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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CEO들에게 듣는다.
  • 경제·무역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05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CEO들에게 듣는다.

 

보고일자 : 2008.12.5.

쿠알라룸푸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현호 kennykhh@kotra.or.kr

 

 

□ 말레이시아는 지난 3년 중 올 3분기에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 영향이 말레이시아도 비껴가지 않았음.

 

 ○ 말레이시아의 Negara 은행은 올해 3분기의 말레이시아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 1분기 6.7% 및 2분기 7.1%에 이어 4.7% 성장에 그쳤다고 발표했음. 이것은 2005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임.

 

□ 경기 후퇴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몇 CEO들의 견해

 

 ○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크고 전체 자산 규모가 동남아시아에서 5번째로 큰 CIMB 그룹(www.cimb.com)의 최고경영자 Datuk Seri Nazir Razak와의 인터뷰

 

  Q: 경기 후퇴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가장 심각한 시기는 언제 올 것이라고 예상하나? 언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나?

 

  A: 아직도 은행들의 디레버리징 및 크레딧 프로비저닝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 경기는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함.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GDP 성장률 전망치가 발표된 이후로도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전망치 3.5%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러움.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타국에 비해 금융위기의 방어력이 강한 나라임. 정부는 외부 경기침체의 영향을 완화해줄 만큼의 금융 자산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2009년에 말레이시아의 경기침체는 예상되지 않음. 단, 내년 이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말레이시아 정부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 하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전례가 없는 규모의 구제 정책이 빠른 경제회복을 가져 올 것이라 기대하며, 2010년 후반부터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함.

 

 ○ 팜오일 플랜테이션, 부동산, 자동차, 에너지 및 공공사업, 건강관리 등 여러 산업분야에 진출해 있는 Zubir Murshid Sime Darby Berhad 그룹(www.simedarby.com)의 최고 경영자 Datuk Seri Ahmad와의 인터뷰

 

  Q: 경기 후퇴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나?

 

  A: 2009년에도 경기 후퇴는 계속될 것이나, 하반기에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됨. 우리 그룹은 재정이 탄탄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경쟁 기업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음.

 

  Q: CPO(팜오일) 가격은 언제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내년 목표 가격은 얼마인가?

 

  A: 최근의 CPO 가격 하락은 금융위기에 대한 공황 상태에서 기인한 과잉반응도 있음. 하지만 생산의 감소하고 재고가 바닥(2008년 중반 이후 재고 수준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나면서, 2009년 상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 예상함. 이런 근거를 기준으로 2009년 우리의 평균 CPO 가격 예상치는 톤당 1800~2000링깃 수준임.

 

  Q: 현재 당신 기업의 가장 큰 난제는 무엇인가? 시장 수요 및 판매 이익의 감소 등

 

  A: 톤당 4400링깃에서 1500링깃으로 약 70% 감소한 CPO 가격 하락이 주된 문제임. 하지만 원유(65%) 및 강철(80%) 등, 다른 상품들의 가격 하락은 비료 및 건설비용 등 우리 그룹의 운영비 및 자본 비용을 감소시킬 것임. 신용 위기도 높은 차입 비용을 초래하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그룹은 높은 신용도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음. 우리 그룹은 9월 기준 53억 링깃(약 15억 달러)의 현금 예비금이 있으며, 현금 흐름에는 문제가 없음.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창출되는 우리의 수익 구조는 위기 상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

 

 ○ NISSAN 자동차 및 Renault, Mercedes 등의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Dearan Tan Chong Motor Sdn Bhd(www.nissan.com.my)의 전무이사 Datuk Dr Ang Bon Beng과의 인터뷰

 

  Q: 경기 후퇴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나?

 

  A: 현재의 경기 후퇴는 이전의 위기보다 더 넓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발언에 동감하고 있음.

 

  Q: 가장 심각한 수준의 경기 침체는 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언제쯤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우리는 언제 전체 경기가 최저가 될지 언제 좋아질지 알 수 없음. 하지만 Tan Chong사는 2011년 및 2012년에 U자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

 

  Q: 귀사의 내년도 경기 예측은 어떠한가? 동종 산업의 다른 기업들과 상대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A: 본인은 지난 1985~87년과 1998년에 두 번의 침체기를 경험한 적이 있음. 우리의 목표는 산업의 흥망과 상관없이 매년 1%의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것임.

 

  Q: 현재 당신 기업의 가장 큰 난제는 무엇인가? 시장 수요 및 판매 이익의 감소 등

 

  A: 우리 기업은 건실한 편이며, 현재의 신중하면서도 절약하는 경영을 지속할 것임. 우리는 자본 외부 조달이 없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처럼 주식 매각으로 부채를 줄이거나 할 필요가 없음. 단, 환율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 우리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언제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인가? 언제 생산량을 늘릴 것인가? 언제 사용하고 투자하며 다음 수요 증가를 대비한 공장을 지을 것인가?” 등의 문제로, 이러한 타이밍은 회사 성망의 중요한 문제임.

 

  Q: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A: 내년 초 몇 개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임. 현재는 그저 이 상황을 지켜보며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 우리는 공급만 하는 모델에서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음. 우리는 자산을 경량화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기업이 될 것임. 무엇보다도 고객 관리와 A/S에 중점을 두고 있음. 우리의 작업장, 매커니즘 및 기술자 등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임. 또한 효율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구입 가능한 부품들을 제공할 것이며, 이 어려운 시기를 통해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임. 결국,  고객들과 더불어 우리 기업도 더 좋아질 것임.

 

 ○ 말레이시아의 프리미엄 주거개발 건설사로 통하는 Mah Sing Group Bhd(www.mahsing.com.my)의 이사 Datuk Leong Hoy Kum과의 인터뷰

 

  Q: 가장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는 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언제쯤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2009년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동시에 수요를 이끌어가는 비투기적인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는 불황이 없을 것임. 거주용 집의 구입은 항상 있을 것이고 이러한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우리는 Johor Bahru의 Sierra Perdana, Klang Vally의 Kemuning Residence 및 Aman Perdana 등지에 이미 건설 중이거나 완공된 주거지가 있음.

 

  Q: 내년의 중점 타깃시장을 선정했는가?

 

  A: 우리는 중·고급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임. 특히 Klang Valley 및 Penang섬과 같이 연립주택 및 방갈로의 공급이 2010년에 1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중점을 둘 것임. 우리는 Johor Bahru에서도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주거지역 개발을 통해 강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임.

 

  Q: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A: 우리 상품들은 중·고급 부동산, 특히 연립주택 및 방갈로 등의 수요에 맞춰져 있어 2009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또한, 우리는 최고급 요지의 주거환경이 좋은 토지를 소규모로 구입하고 있으며, 현재의 불황은 오히려 이런 입지조건의 토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 위의 인터뷰 내용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말레이시아 대부분의 CEO들은 현재의 경기 후퇴가 200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음. 기업들은 경기 후퇴에서 초래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사업 계획 및 전략은 내년의 경기침체를 대비하기 위한 내용들로 짜여져 있음.

 

 

자료원 : The Edge - CEOs sizing up the global economic crisis - 1 Decembe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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