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카자흐스탄 권역별 투자환경

자료원: 위키피디아

□ 서부 카자흐스탄 개요

 ○ 서부 카자흐스탄은 악토베 주, 서 카자흐스탄 주, 망그스타우 주, 아트라우 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와 접경해있음.

 ○ 서부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카자흐인이 약 186만 명, 러시아인은 약 30만 명임. 풍부한 천연자원, 지리적 위치, 빠른 경제성장, 러시아와의 근접한 위치 등 대외 경제가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춤.

 ○ 서부 카자흐스탄은 카자흐스탄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세계에서도 석유와 가스 생산지 중 큰 규모로 꼽히는 텡기즈, 카라카차낙, 카샤간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 주별 산업 현황

 ○ 악토베 주

  - 주도는 악토베로 카자흐스탄 내에서도 가장 산업화된 지역 중 하나이며 매우 다양한 경제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산업 생산량은 7.6%로 국내 5위를 차지함. 주요 산업으로는 채유 및 가스가공 산업, 화학산업, 철금속 및 비철금속 야금 산업이 있음.

  - 악토베 주는 고유의 자원 기반을 가진 지역으로 전체 탄화 수소 자원(석유, 천연가스, 가스 컨센트레이트)의 10%, 크롬 및 니켈 55%, 티타늄 40% 등이 매장되어 있음. 이곳에서 금속 크롬, 무탄소 크롬철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의 90%는 유럽, 미국, 한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음.

  - 악토베 주에는 현재 2009년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50%씩 투자한 석유 개발회사 “아다 오일” 사가 있음. 아다광구는 석유공사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에 성공한 첫 사례로써 대한민국의 자원영토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 이 외에도 한국석유공사는 3개의 생산광구(악자르·베즈볼렉·카라타이키즈)를 비롯하여 개발 광구 3개(아다·아리스탄·쿨잔), 2개 탐사광구(잠빌·알림바이) 등 8개 광구를 보유함.

  - 현재 악토베 주는 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2013년 10월, 경기도 보건의료 대표단이 카자흐스탄 악토베 주를 방문해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음. 향후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전역에 선진 의료 전파를 목표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임.

 ○ 서 카자흐스탄 주

  - 주도는 우랄스크로 러시아의 5개 주와 접경하고 있으며 평야지역에 속함. 주요 산업으로는 석유 가스, 기계공업, 식품산업이 있음.

  - 특히 서 카자흐스탄의 상품 생산량으로는 광업 및 채석업이 90%로 FDI 또한 85%를 차지하는데 이는 석유와 가스 생산이 서 카자흐스탄 주의 주력 산업임을 알 수 있음. 서 카자흐스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및 가스 매장지 중 하나인 카라차가낙 지역(석유 매장량 1,200만 톤, 가스 컨덴세이트 1조 3,000억 m³)가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엔지니어링 및 금속가공업 등이 발전하고 있음.

  - 현재 경기도와 서부 카자흐스탄 지역의 보건의료협력이 맺어져있는 상태로 최근 경기도 대표단이 서 카자흐스탄의 의과 대학교를 방문하였으며 향후 아주대학교병원과 아스타나 제1시립병원, 공화국 병원, 대통령 병원 간 민·관 협력 프로젝트 협약을 추진할 예정임.

 ○ 망그스타우 주

  - 주도는 악타우로 카스피해와 접하여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임. 망그스타우 지역은 1950년대 초반 지질학자들이 처음으로 우라늄과 희토류 원소, 석유와 가스 등의 매장량을 확인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망그스타우 주는 활발한 석유 생산을 중심으로 거대한 산업 지역으로 성장함.

  - 망그스타우 주의 주요 산업은 석유 가스 산업으로 지역 내 총 공업생산의 92.5%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기반을 이룸. 카자흐스탄 석유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악타우-제트바이-우젠을 지나는 석유 송유관이 위치해 있고 산업 지역의 발달로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

  - 망그스타우 주에 위치한 잠빌 광구는 카스피해 북부 해역 수심 3∼8m, 면적 1935㎢의 해상광구로 2012년 한국 컨소시엄(27%)과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사(KMGㆍ73%)가 공동 운영하고 있음.

 ○ 아트라우 주

  - 주도는 아트라우로 카스피해의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인해 신흥 경제 중심지가 되었으며 캐비아 생산지로도 유명함.

  - 아트라우 주는 지역별 산업 생산량으로 카자흐스탄에서 1위(23.6%)를 차지하며 또한 주 내에서 산업분야는 지역총생산 중 56%를 차지함.

  - 아트라우 주는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이 가장 발달된 지역으로 약 62개의 석유 매장지가 있으며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전은 텡기즈와 카샤간 지역임.

   * 텡기즈는 하루 생산량 45만 배럴, 추정 매장량 60억 배럴이며 6월 박 대통령 방한 시 한국이 텡기즈 유전 확장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카샤간은 추정 최대 매장량 380억 배럴, 실제 생산 가능 매장량 130억 배럴로 향후 일평균 최대 150만 배럴 생산이 예상되는 지역임. 2005년부터 석유 생산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착수함. 하지만 설비 및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운영이 무기한 연장되고 있는 상황으로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2015년 말 생산 재개를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함.

□ 진행 중인 투자 프로젝트

□ 최신 동향 및 시사점

 ○ 2014년 1월, 부산의 동명대학교와 악토베 대학이 합작 연구 등 협약(MOU)을 체결함. 악토베 대학의 베케잔 아칸 총장은 부산의 동명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온라인 교육 학술자료교환 합작연구 학생 인턴십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교환학생을 통해 각국의 문화와 환경을 접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힘.

 ○ 최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망그스타우 주에 ‘켄데를리’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음. 예상 투자액은 23억 달러로(국가예산 26%/민간 자본 74%) 연간 예상 관광객 수는 30만 명이며 그중 50~55%는 해외 관광객으로 전망함. 2014 완공 예정으로 이 관광단지와 함께 병원, 보건소, 공항, 철도 등 주변 인프라가 함께 개발될 예정임.

 ○ 서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풍부한 자원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광구에 한국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 아직 매장량이 확인되지 않은 곳도 많은 만큼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임.

 ○ 최근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망그스타우 주의 Alik Aydarbaev 신임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항구도시인 악타우 지역 개발이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 외에도 특별 경제 구역 조성 등을 언급하며 망그스타우 지역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음.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조사, invest in kazakh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