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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K-Food 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2023-02-20
  • 출처 : KOTRA

덴마크 외식 시장의 성장

한국 문화확산으로 한국 식료품의 성장 잠재력 증대

덴마크 식품 시장동향


유럽 내에서 덴마크는 코펜하겐과 같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레스토랑이 많고 미식의 선도적인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고급 레스토랑으로는 노마(Noma)가 있는데 세계 최고의 식당 순위에서 몇 년째 수위를 다투는 곳이다. 레스토랑 Noma는 코펜하겐을 미식가들의 성지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으나 내부적인 이유로 2024년에 문 닫을 예정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덴마크인의 외식 빈도는 감소했다가 코로나 규제 철폐 이후 외식 산업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한편, 덴마크는 토양과 기후 조건으로 농업 비중이 높은 편이며 식량 순수출국이다. 그런데도 식료품의 수입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덴마크인들의 식습관이 다양해지고 글로벌 식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식료품 수입추이>

(단위: 백만 DKK)

[자료: 덴마크 통계청]


<덴마크 식당 개수>

(단위: 개)


[자료: 덴마크통계청]


이전에는 유럽, 미주 지역의 음식이 대부분을 차지으나 점진적으로 아시아 음식과 식당이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음식 중에는 중국, 일본, 태국 요리가 대표적이었으나 최근 10년 동안 한식과 한국 문화에 관해 관심이 많이 증가다. 아직 다른 유럽 대도시에 비해 코펜하겐에 소재한 한식당은 규모나 음식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편이나 한식당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한식에 대한 수요는 다른 국가에 비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식료품 수입현황


덴마크에는 한국 식품만을 판매하는 식료품 가게는 거의 없으며, 중국 식료품이 주를 이루는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같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전히 중국 식료품 수입액에 비해 낮은 편이나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 식료품 수입 증가세는 중국과 일본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수입 물량이 많지 않은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에 위치한 유통업체를 통해 간접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내수 규모가 확보될 때 한국으로부터 직접 수입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의 아시아 식료품 수입추이>

(단위: 천 DKK)

[자료: 덴마크통계청]


<덴마크의 한국 식료품 수입추이>

(단위: 천 DKK)

[자료: 덴마크통계청]


덴마크 내 아시아 음식의 성장으로 아시아 식료품을 전문으로 하는 성공적인 유통업체도 많이 설립됐다. 이들 유통업체는 B2C, B2B 사업을 모두 하고 있으나 B2C 사업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주요 비즈니스는 대형 소매 체인과의 B2B 사업이다. 이들 아시아 식료품 유통업체의 성장과 함께 한국 라면, 소스류 등 다양한 한국 식료품이 덴마크 내 대형 소매 체인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주요 품목 덴마크 수출현황>

(단위: US$ 천)

HS코드

품목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1~10월

수입액

증감률

2106

조제 식료품

1.3

1,390

1,770.1

1,584.3

-5.1

0304

어류

842.5

633.4

702.4

543.4

26.4

2202

조미료

261

74.5

96.6

 1,421

1,587.5

[자료: IHS]


아시아 식료품 유통업체인 J사 대표는 KOTRA 코펜하겐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K Food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패션, 음악, 드라마와 같은 한국 문화 트렌드와 맞물려 덴마크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라며 "덴마크 사람은 음식에 관해서는 꽤 보수적인 편인데,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K-Food는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큰 위협은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각종 규제 강화가 식료품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식품 수입 규정 준수


EU에 식료품을 수출할 때 엄격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2021년 EU 복합식품 수입 규정이 강화돼 EU의 화학 잔류물, 공중보건, 동물 보건 관련 규정에 따라 승인된 시설에서 제조된 동물성 원료만 사용할 수 있고 유제품 위탁판매는 EU 수출 승인을 받은 제3국에서 수입해야 하므로 유제품 복합 제품 수출 시 유의해야 한다.


<EU 식품 수입 규정 관련 링크>

규정

링크

EU 식품 수입 규정

imported products (europa.eu)

국가별 화학 잔류물 모니터링

계획 승인 품목 리스트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uri=CELEX%3A02011D0163-20200731&qid=1608290124227

국가별 동물성 식품 제조

EU 승인 시설 리스트

https://food.ec.europa.eu/safety/biological-safety/food-hygiene/non-eu-countries-authorised-establishments_en

[자료: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한편, 치즈 분말이 포함된 인스턴트 라면의 경우 EU 국가 사이에서 규칙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고 실제로 EU 내 국가마다 수입이 승인되거나 불허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수출할 때 EU 내 국가라도 해당 국가의 수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시사점


과거 불고기, 비빔밥으로 한정됐던 한식은 한국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음식, 건강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음식은 채식주의자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덴마크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배달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고 밀키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식에 관한 관심 증가와 건강한 식자재로 조리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밀키트 시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자료: 덴마크통계청, Horesta, Denmarks Radio, Ritzau, Borsen, Berlingske, Jyllandsposten, Agricultural and food council.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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