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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세탁세제 시장동향
  • 상품DB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죽현
  • 2024-07-04
  • 출처 : KOTRA

세탁세제 시장,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이 약 80%

고인플레이션으로가격을 중요시하는 경향

새로운 기술·트렌드에 맞춘 제품 유망

상품명 및 HS 코드


HS 코드

품명

3402

 

유기계면활성제(비누는 제외한다), 조제 계면활성제ㆍ조제 세제(보조 조제 세제를 포함한다)ㆍ조제 청정제(비누를 함유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제3401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3402

50

소매용 조제품

* 이는 2022년부터 적용되며, 2021년까지는 HS code 3402.20을 사용했다.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칠레 세탁세제 시장은 3660억 페소(약 3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6% 성장률을 기록다. 이러한 성장은 코로나19 믹 이후,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 변화로 세탁 빈도가 증가한 데서 기인한다. 그러나 2022년부터 이어진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탁세제의 평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으며, 이로 인해 시장 성장은 일시적으로 둔화다. 

 

<시장 매출 추이 및 성장률>

[자료: 유로모니터 자료 기반 KOTRA 산티아고  재구성]

 

코로나19를 거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된 정부 보조금 지급 및 연금 인출 허용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늘어남에 따라 세탁세제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고, 이와 함께 섬유유연제 및 세탁 보조제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에 부응 판매자들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홍보 노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향이 나타. 판매자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저렴한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과거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한  다시 프리미엄 제품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칠레 세탁세제 시장은 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칠레 인플레이션 변화 추이>

[자료: Statista,  KOTRA 산티아고 무역 재구성]

수입 동향


2023년 칠레 세탁세제 수입량은 1억8233만 달러이며 이는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증가한 세탁세제 수입액이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유지되고 특히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칠레 세탁세제의 연간 수입액>

(단위: US$ 천, %)

2019

2020

2021

2022

2023

95,113

109,897

176,891

181,709

182,332

*주: CIF 조건 기준

[자료: Thomson Router 기반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칠레가 세탁세제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등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들 국가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수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에서 수입되는 세제는 거의 없으나, 앞으로 한국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


<칠레 세탁세제 (HS code: 3402.50)의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2

2023

증감률

 

총합

181,709

182,332

0.3

1

아르헨티나

76,749

86,151

12.3

2

멕시코

33,953

24,913

-26.6

3

콜롬비아

26,658

23,566

-11.6

4

중국

19,127

14,591

-23.7

5

미국

9,483

10,864

14.6

6

브라질

7,768

9,493

22.2

7

독일

2,043

2,805

37.3

8

페루

1,219

2,598

113.1

9

에콰도르

356

1,840

416.5

10

캐나다

550

1,113

102.4

***********

28

한국

50,135

21,023

-58.1

*주: CIF 조건 기준

[자료: Thomson Router 기반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경쟁 동향


세제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유니레버(Unilever)가 2022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유니레버의 점유율은 2위인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유니레버는 분말형과 액상형 세제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인기 브랜드인 오모(Omo)와 린소(Rinso)를 통해 중저가 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브랜드,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농축 액상 세제 라인의 성공은 큰 성과로 꼽힌다.


또한 유니레버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원제 '혜택 클럽(Club de Beneficios)'과 소매업체를 위한 '즉시 구매(Compre Ahora)' 같은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 데이터를 수집해, 대형 소매업체나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나타나는 비용 부담과 마진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칠레의 토종 브랜드로는 푸졸(Fuzol), 포파이(Popeye) 등이 있으며, 리테일 기업의 PB 브랜드들이 나머지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퍼실(Persil), 프로쉬(Frosh), 암해머(Arm & Hammer) 등 수입 제품의 점유율은 미미한 편이다.


