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에너지 및 전력시장 현황
ㅇ (전력망 구조) 호주의 전력망은 국가 전력시장(NEM), 서호주 전력시장(WEM), 북부 준주 전력망 및 지역 독립망으로 구분되어 운영됨
ㅇ (전력시장 특징) 도매 전력 가격은 5분 단위로 업데이트되며 주별로 별도 가격이 형성됨.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장설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ㅇ (재생에너지 정책)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력망 재구축(Rewiring the Nation), 용량투자제도(Capacity Investment Scheme), 통합 시스템 계획(Integrated System Plan) 등 정부의 대규모 전력망 투자와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 중임

□ BESS 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
ㅇ (호주 BESS 시장 규모 및 동향) 2024년 기준 총 BESS 저장용량은 5.6GWh이며, 2027년에는 102.9GWh로 급증할 전망. 대규모 프로젝트 준공이 이어지며 그리드 측 저장용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ㅇ (연방정부 BESS 관련 정책) 용량투자제도(CIS)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 전력망에 총 14GW의 저장용량을 확보할 계획에 있으며, 커뮤니티 배터리 프로그램과 가정용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력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음
ㅇ (주정부별 BESS 지원 정책) 각 주는 산업 전력과 지역 여건에 맞춘 인센티브·입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생에너지특화지역(REZs) 개발을 통해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된 BESS 확산을 촉진하고 있음

□ BESS 생태계와 주요 프로젝트
ㅇ (BESS 산업 생태계) 정책입안자·규제기관, 프로젝트 개발자, EPC 업체, 시스템 통합사, 전력망 운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구조로 형성됨
ㅇ (유틸리티급 BESS) 민간 에너지 기업 및 재생에너지 개발사가 주도하며 보통 200~400MW 규모로 개발됨. 저장시간은 2~4시간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2024년 4분기~2025년 3분기 사이에 총 2,936MW / 6,482MWh가 국가 전력망(NEM)에서 초기 시운전을 시작함
ㅇ (커뮤니티급 BESS) 주로 배전망 사업자가 50kW~5MW 규모로 설치하며, 지역별 가정 및 상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잉여 전력을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

□ 한국기업의 진출전략
ㅇ (한국기업 기술 경쟁력) 고효율·고안정성 배터리 제조 기술, BESS 프로젝트 구축 역량, 소프트웨어 운영 능력, 차세대 기술 확보 등 다양한 강점을 보유함
ㅇ (진출전략)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고,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전문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임
ㅇ (유의사항) 환경영향평가(EIS)와 전력망 연결 및 시장 등록 과정에서 일정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호주 내 엄격한 안전 및 기술 표준을 충족해야 함. 또한 현지 네트워크 사업자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