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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미국 남쪽에 자리 잡은 마이애미의 발전 노력

  • 외부전문가 기고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3-12-31

 

미국 남쪽에 자리 잡은 마이애미의 발전 노력

호세 아리오사(Jose Ariosa)

 

 

 

미국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이며 쿠바인에게는 많은 가족이 망명해 살고 있지만, 가지 못하는 가깝지만 먼 도시이다. 이와 같이 감성적으로 마이애미를 바라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마이애미는1896년에 세워져 117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잠재력이 많다.

 

초기 도시 설립은 운송 수단이 갖춰지며 시작됐다. 1896년 Florida East Coast Railway가 처음으로 마이애미에 들어오며 도시 설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당시 철로는 도시의 기본 운송수단이었기 때문에 철도 발전속도와 플로리다 반도의 지리적인 조건에 맞추어 많은 승객과 화물이 마이애미로 들어오게 되었다.

 

1915년 마이애미 항구 건설이 시작되고 1928년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개설되며 물류와 유통은 도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철도, 항구와 공항은 서로 힘을 합쳐 도시의 인프라를 개발하면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들은 도로와 철도를 통해 하나로 연결돼 빠른 화물 처리와 운송이 가능하게 됐고 관련 서비스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남부 지역과 미국 전체의 히스패닉 인구 시장,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과의 연결지점이 돼 많은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1940년대 마이애미 항구로부터 쿠바 아바나행 크루즈가 처음 출발했을 때에는 약 70년 후인 2010년에 연간433만 명의 이용객 기록을 세우며 세계 1위의 크루즈항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이애미 항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크루즈 터미널 구조와 설비를 현대화하는데 약 100만 달러의 투자를 진행했고 여객 항만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물 터미널 또한 Maersk, Evergren, China Shipping, 한진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과 협력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2년 마이애미 항구는 전년 대비 수출입 금액이 53.5% 증가했으며, 국제노선을 넓히며 점점 확장하고 있다. 중남미는 기본으로 대서양 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유럽 대규모 항구와 중요한 연결 노선을 갖추고 있으며 태평양 쪽으로도 아시아 국가의 항구들과 연결을 넓히고 있다. 2009년에는 한국의 부산항과 자매결연을 맺어 아시아와의 교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파나마 운하 확장을 앞두고 현재 마이애미 항구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파나마 운하 확장 이후 아시아와의 교역 확장에 대비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 항구 깊이를 152ft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약 2억2000만 달러를 투자 중(~2015년)

- 현재 보유한 9개 대형 기중기 외 슈퍼 포스트 파나막스급 대형 기중기 4개 조달을 위해 총 3780만 달러 투자 (2013년 8월 완료)

- 마이애미 항만과 공항 간의 화물 컨테이너 트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 10억 달러에 이르는 해저 터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2014년 5월)

- 항구를 잇는 도로 및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3일 이내에 미국 동남부 내륙 지역에 운송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

- 위의 사항 외에도 2009년 발표한 마이애미 항구 2035 Master Plan에 따라 25년간 총 11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할 예정

자료원: Port of Miami, Miami Tunnel of Port, FECR 등

 

파나마 운하와 유럽, 미국 동부 해안의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이애미 항구는 2016년 이후 아시아와의 교역 확대가 기대되어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무역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35 Master Plan이 차곡차곡 시행될 경우에는 마이애미 항구는 화물 처리 분야에서 약 290%의 증가를, 크루즈 분야에서 약 44%의 이용객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리적으로 아주 유리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항구의 발전에 따라 경제적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또한 중남미 및 카리브 해 국가들과 무역을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는 만큼 마이애미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애미가 있는 플로리다는 소득세가 없을 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이 24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어 많은 외국 대기업이 몰려있다. 최근에는 특히, 유럽 경기 침체 이후 스페인 기업이 몰려오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중남미 지역 정치·경제적 불안정으로 많은 라틴 기업이 몰려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호세 아리오사(Jose Ariosa)씨는 쿠바 출신으로 1972년 쿠바 외국어대(조선어과) 졸업 후 평양 주재 쿠바대사관 근무, 아바나대학교 아시아 및 대양주 연구소 연구원,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초빙연구원 등 쿠바와 한국 전문가로 활동하였으며, 지난 7월 미국 마이애미로 망명하여 한국과 중남미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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