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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와인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한아름
  • 2022-08-01
  • 출처 : KOTRA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연평균 시장 규모 6.47% 증가, 2025년에는 2억 6,474만 달러 도달 전망

명절 선물 및 이벤트 주류로 주목받는 와인, 베트남 중산층의 확대로 성장 가능성 다대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과 2021년 모두 대부분의 주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베트남의 2021년 적포도주의 판매 감소율은 6.4%로 다른 주류 판매 감소율 대비 가장 적었다. 이는 음력설에 양주 및 와인 등 고급술을 선물하는 베트남인의 선물 습관에서 기인한다. 반면 2021년 스파클링 와인 부문의 판매 감소율은 전년 대비 1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제한되고, 스파클링 와인이 주로 소비되는 연회 및 행사가 열리지 않기 때문으로 유로모니터는 추정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관광과 서비스업 분야가 회복되면서 베트남의 와인 시장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이번 해외시장 뉴스에서는 베트남 와인 시장 전반에 대한 동향을 살펴본다.

 

시장규모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2년 베트남 와인 시장은 2억 1,9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6.47% 성장하여 2025년에는 2억 6,474만 달러 규모에 도달하리라 전망했다. 베트남 와인 시장에서는 일반 와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2022년 전망치 기준 베트남 일반 와인(still wine) 시장은 2억 1,860만 달러 규모,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은 65만 달러,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6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베트남 와인 종류별 시장규모 추이 및 전년 대비 증가율(2018-2025년)>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22.07.25.]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받았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와인 시장 규모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베트남 와인 시장은 2020년엔 전년 대비 10.8%, 2021년에는 6.5% 축소되었으나, 위드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된 2022년부터는 비필수 품목에 대한 내수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베트남 와인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는 4.1%이며, 2023년에는 그 두 배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동향

 

1인당 연평균 와인 소비량 및 소비규모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성인 주류 소비자의 1인당 연평균 와인 소비량은 전 세계 144위, 약 0.03리터로, 주변국인 싱가포르(0.3리터, 84위), 태국(0.19리터, 96위), 말레이시아(0.04리터, 137위)의 연평균 1인당 와인 소비량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가 전체의 와인 소비량 기준으로 보면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시장이 큰 편에 속한다. Fitch Solutions의 2021년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은 태국(1억 330만 리터), 말레이시아(2,670만 리터)에 이어 연간 와인 소비량 약 1,750만 리터를 기록해 동남아시아 3위 와인 소비국의 지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은 중산층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와인이나 양주를 소비하는 음주 문화가 널리 확산하고 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시장 전망치 기준 베트남의 와인 시장 규모는 세계순위 67위, 아세안 역내 순위 6위로서, 1인당 연간 와인 소비 금액은 2.22달러에 불과하나, 2025년에는 2.62달러 규모로 3년간 연평균 5.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내다보았다.


<아세안 역내 국가별 와인 시장규모 순위 (2022-2025년 전망치)>

(단위: US$ 백만)

2022년 세계순위

2022년 아세안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2024

10

1

인도네시아

9,545.0

10,600.0

11,760.0

12,580.0

30

2

태국

1,669.0

1,804.0

2,062.0

2,275.0

44

3

싱가포르

650.7

643.8

745.1

825.6

51

4

말레이시아

368.3

415.8

485.1

540.3

57

5

미얀마

322.3

328.4

355.5

371.6

67

6

베트남

210.6

219.3

238.3

251.5

76

7

필리핀

137.1

143.7

157.4

166.5

116

8

캄보디아

15.6

15.9

17.8

19.3

135

9

라오스

2.7

2.8

3.0

3.2

[자료: Statista, ’22.07.25.]

 

피치솔루션스가 2022년 1분기 발표한 베트남 식음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의 총 와인 소비량 전망치 중에서 76.7%는 레드와인으로 베트남의 소비자들은 레드와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트와인 소비 비중은 18.1%, 스파클링 와인은 2.3%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며, 포트와인(주정 강화와인)은 전체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 소비 연령대 별 비중(2021)>

(단위:%)

연령대

2021

18-24

8.6

25-34

32.8

35-44

27.9

45-54

19.3

55-64

11.4

[자료: Statista, ’22.07.25.]

 

소득별 와인 소비 비중은 고소득층 46.2%, 중산층(32.7%), 저소득층(21.2%)로 분류되었으며, 와인 소비 인구 중 남성의 비중은 52.1%, 여성은 47.9%를 차지한다.

