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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08/09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우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3-04
  • 출처 : KOTRA

인도, '08/09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우려

- 농촌지역 예산 32% 확대 등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안 발표 -

-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성장률 다소 감소 전망 -

 

보고일자 : 2008.3.4.

김경수 뉴델리 무역관

kskim@kotra.or.kr

 

 

□ ’08/09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 인도의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다가오는 ’08/09 회계연도를 한 달여 앞두고 7조4700억 루피(약 1867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회계예산안을 발표함.

 

 ○ 이번 예산안에는 인도 중산층을 위한 소득세 감면폭 확대 및 영세농가의 부채탕감, 교육 예산 및 건강증진기금의 증액을 포함.

  - 개인소득세 면세폭을 남성의 경우에 기존 연소득 11만 루피에서 15만 루피로 상향조정함.(여성의 경우는 18만 루피, 노인은 22만 5000 루피까지 면세적용)

 

’08·’09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른 소득액별 소득세율

연소득액 (천 루피)

남성

여성

변경 전(%)

변경 후(%)

변경 전(%)

변경 후(%)

      ~ 110

-

-

-

-

110 ~ 145

10

-

-

-

145 ~ 150

10

-

10

-

150 ~ 180

20

10

20

-

180 ~ 250

20

10

20

10

250 ~ 300

30

10

30

10

300 ~ 500

30

20

30

20

  500 ~ 1,000

30

30

30

30

         1,000 ~

33

33

33

33

자료원 : Times of India

 

  - 농가 부채탕감을 위해 무려 6000억 루피(약 15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하여, 2헥타르(ha) 미만의 농지를 보유한 영세농가의 부채를 갚아주는 구제금융정책이 4월부터 시행될 예정임.

  - 교육예산은 전년대비 20%, 건강증진기금은 15% 증액 편성함.

 

 ○ 또한 인도 정부는 국방예산 규모도 약 264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이상 늘리는 한편  소비 진작을 위해 소형차와 오토바이의 소비세율을 16%에서 12%로 낮춤.

 

□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안과 우려의 목소리

 

 ○ 치담바람(Chidambaram) 재무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됨.

  - 인도의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 국민의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구제금융정책에 의한 예산 편성 및 중산층을 위한 소득세 감면폭 확대 등이 내년 총선을 위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견해를 보임.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

자료원 : Economic Times

 

  - 이에 대해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이번 구제금융정책에는 정치적 의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정책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내릴 것입니다.”라고 언급함.

 

 ○ 일부 경제 분석가는 농업에 집중된 예산편성이 농가 대출을 맡아온 국영은행의 수익률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농가가 새로운 부채를 안게 돼 더 많은 돈이 필요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며,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함.

 

 ○ 또한 이번 발표된 예산안에 대해 만약 정부가 계획대로 밀고나간다면 다음 회계연도 말인 2009년 3월까지 인도 국내 총생산량(GDP)의 2.5%에 해당하는 재정적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나 치담바람 재무장관은 “지난 4년간 정부지출은 합리적으로 운용돼 왔고, 적자규모도 예상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도 지난 4년과 마찬가지로 정부예산을 무리 없이 잘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언급함.

 

□ 전망 및 시사점

 

 ○ 신용평가사들은 이런 인도의 선심성 예산안이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며, ‘08~’09 회계연도에 성장률 또한 작년대비 약간 줄어 8~8.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성장률 하락·물가상승·환율강세 등으로 인도 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예산안에 따른 정치적인 상황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어 향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Times of India 일간지 및 무역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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