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현황

- 캄보디아 의료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성장 -

- 정부 차원에서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 -

□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현황

 ○ 캄보디아의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 태국 등 다른 동남아국가에 비해 열악한 수준임.

  - 2012년을 기준으로 인구 1만 명당 의사 2.3명, 간호사 7.9명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평균인 의사 15.3명, 간호사 25.1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임.

  - 의료기기 보급률은 51%, 출산 전 의료 서비스 활용은 약 59% 수준으로 의료서비스 활용이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

 ○ 그러나 국가개발전략계획(NSDP)에 따른 보건부문통합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하면서 병원과 건강센터의 양적·질적 성장이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등 의료 서비스의 수준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음.

  - 의료 시설은 크게 국립시설(보건소, 공공병원)과 민간시설(민간병원, 국제 비정부기관 운영병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 국립시설의 경우 프놈펜, 씨엡림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병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외 지역의 경우 보건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캄보디아 병원 현황

                     단위: 개

자료원: MOH

 ○ 프놈펜에는 총 여덟 개의 국립병원이 있으며 그중에서 Calmette 병원과 Kantha Bopha 병원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음.

  - Calmette 병원: 프랑스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병원으로 주로 프놈펜 지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단 및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프놈펜 73%, 주변 지역민 17%, 외국인 10%).

  - Calmette는 외래 Clinic을 운영하여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내분비과 및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운영 이후 연간 약 1만 5000명 이상의 많은 응급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음.

  - Kantha Bopha 병원: 스위스 출신 의사인 Beat Richner가 설립한 병원으로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음. 그 중 프놈펜에 위치한 Kantha Bopha Ⅴ은 300병동 규모로 진단 및 진료시설, X-레이, 초음파 진료 등 의료설비과 컨퍼런스홀 등을 구비하고 있음.

Kantha Bopha 병원

자료원: Google 이미지

 ○ 의료서비스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캄보디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음.

  -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공공연하게 의사면허 없이 운영되던 병원시설을 의사면허 소지자에 한해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의료인력에 대한 국가시험 시행함.

캄보디아 의사면허 현황

    단위: 명

자료원: MOH

  - 인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4개의 새로운 사립대학(Puthisastra Univsersity, Chenla University, International University, Life University)이 설립되었음.

  - 보건부 주도로 각 병원에 대한 성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뎅기열, 말라리아 등 각종 질병에 의한 사망률, 에이즈 발생률, 출산 이후 치료율 등 의료 서비스 수준 지표에 있어 긍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기업 및 NGO에 의한 수준 높은 병원이 등장하고 있음.

 ○ 캄보디아의 의료 전문 인력이 해외로 연수를 가거나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국내의 질 좋은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여 캄보디아 내 국내 병원의 진출을 늘리고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프놈펜포스트, 캄보디아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