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08년 M&A 거래규모 42.3% 감소

- 거래건수는146건으로 35.2% 증가 –

- 2009년에도 감소 전망

 

2009. 3. 28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근형 keunhyungp@gmail.com

 

 

□ 2008년 M &A 시장 동향

 

 ○ 2008년 총 146건, 10억900만불 M&A 거래 실적

 

  - 2007년의 108건, 17억1900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35.2% 증가하였으나 금액은 41.3% 감소하였으나, 감소폭은 2008년 상반기 감소율 52.8%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음

 

 ○ 2008년 베트남 M&A 시장의 위축은 상반기에는 높은 물가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에 따른 경제 불안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 경색 분위기에 기인함

 

- 2008년 중 베트남GDP 성장률은 6.23%, 인플레이션은 22.9% 상승하였고, 주식 시장지수도 2007년 말의918포인트에서2008년 12월말에는 315.6포인트로 폭락하였음

 

 ○ 2008년 M &A 거래금액의 감소로 인해 최근 3년간의 M&A 거래규모의 대폭적인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나, M &A 거래 건수는 증가세를 지속하여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베트남 연도별 M&A 거래 현황

연도	거래 건수	증감율	총 거래 규모 (US$백만)	증감율
2008	146	35.2%	1,009	-41.3%
2007	108	184.2%	1,719	474.9%
2006	38	72.7%	299	390.2%
2005	22	-4.3%	61	79.4%
2004	23	-43.9%	34	-71.2%
2003	41		118

 

 

 ○ 2008년 하반기 주요 인수합병 사례

 

  - Jardine Cycle & Carriage Ltd (싱가포르), Truong Hai Auto(THACO) 지분 20% 인수

(8000만불/’08.7-8월)

  - Societe Generale (프랑스), Southeast Asia(SeA) Bank 지분 15% 인수 (’08.8월)

- HSBC, 베트남Techombank 지분 14.4%에서 20%로 확대  (’08.8월)

- Petraovietnam Drilling & Well Services, Petrovietnam Drilling Investment 지분 49% 인수

(’08.8월)

- Daikin Industries Ltd (일본), Viet Kim Co.,(에어콘유통) 인수 (910만불/‘08.8월)

- Holcim Vietnama(스위스합작회사), COTEC Cement 인수 (5000만불/’08.8월)

  - Bunge Ltd, Phu My Port 소유운영 지분 50% 인수 (’08.10월)

- United Overseas Bank(싱가포르), Southern Bank 지분 10%에서 15%로 확대

 (1560만불/’08.10월)

- Petrovietnam Group, Ocean Bank 지분 20% 인수 (2400만불/’08.10월)

- TBWA Worldwide, Biz Solutions 지분 인수 (’08.12월)

- Watson Wyatt Worldwide Inc, SMART HR 인수 (’08.12월)

 

□ 2008년 상반기 M&A 시장 동향

 

 ○ 2008년 상반기 총 48건, 3억4700만불 규모 M &A 거래 실적

 

  - 전년 같은 기간인 2007년 상반기의 47건, 7억3600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1건 증가하였으나
금액은 52.8% 감소하였음

  - M &A 거래 분야는 2007년과 마찬가지로 금융 산업이 주도하였음

 

 ○ 2008년 상반기 주요 인수합병 사례

 

  - Swiss Reinsurance, Vietnam National Reinsurance Co 지분 25% 인수(8190만불/’08.1월)

  - Kamaz Inc (러시아), 자동차 생산회사 VMIC사 지분 12.5%에서 36%로 확대 (’08.2월)

- BNP Paribas, Oriental Commercial JointStockBank 기존 10%에서 추가 10% 매입  (’08.2월)

- Morgan Stanly, Huong Viet Securities 지분 48.33% 인수 (’08.2월)

- Franklin Resources, Vietcombank Fund Management 지분 49% 인수 (‘08.2월)

- Malayan Banking Berhard, Ah Binh Commercial Bank 지분 15% 인수 (135백만불/’08.3월)

  - Carlsberg, Habeco (Hanoi Beer,Alcohol and Beverage Co)사 지분 16% 인수

(116백만불/’08.4월)

- Standard Chartered Bank, Asia Commercial Bank 보통주 6.16%, 전환사채 7.1% 추가 매입

(’08.5월)

 

□ 전망 및 시사점

 

 ○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지속으로 베트남의 M&A시장은 2009년에도 감소세 전망

 

- 세계 경제의 여건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인 감소세가 전망되며, 이미 2008년부터 M&A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경우에도 2008년 보다 더 까다롭게 가격 및 거래 조건을 검토할 것임

 

 ○ 베트남의M&A시장은 단기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

 

- 베트남의 경제 및 세계경제의 여건 악화로 인해 M&A시장의 단기적 위축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베트남은 소득 증가에 따른 대형 소비 시장 형성, 각종 시장의 성장 및 분화, 산업 발전에 따른 산업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임

- 베트남 정부의 서비스 시장 개방 등 WTO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 일정을 준수하고 행정 절차 개혁 작업을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어 향후 M&A 환경이 앞으로도 개선될 것임

 

 ○ 2009년 M&A 수요가 높은 산업 부문은 올해부터 100% 외국인투자가 가능해진 도소매 및 유통 분야이며, 또한 경제 여건 악화 및 증권시장의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및 부동산 개발 관련 분야에서의 인수 합병을 통한 기업들간 구조조정이 예상됨

 

- 베트남 금융산업의 수준이 낮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많은 수의 금융기관이 난립하고 있으며, 최근의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난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자금이 필요한 금융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음

 

 

자료원 : PWC 베트남 보고서,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