<소득별 와인 소비 비중(2021)>

(단위:%)

소득별 분류

2021

고소득층

46.2

저소득층

21.2

중산층

32.7

 [자료: Statista, ’22.07.25.]

<남녀 와인 소비 비중(2021)>

(단위:%)

성별

2021

여성

47.9

남성

52.1

[자료: Statista, ’22.07.25.]


 

음력설 및 중추절 선물로 각광받는 와인

 

앞서 밝혔듯이 베트남은 음력설(뗏) 명절에 사업파트너 및 가족과 친지들에게 월병, 와인, 수입 과자, 건강식품 등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와인 수입 유통사들은 수입 식료품 소매점 자회사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음력설 두 달 전부터 와인과 수입 간식 및 치즈 등을 큐레이션 하여 금액대별로 선물 세트를 만들어서 판매한다. 베트남에서 시판되는 와인은 현지생산 와인은 약 4~6달러, 수입 와인은 10달러~200달러 선으로 매우 다양한 편이나,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와인은 보통 10달러 이상 50달러 미만이 많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수입 식료품 소매점인 안남고르메 마켓은 와인 수입 유통사인 웨어하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음력설을 앞두고 안남고르메마켓은 프랑스산 26만 동(11.13달러)짜리 Voiturette와인1병과 월병 4개 세트를 60만 동(약 25.7달러)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였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50만 동(22.4달러~354만 동(151.5달러)선으로 와인과 견과류, 수입 초콜릿 및 과자, 치즈 등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선물 세트를 판매하였다. 경쟁 와인 수입사인 레드에이프런 역시 70만 동~350만 동(29.96~149.8달러)선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및 수입식품 선물 세트를 준비하여 판매한 바 있다.

 

<와인유통사 웨어하우스의 자회사인 안남고르메마켓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및 수입식품 선물세트(2021)>

[자료: 안남고르메마켓]

 

<레드에이프런에서 판매했던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선물세트(2021)>

[자료: 레드 에이프런 웹사이트]

 

경쟁동향

 

베트남 와인 생산의 역사

 

베트남은 프랑스 통치 이전부터 수백 년간 관상용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해 왔다. 베트남 원산의 포도는 포도주 양조에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신맛이 강했다. 그러나 1850년대에 프랑스인이 베트남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포도나무를 베트남에 재배하거나 베트남 포도나무에 접목하여 개량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베트남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포도 생산에 적합하지 않았다. 프랑스 정착민들은 포도 생산에 적합한 산지를 찾다가 베트남 하노이 근교의 고원지대인 바비 산맥에서 포도를 생산했다. 당시에는 포도 수확량이 적어 와인 대량생산에는 실패했으나,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포도주 전문 양조업자가 등장하며 베트남 포도 재배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1995년에는 샤르도네와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프랑스의 포도 품종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위하여 프랑스 및 호주 와인 제조사와 베트남의 농가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에는 해외의 포도 양조 기술과 현대 포도 재배농법을 가진 포도주 양조장이 생기게 되었다.

 

국내 생산 기업


베트남 주류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베트남에는 15개 이상의 와인 생산 및 병입 기업이 있으며 연간 와인 생산량은 약 1,200만~1,300만 리터이다. 베트남의 구릉지형은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조건을 가졌다. 또한 통킹만(The Gulf of Tonkin) 메콩강, 홍강유역과 같은 주요 포도 산지는 1년에 약 3회 포도수확이 가능한 재배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 기준 베트남의 포도산지는 바비, 아나미트, 팡랑, 닌투언, 빈투언 근처의 고원지대이며, 베트남 최대의 와이너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고원지대인 달랏에 소재한다. 


라도푸드(Ladofoods) 

 

라도푸드(Lam Dong Foodstuffs Joint Stock Company, Ladofoods)는 20세기 초 설립된 달랏 최초의 프랑스 와이너리 Lafro에서 파생되어 지속해서 발전해 왔다. 라도푸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와인인 방달랏(Vang Dalat)을 출시한 이후 국제 와인 표준에 따라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자 노력하며, 럼동성 달랏에 약 6헥타르 규모의 주류 생산 공장과 닌투언성 닝손에 약 20헥타르 규모의 포도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라도푸드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연간 약 500만 리터로서, 라도푸드는 보급형 와인 브랜드인 방달랏에서부터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인 샤또 달랏까지 약 6개의 와인 브랜드를 보유하며, 샤또 달랏 브랜드에는 멜롯,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쉬라 등 해외 포도 품종을 사용하여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 제품이 있다.