세탁세제 유형별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주요 제품은 분말 세제와 액상 세제다. 2022년에는 이 두 유형이 시장의 약 90%를 차지했다. 분말 세제 점유율이 약간 더 우세하긴 하지만, 2017년 대비 액상 세제로의 전환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세제 유형별 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자료 참고해 KOTRA 산티아고 무역 재구성]


<세탁세제 상위 5개 브랜드>


브랜드명

OMO

제조사

Unilever

타입

분말

액상

원산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용량

3 Kg

3 L

가격

CLP 13,999 (USD 15.6)

CLP 17,299 (USD 19.2)

 


브랜드명

ARIEL

제조사

Procter & Gamble

타입

분말

액상

원산지

콜롬비아

멕시코

용량

3 Kg

2.84 L

가격

CLP 14,999 (USD 16.7)

CLP 21,999 (USD 24.4)

 


브랜드명

RINSO

제조사

Unilever

타입

분말

액상

원산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용량

2.7 Kg

3 L

가격

CLP 7,699 (USD 8.6)

CLP 14,899 (USD 16.6)

 


브랜드명

DRIVE

제조사

Unilever

타입

분말

액상

원산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용량

3 Kg

3 L

가격

CLP 13,999 (USD 15.6)

CLP 17,299 (USD 19.2)

 


브랜드명

ACE

제조사

Procter & Gamble

타입

분말

액상

원산지

콜롬비아

멕시코

용량

3 Kg

1.8 L

가격

CLP 11,799 (USD 15.4)

CLP 11,649 (USD 12.9)

*주: 기준 환율: 900 CLP = 1 USD

[자료: JUMBO 웹사이트]

 

액상 세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성 추구, 지속가능성, 비용 효율성에 맞춰 자판기형 리필 시스템인 에코카르가(EcoCarga)가 등장했다. 이 시스템은 재충전이 가능한 패키지를 통해 세탁세제를 포함한 홈케어 전반의 세제를 판매한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비용을 절감시키고, 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하고 있다. 에코카르가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도 동일한 방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충전 요청이 가능하다.


이 자판기형 리필 시스템은 2021년 슈퍼마켓과 쇼핑몰에 처음 도입됐다. 2022년에는 여러 고급 주거단지에 설치됐으며, 2023년에는 산티아고 지하철 역사에도 설치돼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산티아고에 설치된 EcoCarga 자판기>

쇼핑몰에 설치된 싱글형

슈퍼마켓에 설치된 멀티형 (세제별로 나뉨)

[자료: EcoCarga 공식 홈페이지]

 

유통구조


가장 큰 유통 채널은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등특히 리테일 기업들이 해당 채널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판매가 매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니레버, 프록터앤갬블 등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 제품은 칠레 지사를 통해 수입되며, 주로 리테일 판매로 이뤄진다. 거대 리테일 기업은 퍼실 등의 브랜드를 직접 수입할 뿐만 아니라 자사 PB상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암앤해머, 프로시(Frosh) 등은 수입 유통사를 통해 제품을 수입하고 리테일 기업에 판매한다.

 

<칠레의 세탁세제 유통 구조>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구성]


소비자들의 99%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세탁세제를 구매하며, 이 중 88%는 리테일 매장 이용을 선호한다. 그만큼 테일 매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온라인 채널의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종이세제 등 신제품이나 프리미엄 제품과 같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일례로, 2023년 존 긱 스파(John Geek SpA)에서 개발한 불레(Bulle)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시트 형식의 세탁 세제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 출시됐다. 이후 슈퍼마켓 체인인 유니마르크(Unimarc) 등에 입점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판매 채널 점유율>

(단위: %)

형태

2022

오프라인 판매

98.8

-전문 식료품 유통점

88.4

--슈퍼마켓

37.7

--하이퍼마켓

33.9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10.9

--할인점

3.4

--편의점

2.5

-기타 식료품 외 유통점

10.3

온라인 판매

1.2

총계

100.0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 참조,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작성]

 

관세율


칠레는 기본적으로 CIF에 6%의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다. 그러나 HS code 3402.50에 해당하는 제품은 한-칠레 FTA 체결로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19%만 납부하면 된다.


인증


해당 제품에 대한 의무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자발적인 규정만 있다. 특별한 인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칠레 내 유통 시 제품 라벨링을 반드시 스페인어로 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담긴 '소비자 권리 보호법 제19496호'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 보호법: https://www.bcn.cl/leychile/navegar?idNorma=61438)

 

시사점


칠레 소비자들은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을 매우 중요시하지만, 프리미엄 제품 경험 등으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례 없는 세탁기 판매 증가로 세탁기가 거의 모든 가정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세탁세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친환경, 알레르기 프리 등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 Statista, 현지 언론,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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