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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s & Spencer의 인도 소매시장 진출전략 따라잡기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4-28
  • 출처 : KOTRA

Marks & Spencer의 인도 소매시장 진출전략 따라잡기

 

 

□ 영국 Marks & Spencer 인도 소매시장 문을 두드리다

 

○ 영국을 대표하는 유통업체 중 하나인 막스앤스펜서는 일년전인 2008년 4월 20일 인도 패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뭄바이시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인도 소매시장 진출에 뛰어듬

 

○ 플래그쉽 스토어의 역할을 담당하는 막스앤스펜서의 인도 1호점은 1400 평방미터 규모의 3층으로 구성된 쇼핑공간으로 이루어졌으며 남성복, 여성복, 란제리등 막스앤스펜서의 주력 분야인 의류를 판매함

 

뭄바이 1호점 개점행사

자료원 : indiaretailing.com

 

○ 소매분야 FDI가 제한된 인도는 단일 브랜드로 진출하는 외국 소매업체에 대하여 지분을 최대 51%까지 허용하고 있으며, 이에 막스앤스펜서는 인도 대기업 Reliance Retail과 51:49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함

 

□ 지난 일년간의 Marks & Spencer 시장 진출기

 

○ 상징적 의미의 뭄바이 1호 플래그쉽 스토어로 시작한 막스앤스펜서는 지난 1년간 인도 전역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포함한 12개의 아울렛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둠

- 프랜차이즈 지점은 Bangalore, Chennai, Gurgaon, Hyderabad, Lucknow, Mumbai(3), New Delhi, Pune, Kolkata 등 인도의 대표 주요 도시에 모두 입점한 상태임

 

○ 영국 막스앤스펜서와 인도 릴라이언스가 합작한 회사 Marks & Spencer Reliance India(MSRI)는 막스앤스펜서가 생산, 매장 디자인, 브랜드를 담당하며 릴라이언스가 재고관리, 물류, 지점 확보를 위한 위치선정 및 네고, 시장조사를 담당하는 구조를 지님

 

○ 막스앤스펜서는 매장에 의류 진열시 ‘Good', 'Better', 'Best'의 카테고리로 제품을 구분하는데, 영국매장에 3개 분류의 제품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 반해 인도 매장에는 'Good'으로 분류된 제품수가 많은 것이 특징임

 

○ 이는 외국 의류브랜드가 결코 비싼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인도 소비자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한 막스앤스펜서의 전략으로써, Mark Ashman MSRI CEO는 인도시장에는 당분간 이러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일년간의 교훈에서 수정된 인도 소매시장 진출전략

 

○ 막스앤스펜서는 최근에 모든 지점의 재고관리를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며 이를 통해 재고정리를 위한 할인판매를 상당기간동안 실시한 바 있음

 

○ 마크 애쉬맨 CEO는 인도 전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설립한 프랜차이즈 지점들이  규모면에서 너무 작은 면이 있어, 막스앤스펜서의 다양한 제품 및 전략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향후 규모가 작은 매장은 문을 닫고 큰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또한,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하여 현재 인도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20%가량을 현지에서 소싱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현지소싱 비율을 7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음

- 단, 현지소싱이 불가능한 고급의류는 해외소싱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것임을 밝힘

 

○ 막스앤스팬서는 진출 초기당시 5년 안에 인도 내 매장수를 5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나, 인도의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

- 50개 신규매장의 총 규모는 9만 3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투입될 자본금은 4800만 달러임

- 올해안에 5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으나, 매장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

- 다행인 점은 최근 인도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하강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임

 

○ 막스앤스펜서는 매장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프랜차이즈 신규지점 오픈시 매장 건축 및 광고에 소요되는 비용을 택지 개발업자가 부담하고 매장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인센티브를 통해 택지 개발업자와 분배하는 방식을 취할 것임을 발표함

- 올해안에 오픈예정인 Delhi, Bangalore, Hyderabad, Chennai의 신규 프랜차이즈 매장은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개점할 예정임

 

○ 이는 신규매장수 확대를 통해 인도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막스앤스펜서와 높은 비용 때문에 프랜차이즈 지점 오픈을 꺼리는 현지인간의 간격을 좁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자료원 : Hindu Business Line

 

□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

 

○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11억 인구의 인도 소매시장은 정부의 민간경제 및 ‘09년 총선을 고려한 정책으로 인해 현재 매우 제한적으로 개방된 상태임

- 단일브랜드 소매업에 대해 정부의 사전 승인하에 지분 51%까지 허용한 합작투자 가능

- 복합브랜드 소매업 투자진출 불가

 

○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막스앤스펜서를 비롯한 글로벌 소매기업인 월마트, 까르푸, 메트로등이 꾸준히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임

 

○ 우리기업은 인도시장에 기진출한 글로벌 소매기업의 사례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는 동시에 인도 정부의 투자정책 변화에 대해 촉각을 세워 조만간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소매시장 진출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Hindu Business Line, DNA Money, Indiaretailing.com을 비롯한 언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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