<라도푸드에서 생산하는 와인 및 음료 브랜드>

[자료: Ladofoods]


특히 라도푸드에서 생산하는 샤또 달랏(Chateau Dalat)브랜드는 베트남 현지 생산 와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과 2017년 APEC 회의에 공식 와인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 라도푸드의 이름을 알리고, 2016년 캐세이퍼시픽 항공 국제 와인 및 위스키 대회 은상 수상, 2017년 샌프란시스코 국제 와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받는 등 라도푸드는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해외 고객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해왔다. 샤또달랏 브랜드는 해외 수입 포도 품종을 현지에서 생산하여 제조한 와인의 스파클링 레드와인, 스파클링 화이트와인, 멜롯, 소비뇽 블랑, 쉬라, 카베르네 소비뇽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샤또랏 와인의  품 별로 14만 동에서 74 8,000(5.99~32) 자사의  의 소매가격 6만 ~10만 동(약2.57~4.28)보다 약 2~7배 높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몰 Tiki에서 공식 판매 중인 라도푸드의 샤또 달랏 와인 제품군 및 가격>

(단위: 베트남 동)

[자료: Tiki]


<라도푸드의 보급형 와인 브랜드인 방달랏 와인의 소매가격>

(단위: 베트남 동)

[자료: Tiki]

 

탕롱와인 (Thang Long Liquor Company)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지 와인 생산업체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베트남 내수 와인 시장의 12.8%를 차지하는 Thang Long Wine의 비중이 가장 크다. 탕롱와인은 1989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서, 포도뿐 아니라 딸기, 자두, 살구, 파인애플 등의 과실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탕롱 와인은 ISO 9001:2000및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연간 1천만 리터의 다양한 과실주를 생산한다.

 

<탕롱와인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들>

[자료: Tang Long Winery]

 

달랏베코(Dalatbeco)


달랏베코(Da Lat Alcohol Joint Stock Company, Dalatbeco)는 2000년 설립되어 첫 3년간은 맥주를 제조하는 작은 양조장이었다. 달랏베코는 달랏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정관자본금을 150억 동으로 증액한 후 와인 생산공장을 신설했으며, 2009년 기준 약 330억 동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닌투언에 있는 10헥타르 규모의 포도 농장에서 프랑스 수입 포도 품종인 쉬라, 소비뇽, 카베르네, 멜롯을 생산하여 연간 약 100만 리터에 이르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달랏베코에서 생산하는 와인>

[자료: Da Lat Beco]

 

빈티엔(Vinh Tien)


빈티엔컴퍼니는 달랏에서 와인과 아티초크 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6년 설립된 빈티엔은 ISO9001,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한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와인을 수출한다.

<Vinh Tien에서 제조하는 와인>

[자료: Vinh Tien Company]

 

수입동향


ITC Trademap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베트남 와인 수입국 1위는 프랑스로 베트남은 프랑스로부터 전년 대비 61%가 증가한 1,984만 8,000달러를 수입했다. 대이탈리아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증가한 1,518만 5,000달러, 대칠레 수입액은 4% 증가한 919만 7,000달러였다. 


<HS 코드 2204품목 상위 10위 수입국 수입규모 추이(2019-2021년)>

(단위: US$ 천, %)

연번

수입국

2019

2020

2021

2020 대비 2021 증가율

1

프랑스

19,767

12,301

19,848

61

2

이탈리아

13,064

12,639

15,185

20

3

칠레

13,083

6,914

7,197

4

4

싱가포르

8,443

6,954

7,173

3

5

호주

5,212

2,711

4,477

65

6

미국

8,332

2,531

2,475

-2

7

스페인

1,830

1,699

1,933

14

8

홍콩

631

461

1,622

252

9

영국

451

1,241

1,196

-4

10

독일

648

268

535

100

 

기타

6,945

2,606

2,742

5

 

총계

78,406

50,325

64,383

28

[자료: ITC Trademap, ’22.07.25]

 

베트남 주요 와인 수입 유통사

 

웨어하우스(The Warehouse)


2001년에 설립된 웨어하우스는 안남고르메마켓으로 알려진 수입 식료품 유통사 안남그룹의 자회사이다. 웨어하우스는 베트남 최대 와인 수입사 중 하나로 5개 대륙, 16개국에서 와인을 수입하며 1,000종 이상의 와인 포트폴리오와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웨어하우스는 업소용 와인을 호텔, 식음료점 등에 유통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소매점을 통해 가정용 와인도 직수입하여 유통한다.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 하노이, 다낭, 나트랑, 호이안, 꽝닌, 푸꾸옥 및 캄보디아 프놈펜 및 양곤에 8개의 자사 수입 와인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웨어하우스의 해외 와인 생산 파트너사>

