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무역지대 외부와 내부 중 어느 곳으로 진출해야 할까요?

  - 진출 절차는 자유무역지대 외부와 내부, 그 지역에 따라 회사 형태, 사업 면허의 종류, 절차, 수수료, 임대료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며, 회사의 업종과 진출 목적에 맞게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 자유무역지대 외부의 경우 에미리트 내 활동에 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으나, 회사 설립을 위한 UAE 국적의 스폰서 섭외가 필요하며, 스폰서가 회사지분의 최소 51%를 소유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반면에 자유무역지대 내부는 100% 외국인 소유가 가능하며, 자유무역지대 외부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유무역지대를 벗어난 에미리트 내 활동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 자유무역지대 내∙외부에 관한 세부사항은 첨부된 “UAE 국가정보 투자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회사 설립 대행을 해주는 업체가 있나요?

  - 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 대행업무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장기 출장을 통한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직접 회사 설립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 KOTRA 두바이무역관에서는 Morison Menon(www.morisonmenen.com), Horwath MAK International Consulting(www.horwathmakconsulting.com) 등 두 곳의 업체를 소개해드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제 두 업체를 이용해 회사 설립을 대행한 사례는 접수된 바가 없습니다.

 ○ 한국 업체가 진출한 자유무역지대는 어디인가요?

  - 제벨알리(Jebel Ali) 자유무역지대는 두바이 제벨알리 항구 주위로 형성된 곳으로 이미 상당수의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친숙한 자유무역지대로 꼽힙니다. 하지만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 외에도 공항 프리존(Dubai Airport Free Zone)이나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등 업태나 설립 비용을 고려해 타 자유무역지대를 선택하는 업체도 다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유무역지대별로 특화산업이 다르기 때문에 UAE에서 수행하려는 업무 및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한국 업체 진출 사례로, A 물류기업의 경우 현지에서의 창고 운영, 재수출 물량까지 취급하고 있어, 두바이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고 통관이 편리한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를 선택했습니다. 한편 B 무역업체는 실질적으로 제품을 수취해 바이어에게 넘기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자인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창고나 큰 규모의 사무실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설립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가 용이한 DMCC 자유무역지대를 선택했습니다.

 ○ 자유무역지대 진출 시 장점은 무엇인가요?

  - 자유무역지대별로 혜택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100% 외국인 지분 소유 가능(자유무역지대 외부는 UAE 국적 개인 혹은 기업의 지분이 51% 이상이어야 함)

   ② 수출입 관세 면제

   ③ 자본 및 수익의 본국 송환에 대한 규제가 없음

   ④ 장기간 법인세가 면제되며 갱신이 가능 (UAE는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는 국가이지만 두바이를 포함한 일부 에미리트에 법인세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의 시행에 따라 자유무역지대 외 지역에서는 법인세 면제가 보장되지 않음)

   ⑤ 채용 및 비자 발급을 지원하며 외국인 고용에 제한이 없음.

 ○ KOTRA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 자격과 지원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 대상 기업은 현지에 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고자 하는 수출 유망 품목 중소제조업(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입니다.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 업체는 사무공간, 공동 회의실, 사무집기 및 전화·인터넷 등 행정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KOTRA 사업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두바이 수출 인큐베이터는 두바이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이 각각 지사·법인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 각종 자문을 시행함으로써 초기 해외진출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급여 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 UAE의 경우 현지인인 에미라티가 13%, 외국인 근로자가 87%로 외국인의 비율이 높으며, 인근 아랍국가,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인구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 국적별로 급여 수준이 상이하며,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이 고소득층 전문직을 구성, 동남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 출신이 저임금의 외국인 근로자에 속합니다.

  - 건설 현장을 예로 들면, 개발도상국 출신의 노동자라도 보유기술에 따라 임금을 더 높게 주기도 하며, 전문지식이나 보유 기술이 없을 시 한 달에 3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급여를 받는 인력들도 있습니다.

  - UAE 노동부는 근로자의 학력에 따라 최저임금제를 도입했으며, 아래의 세 가지 학력 조건에 따라 최저임금이 상이합니다.

  - 대학 졸업자(Bachelor's degree): AED 12,000

  - 전문대학 졸업자(Diploma holder): AED 7,000

  - 고등학교 졸업자(High school certificate holder): AED 5,000

    · USD 1=AED 3.67

 ○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 처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급여 외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연간 왕복 항공권 1회, 100~200%의 보너스 지급, 건강보험 등의 제공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기존에는 의무가 아니었으나, 2014년부터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험을 지급하도록 하도록 하고 있어 보험 제공은 필수입니다.

 ○ UAE 내 공장 설립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 아부다비, 두바이, 라스알카이마 등 에미리트별로 공장 설립 시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옵션은 다양합니다. 한국 기업은 두바이나 아부다비로 진출한 사례가 많으나, 최근에는 포스코, 세아제강이 진출한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가 제조업체들의 선호 지역으로 부각돼 입주 상담이 증가했습니다.

  - 라스알카이마에 공장 설립 시 Al Hamra, Al Ghail Industrial Park의 2개 단지 선택이 가능하며, 자유무역지대 라이선스와 비자유무역지대 라이선스 선택 가능, 25년 임대 가능(연장 25년 가능), 우수한 인프라 구축, 라스알카이마 정부의 협력으로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라스알카이마 자유무역지대 아시아 담당자로 한국인이 근무하고 있어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