용 사용 금지를 결정한 가운데2027년까지 빨대 사용 역시 단계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대응을 준비해가며 일본의 플라스틱 시장 동향도 참고, 신소재 빨대의 개발 보급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있을 것이다.

 


자료원: 주간 도요경제, 일본경제신문, 아사히신문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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