[자료: The Warehouse]

 

<웨어하우스의 업소용 와인 유통 파트너사>

[자료: The Warehouse]

 

레드 에이프런(Red Apron)


레드 에이프런은 3,000개 이상의 와인과 위스키 컬렉션을 가진 와인 수입 유통사로서 하노이 전역에 16개의 소매점을 보유하고 가정용 와인을 판매하며, 베트남 전역의 레스토랑 및 호텔에 업소용 주류를 유통한다. 또한 베트남에서 영국의 와인 전문가 인증 과정인 WSET레벨 1부터 3까지의 교육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이다. 입문자 과정인 WSET 레벨1은 1회 수업에 450만 동(약 192.5달러), WSET 레벨2는 3일 과정에 1,200만 동(약 513.4달러)이다.  

 

<Red Apron이 수입하는 주요 와인 브랜드>

[자료: Red Apron]

 

<레드 에이프런에서 제공하는 영국 와인 전문가 인증 과정 WSET>

[자료: Red Apron]


다록(Da Loc)

 

다록(Da Loc)은 1995년 베트남 산업무역부로부터 최초로 와인 수입 유통 허가를 받은 민간 기업이다. 약 1,000개 이상의 와인과 위스키를 독점 유통하고 있으며, 유명 레스토랑, 호텔, 리조트 및 슈퍼마켓 등에 업소용 와인을 공급한다. 다록은 하노이 호안끼엠에 본사가 있으며, 꽝닌, 다낭, 호이안, 호찌민, 푸꾸옥, 냐짱 등에 자사가 수입한 와인을 판매하는 소매점 8개를 보유하고 있다.

 

<다록이 수입하는 와인 브랜드>

[자료: Da Loc]

비니페라(Vinifera)

 

비니페라는 2002년에 설립된 와인 수입·유통사로서 업소용 와인과 가정용 와인을 모두 취급한다. 비니페라는 약 50개의 와이너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400종류의 와인을 수입하고 있으며 호찌민, 하노이, 다낭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비니페라의 와이너리 파트너>

[자료: Vinifera]

 

솔라헝띤(Sola Hung Thinh, HT Wine)


다른 와인 수입사가 구세계 와인 위주로 수입한다면, HT Wine으로도 알려진 솔라헝띤(Sola Hung Thinh)은 호주, 칠레,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의 신세계 와인을 주로 수입하는 와인 수입 유통사로 1997년에 호찌민에서 설립되었다.

 

<Sola Hung Thinh에서 수입하는 호주산 와인>

[자료: Sola Hung Thinh]

 

비바하우스오브와인(VIVA House of Wine, 구 T.K. Distribution)

 

비바하우스오브와인(VIVA House of Wine)은 과거 T.K. Distribution이라고 알려진 와인 수입 유통사이다. 1996년 호찌민에서 Tan Khoa Trading Company Limited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베트남 저녁에 8개 지점 및 창고, 20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보유 중이다. 비바하우스오브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등 약 500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 비바하우스오브와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홈페이지도 개편하였다. 

 

<비바하우스오브와인의 주요 와이너리 파트너사>

[자료: Viva House of Wine]

 

유통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 와인 유통 시장에서 업소용(on-trade)의 판매 비중은 19.4%에 불과하지만 가정용(off-Trade)의 판매 비중은 80.6%를 차지한다. 2016년부터 베트남의 가정용 와인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하여 가정용 와인의 비중이 전년 대비 4.3%P 증가하였다.

