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2024년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직 전격 사퇴(7.21)로 해리스-트럼프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
◦ (대선) 민주당은 카말라 해리스, 팀 월즈,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J.D. 밴스를 각각 양당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로 선출
◦ (의회) 대선과 함께 제119대 상․하원 연방의회 선거 진행, 선거 결과는 향후 정책 방향과 입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상원) 현재 민주당 51석, 공화당이 49석을 보유, 전체 100석 중 총 34석이 선거에 부쳐지며, 양당의 다수당 차지 여부가 주요 쟁점
* (하원) 현재 총 435석 중 민주당 211석, 공화당 220석에서, 연방의회 중간선거로 결정됐던 공화당의 다수당 변동 여부가 주요 변수로 전망
◦ (주지사) 총 11개 주와 2개 미국령에서 주지사 선거 예정, 주요 경합주의 소속 정당 변화 가능성에 귀추 주목

□ (동향) 최근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근소한 수치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좁은 격차로 대선은 박빙 전망
◦ (대선) 유권자들은 △경제(47%), △인플레이션(39%), △이민(27%), △의료정책(26%)을 주요 의제로 인식, 특히 경제가 대선의 큰 관심사로 부각
* 해리스 후보는 낙태권, 민주주의 수호 등 사회적 가치 보호에서 트럼프 후보를 앞서며, 트럼프 후보는 경제, 인플레이션, 이민 등의 이슈에서 우위
- 주요 경합지역*에서 해리스 후보 지지율의 빠른 상승세로 혼전 양상
* 애리조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네바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 (의회)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상원은 민주당이 다소 불리한 구도이고, 하원은 공화당이 소폭 우세이나 박빙 접전 예상
* 상원 선거가 치러지는 34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23석, 공화당은 11개 의석을 차지하며, 민주당에 불리한 선거 구도라는 분석이 주류
* 하원 435개 선거구 중 공화당 208개, 민주당 206개로 공화당이 소폭 우세

□ (쟁점)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을 둘러싼 경제 문제와 경합주 내 낙태권 이슈 등 두 후보의 상반된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
◦ (경제)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물가와 경제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
* 유권자들이 우려하는 대선의 관심 의제로 △경제(47%), △인플레이션(39%), △이민(27%), △의료정책(26%) 등이 포함
◦ (낙태권) 해리스와 트럼프 양 후보 간 정책적 차이가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 전망
* 해리스는 Roe v. Wade 판결 후 여성들의 지지를 얻었으나, 트럼프는 낙태 제한 정책 고수로 광범위한 여성 유권자 지지층 확보에는 한계 예상

□ (공약) 경제, 무역, 외교 정책 간에 차이점은 있으나, 미국 우선 정책 및 보호주의 기조는 양 후보 모두 동일
◦ (경제․산업) 해리스는 계층 간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기회 경제’, 트럼프는 경제회복․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미국 우선주의’ 주장
◦ (무역․통상) 해리스는 다자 협력을 통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무역 환경 구축, 트럼프는 보호무역 정책 강화 및 무역 불균형 재조정 강조
◦ (외교․안보) 해리스는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트럼프는 미국의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국력의 내실화 추구

□ (영향) 자동차, 의료․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반도체 등 주요 산업별로 우리나라의 기회요인 또는 불확실성이 혼재되고 있는 상황
◦ (자동차) 해리스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 △프렌드쇼어링, 트럼프는 △내연기관차 중심 정책과 전기차 지원 축소, △외국산 자동차 관세 도입
◦ (의료․바이오) 약가 규제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으나, 양 후보 모두 필수 의약품 자국 생산 강화 및 규제 완화 전망
◦ (에너지) 해리스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모색하는 반면, 트럼프는 화석 연료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