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는 2022년 1인당 GDP 기준 한국의 약 21%의 경제규모(약 6,700달러)를 보이는 나라로, 주요 수입품목은 석유, 스마트폰, 컴퓨터 및 자동차이며 對한국 수입품목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으로 나타난다. 산업구조는 제조업, 상업, 농축산업, 공공행정 순이나 수출액 대비 60% 이상 차지하는 것은 농축산업이며 파라과이의 대두 생산량은 세계 8위, 수출량은 세계 6위이다. 파라과이는 2023년 및 2024년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3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라과이는 국경 도시 상권이 발달해 있다. 그 중 가장 상권 규모가 큰 도시는 Ciudad del Este(이하 CDE)이다. CDE는 파라과이 정부 동진 정책, 우정의 다리 건설, 인접국 대비 낮은 세금 및 관광제도 제정으로 방문객이 증가해 왔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CDE 지역 내 기업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국경 비즈니스로 볼 수 있다.
파라과이 전체 GDP의 약 9%가 국경 비즈니스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CDE를 통해 남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기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장악력 같은 진입장벽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남미 소비자의 소득증가, 인접국에의 접근성 향상 등으로 국경 비즈니스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경 비즈니스는 고객유형별로는 해외/내수판매, 거래유형별로는 B2C/B2B로 구성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로 주요 품목은 전자기기‧뷰티‧식품군이 있다. 해외 B2B는 마킬라제도를 활용한 자동차부품‧가구류, 내수 B2C는 전자기기‧잡화, 내수 B2B는 건설중장비‧비료가 주 요 폼목이다. 주요 소비재 업체들은 같은 모기업을 둔 경우가 많다.
한국기업의 진출전략을 4P 관점에서 보면 ➀ (Product) 현지 틈새 수요를 겨냥한 차별화 제품 ➁ (Price) 가성비가 돋보이는 중저가 혹은 중고가 ➂ (Place) 타겟 고객에게 노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장 ➃ (Promotion)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샘플 마케팅 및 SNS 마케팅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입 인증 전문업체 선정, 유동적인 최소 주문량, 시차를 고려한 커뮤니케이션, 유관기관 적극 활용이 있다.
앞서 애기하였듯이 파라과이 국경 비즈니스는 진입장벽이 있으나 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동 보고서를 참고삼아 차근히 준비해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