 

<베트남 와인 업소용 및 가정용 판매 비중(2016-2021년)>

(단위:%)

종류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가정용(Off-Trade Volume)

63.0

63.0

63.0

63.0

76.3

80.6

업소용(On-Trade Volume)

37.0

37.0

37.0

37.0

23.7

19.4

[자료: Euromonitor]

 

2016년 기준, 베트남에서 와인은 모두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었으며, 유통채널별 점유율 순은 편의점(0.3%), 하이퍼마켓(8.2%), 슈퍼마켓(21.2%), 식료품·술·담배 판매상(18.2%), 개인식료품점(52.1%) 이었다. 2021년에는 온라인 와인 판매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역시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이 98.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베트남의 와인 유통구조(2016년 대비 2021년)>

(단위: %)

유통채널

2016년 점유율

2021 점유율

오프라인

100

98.6

-편의점

0.3

0.7

-하이퍼마켓

8.2

9.0

-슈퍼마켓

21.2

23.0

-식료품·술·담배 판매상

18.2

18.4

-개인 식료품점

52.1

47.6

온라인 (전자상거래 몰)

0.0

1.4

[자료: Euromonitor]

 

수입세

 

와인 수입관세율 인하 덕분에 소비자 진입 장벽 감소


기존 베트남의 와인 주 소비층은 외국인 및 고소득층 현지인으로, 와인은 전통적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과 해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바에서 소비되었다. 그러나 베트남의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현지인 와인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기존에는 고가였던 와인 소매가격 역시 베트남의 양자·다자간 무역협정의 수입 관세율 인하로 인하여 소비자 가격이 다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일부 국가와의 수입 관세율 인하 덕분에 기존 대비 와인 수입이 증가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독일 등의 구세계산 와인 제품뿐만 아니라 북미, 남아공, 호주, 남미 등 신세계산 와인을 베트남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식·음료점 및 와인 소매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소비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2022년 기준 한국으로부터 한국에서 원산지 인증받은 와인을 베트남으로 수입한다면 VKFTA에 의해 50%의 수입세가 적용된다. 베트남은 수입 주류에 MFN 기준 40~55%의 높은 수입세를 적용하며, 이와 더불어 부가가치세(10%)와 특별소비세(35~65%)가 부과된다. 특별소비세의 경우 도수(알코올 함유량)가 20% 이상인 와인이나 위스키는 65%가 부과되며, 도수가 20% 미만인 와인이나 위스키는 35%가 부과된다. 일반적인 레드와인의 도수는 12~15%이며, 강화 와인은 18~20% 수준이다. 수입세, 부가가치세, 특소세가 합쳐진 수입 주류는 최종 소비자 가격이 현지 생산 맥주나 전통주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베트남에서 술 유통사업은 조건부 사업(Conditional Business)으로 분류되어 제약 요건이 있으며, 수입 및 유통 라이선스 발급도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것을 유념하여야 한다.


<베트남의 HS 코드 2204품목 수입 관세율(2022)>

(단위: %)

HS코드

품목명

일반수입세

VKFTA

VJEPA

EVFTA

CPTPP*

CPTPP**

VAT

2204

포도주(생포도로 제조한 것으로 한정, 강화와인을 포함), HS Code 제2009품목으로 제조한 포도즙은 제외

22041000

발포성포도주

75

50

65

31.2

32

27

10

22042100

2리터 이하의 용기에 넣은 와인

22042110

적포도주

75

50

65

31.2

32

27

10

22042120

백포도주

75

50

65

31.2

32

27

10

22042190

기타

75

50

65

31.2

32

27

10

22042200

2리터 초과 10리터 이하 용기에 넣은 와인

22042210

적포도주

75

50

65

31.2

32

27

10

22042220

백포도주

75

50

65

31.2

32

27

10

22042290

기타

75

50

65

31.2

32

27

10

1. CPTPP 멕시코 연방에 적용

2. CPTPP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에 적용  

[자료: 베트남 세관총국 관세총람(2022)]

 

2020년 8월 1일 EVFTA발효 직후 기존 50%에서 43.7%로 변경되었던 와인 수입세는2020년 9월 18일자 ‘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베트남의 특별우선수입세 일정’(Decree No. 111/2020/ND-CP)에 따라 1년차인 2021년에는 37.5%, 2년차인 2022년 1월 1일 부터 31.2%로 인하되었다. EVFTA의 양허관세율은 매년 감소되어 발효 후 7년차인 2026년에는 7%, 8년차인 2028년부터는 0%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EU에서 수입되는 와인의 소매가격이 점차적으로 저렴해지면서 다양한 신세계 와인이 베트남에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VFTA 발효 이후 HS 코드 2004 품목 수입세 감소 추이(2020.8.1-2027년)>

HS 코드

품목명

EVFTA

발효직후 (‘20.8.1)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20410

220420

와인

43.7%

37.5%

31.2%

25%

19%

13%

7%

0%

[자료: EVFTA협정서]


또한2019년 6월 26일자 ‘CPTPP 특별우선수입세 시행령’(Decree No. 57/2019/ND-CP)에 따라 2022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산 와인을 베트남으로 수입할 경우 27%의 특별우선수입세가 적용된다. 실제로 베트남으로 수입된 호주산 와인은 2021년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은 2022년 4월 기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서면 의결하고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국이 CPTPP에 가입을 신청한 상태라고 해도 각국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발효까지는 최소 약 1~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CPTPP 특별우선수입세 시행령상, HS코드 2004 품목 수입세율 변화추이(2019-2022년)>

(단위:%)

HS 코드

품목명

‘19.1.14.

