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리비아 의류시장, 해외 브랜드 진출 러시
  • 트렌드
  • 리비아
  • 트리폴리무역관 한석우
  • 2013-10-30
  • 출처 : KOTRA

 

리비아 의류시장, 해외 브랜드 진출 러시

- 유럽 및 미국의 중저가 브랜드숍 개점 줄이어 -

-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용한 국내 의류 브랜드 진출도 가능 -

 

 

 

□ 시장 동향

 

 ○ 리비아의 의류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과거 카다피 정권 시절 군복 및 일반 의류 제조 국영공장이 있었으나, 비효율적 운영 및 노동질의 부족으로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에 밀려 1990년대에 이미 문을 닫았음.

 

 ○ 일반 의류뿐 아니라 리비아 전통의상 역시 인근 터키, 이집트,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실정임.

 

 ○ 2006년 이후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 이후 사회개방 풍조로 다양한 외국 의류 브랜드들이 리비아에 진출하고 있음.

 

 ○ 여성복의 경우 2008년 950만 리비아 디나르에서 2010년 1990만 리비아 디나르로 대폭 증가했고, 남성복의 경우도 2008년 3230만 리비아 디나르에서 2009년 6960만 리비아 디나르, 2010년 3770만 리비아 디나르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음.

  - 2011년 내전 이후 수입 통계는 발표되지 않고 있음.

 

 ○ 2012년의 경우 공식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2011년 내전으로 수입되지 못했던 의류 수입이 재개되면서 2010년 대비 약 2~3배 이상 수입이 증가했다고 함.

  - 특히, 유럽의 각종 브랜드 제품들이 속속 진출하고 소비자들의 개방 풍조에 따라 서구식 의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품목별 트렌드

 

 ○ 여성복

  - 리비아는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이슬람 원리주의 국가는 아님)로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처럼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히잡, 차도르 등 전통 이슬람 복장을 강요하지는 않으나, 가풍에 따라 대부분의 여성들은 조신하고 단정한 옷차림 및 히잡 착용을 하고 있음. 반면, 일부 여성들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불과 10여 년까지만 해도 리비아에는 브랜드숍이 진출하지 못해 소위 ‘메이커’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내전 3~4년 전부터 진출하는 브랜드숍 개점으로 서서히 리비아 여성들도 ‘패션’과 ‘브랜드’에 눈을 뜨고 시작함.

  - 트리폴리의 경우 고가 제품군으로 ‘Max &Spencer', 'Mango', 'Levi's', 중간 제품군으로 ’Terranova', 'Max', 'H &M', 'Jennifer', 저가 제품군 혹은 일명 ‘짝퉁’ 브랜드 제품으로 중국, 터키, 시리아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나뉨.

 

 ○ 트리폴리의 주요 여성복 매장 전경

 

Mango

Terranova

NAF NAF

 

 ○ 남성복

  - 리비아, 특히 트리폴리나 벵가지에서 남성들은 걸프 아랍국과 달리 전통복장보다는 서구식 의상을 주로 착용함. 최근 유럽 여행을 다니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럽식 패션 경향에 민감한 편

  - 브랜드 매장이 거의 없던 과거에는 중국 및 터키 등에서 수입된 모조품 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Benetton, Max, Springfield, Levi's, Diesel 등 각종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브랜드 제품 구입 수요가 날로 증가함.

  - 리비아 남성 역시 다른 나라 남성들처럼 의복 구매 시 ‘편안함’, ‘재질’, ‘스타일’을 우선적으로 고려함.

  - 단, 보수적인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반바지 등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바지는 외출 시 착용하지 않고 대부분 집안 내에서 입고 있으며, 화려한 의상보다는 실용적이고 점잖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

 

 ○ 트리폴리의 주요 남성복 매장 전경

 

Benetton

Mango

Levi's

 

□ 유통구조

 

 ○ 리비아의 의류 수입 및 유통 구조는 에이전트를 통한 브랜드 제품과 일반 수입·유통업자를 통한 비브랜드 제품에 따라 상이함.

 

 ○ Zara, Marks & Spencer 등과 같은 브랜드 제품의 경우 수입면허가 있는 리비아 회사가 해외 의류 브랜드와 에이전트권 계약을 맺고, 에이전트가 직접 해외 제조사로부터 수입해 직영점이나 계약된 딜러 매장을 통해 납품함.

 

 ○ 다양한 해외 의류 브랜드를 수입하는 HB Group의 United Fashion 또는 Senwan Trading Co.의 경우 Gargaresh에 1개 정도의 직영점을 운영해 매장 인테리어 및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후 딜러 희망자를 모집해 트리폴리, 지방도시의 상권 및 대형 유통체인에 매장 설립을 지원해 줌.

 

 ○ 계약 조건은 대외비로 외부에 알리지 않으나 연간 매출액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하며, 매장 관리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음.

 

 ○ 에이전트는 수입면허를 갖고 있으며 수입 시 필요한 통관 관련 행정처리를 직접 수행하고 각 직영점과 딜러 매장에 자체 배달 차량을 이용해 배달해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음.

 

 ○ 반면, 중국 및 터키, 시리아 등으로부터 브랜드 모조품은 의류 수입면허가 있는 도매상이 직접 해외에서 갖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들여와 기존 거래를 맺고 있는 의류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음.

  - 이 경우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제품 배급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지 않으며, 수입 도매상은 시기별로 거래 의류매장의 수요에 맞게 해외에서 직접 수입해 공급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민간 유통분야의 성장으로 다양한 해외 의류브랜드가 진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KOREA PREMIUM'이 높은 리비아로의 한국산 의류 브랜드 진출도 가능할 것

 

 ○ 리비아 소비자들의 의류 구매패턴은 중저가 제품에 수요가 집중돼 있어, 이에 따른 포지셔닝이 필요하며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이므로 노출이 심한 제품은 시장 진출이 어려움.

 

 ○ 현지 의류 전문 유통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이들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 기존 의류 유통기업들을 통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자체조사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리비아 의류시장, 해외 브랜드 진출 러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