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슈즈 공급업체인 아파치 인도 진출

- 월 150만 켤레 생산위해 향후 4년간 5000만~7000만 달러 추가 투자계획 발표 -

보고일자 : 2008.11.27.

첸나이 코리아비지니스센터

도승환 dosh@kotra.or.kr

□ 아디다스 슈즈 공급업체인 아파치 인도 진출

 ○ 다국적 브랜드인 아디다스 슈즈 공급업체인 대만의 아파치가 2006년 남인도 안드라프라데쉬주 타다 지역에 슈즈 생산 공장을 세우고, 현재 6000명의 고용원을 채용해 월 26만 켤레의 슈즈를 생산하고 있음.

 ○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슈즈생산업체인 대만 아파치 슈즈는 공장건설에 약 2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의 생산규모의 6배인 150만 켤레 생산을 위해 향후 4년에 걸쳐 5000~7000만 달러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

 ○ 한편 아파치 슈즈 인디아의 매니저인 Steve Huang 씨는 "주정부가 약속했던 도로확충의 지연, 부족한 용수 및 잦은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생산계획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인도의 기본적인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고 있음.

 ○ 그러나 "열악한 인프라의 문제에도 아파치가 인도에 진출한 계기는 주정부의 SEZ(특별경제지역) 제공, 수월한 노동자 수급, 유럽시장 진출 용이성, 또한 잠재력이 큰 로컬시장 때문"이라고 언급

 ○ 아파치 인디아 슈즈는 매달 원자재, 원부자재, 완제품을 선적한 약 80개의 컨테이너가 지역 마을을 통과하고 있으며 연일 2~3시간씩 전력공급 증단, 용수공급 중단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

인도 연도별 슈즈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Council of India Footwear

□ 시사점

 ○ 최근 인도에 투자한 외국 업체들에 의하면 열악한 도로환경, 부족한 용수 및 잦은 전력공급 중단 등으로 심각한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고 있음.

 ○ 한편, 노동집약적인 슈즈산업은 자동기계에 의한 자수와 커팅 패턴을 제외하고는 스티칭과 접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인도 노동자의 뛰어난 손재주는 중국 노동자보다 월등하나, 종교적 페스티벌 등으로 인해 휴일이 많아 생산에 차질을 갖는 경우가 많음.

  ○ 인도는 슈즈생산국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대부분 가죽슈즈에 수출이 집중돼 있어 슈즈의 원부자재 수급이 어려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 아파치 인디아 매니저인 Huang 씨에 의하면 "아디다스에서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많은 종류의 원자재가 필요하며 특히 가죽, 포리우레탄 폼, 슈즈 어퍼자재, 보광재인 나일론, 고무, 슈즈레이스, 액세서리 등의 주요 공급업체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어 우리나라 슈즈 원부자재 공급업체의 진출에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비즈니스지,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