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에너지 환경변화와 러시아       

 ◦ 최근 국제에너지 시장은 과거의 원유, 석탄 등의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공급에서 저탄소·청정에너지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structural transformation) 중          
    * 2015년 12월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따라,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생산에서 탈탄소 중심의 에너지 소비로의 변화 가속화 
    **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2019년에서 2030년까지 약 1.6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

 ◦ 러시아는 원유생산은 감소예정이나 동북아 주요 에너지수입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극/시베리아 LNG 생산 확대
    * 유럽에 대한 점진적인 에너지 공급축소의 부정적인 영향을 북동지역 에너지 개발과 아시아에 대한 공급확대로 최소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에너지 개발·공급구조 구축 추진
    ** ‘시베리아의 힘’과 ‘동부 가스파이프라인(Eastern UGSS)’ 이외에 동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신규 가스전 개발
                     
 □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현황과 발전방향   
 ◦ 러시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과 생산은 중국, 미국 등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음  

    * 신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전통적인 에너지원의 개발과 사용이 압도적으로 높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가 미약  
    ** Gazprom, Rosneft, Rukoil, Transneft, Tatneft 등 원유 및 천연가스의 채굴, 정련 및 운송 등과 관련한 기업들의 정치·경제적인 이해관계가 깊이 연관되어있어 서구와 같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투자와 빠른 에너지구조전환에 난항 

 ◦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수력발전의 비중이 러시아 내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
    *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 
    **최근에는 수력발전 잠재력이 높은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수력발전소 건설 활발

  ◦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은 수력 다음으로 적극적 개발   
    * 향후 풍력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량을 2024년까지 크게 확대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도 북 코카서스와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 활발
    ** 바이오에너지는 주로 목재생산과 가공이 활발한 북서지역과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우드펠릿생산 기업이 집중되어있으며 지열발전은 주로 캄차카 반도에서 시행

  ◦ 2003년 전기법 개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나 ‘2035에너지전략’에서 적극적 개발의지 부재

□ 그린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현황과 진출 시사점   
◦ 러시아기업들은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제외하고 대체로 국영기업들이 그린에너지 분야를 주도 

    * (수력, 풍력, 태양광, 지열) RusHydro(수력), Rosatom(풍력), Rusnano(태양광), Kamchatskenergo(지열) 등 공기업 다수  
    ** (바이오에너지) Vyborg Forestry Development Corporation, Lesozavod-25, Dok Enisey 등 민간기업 중심
 ◦ 외국계 기업은 독자적으로 진출하거나 러시아 국영기업과 합작으로 사업 추진   
    * (독자적 진출) Enel(이탈리아/풍력), Solar System LLC(중국/태양광)  
    ** (합작 진출) Vestas(덴마크/풍력/Rusnano), SINOMEC (중국/수력, 풍력/RDIF, Far Eastern Company)  
 ◦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러시아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요인 
    * 에너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지방정부와의 협력 필요  
    ** 연관 산업에 대한 공동 협력 시스템 구축 및 시장·기술교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