‘20.1.1.

2021

2022

220410

220420

와인

41%

36%

32%

27%

[자료: ‘CPTPP 특별우선수입세 시행령’(Decree No. 57/2019/ND-CP)]

 

수입규제


수입 와인은 2010년 12월 22일자 보건부 ‘알코올음료 안전에 관한 국가기술규정’(QCVN:2010/BYT)에 부합해야 하며 따라 세관에서 통관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요건은 와인의 품질, 사양, 수량이 포함된다. 또한 2013년 11월 6일자 ‘산업무역부 관리 책임에 따른 수입식품 국가 검사 규정’(Circular No. 28/2013/TT-BCT)에 따른 식품 검사 규정을 지켜야 한다. 동 시행령에 따르면 와인, 맥주, 음료, 유제품, 식용유, 가루 가공제품, 전분, 케이크, 잼, 사탕 등과 같은 식품은 베트남 산업무역부에서 지정한 국가검역기관에서 발급하는 수입요건인증서(Notification of foodstuff of satisfaction of import requirements) 혹은 서류검토인증서(Notification of foodstuff only inspected dossier)를 발급받아야 수입통관이 가능하다. 와인 수입 시 갖춰 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선하증권

·         상업송장

·         원산지 증명서

·         화물 출고명령서

·         검역증명서(위생증명서)

·         수입요건증명서

·         수입신고서

·         포장명세서

수입신고서는 베트남의 자동화물 및 항만 통합시스템(VNACCS)/ 베트남관세정보시스템(VCIS)의 전자처리시스템에 등록하면 되며, 수입 이전 또는 도착 후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와인에 대한 식품 안전규정 및 관할 부서

 

베트남 와인의 식품안전 및 품질 규정을 위해 베트남 표준계측 및 품질 관리국(STAMEQ)은 와인 및 와인에 대한 산업표준 및 테스트를 담당한다. STMEQ외에 베트남 보건부(MoH)산하 식품관리국은 중금속, 화학물질, 미생물 등의 매개변수, 식품첨가물 및 라벨링에 대한 제반 사항을 관할한다.

 

와인 라벨링 규정


모든 와인 수입사(수입유통사) 및 제조사(현지 생산 와인)는 2006년 8월 30일자 ‘상품 라벨링에 관한 시행령(Decree No. 89/2006/ND-CP)에 따라 제품명, 알코올 도수, 브랜드 명 등의 필수 기입사항을 베트남어로 된 라벨로 표기해야 한다.


<베트남의 와인 라벨 표기규정>

- 표기언어: 베트남어

- 글자 크기 : 외국어를 병기할 경우 베트남어로 기재되는 문자 크기보다 작아야 함

- 제품명 또는 설명 : 제품명은 대문자로 표기하며 다른 문자보다 3배 이상 크게 표기함

- 중량 : 액체 제품은 순 중량이 아닌 체적을 기재

- 구성성분 : 구성 성분을 강조하는 문구가 제품 명칭의 일부로서 사용될 경우 해당 성분의 함유량을 기재할 필요가 있음. 가급적이면 각 재료의 함유량을 표시하고 함유량이 많은 성분부터 순차적으로 표기

- 원산지 : 원산지 국가명을 반드시 기재. 모든 제품 라벨의 기본 항목

- 제조자, 수입자, 유통자 등의 상호 및 주소 : 각각 성명 또는 명칭 및 주소를 기재해야 함. 베트남 상품 수입자의 정보 기입 시, 상품의 생산자(생산 단체)의 이름 및 주소를 명기한 뒤 판매 대리점 측 이름 및 주소를 명기

- 제조일자, 유통기한 : 상품의 분류에 따라 유통기한, 기한까지 유효 혹은 기한 전까지 사용)과 같은 문구를 기재

- 에탄올 함량 : 주류 내 에탄올의 함량(도수)을 기재

[자료: KITA 및 2006년 8월 30일자 ‘상품 라벨링에 관한 시행령(Decree No. 89/2006/ND-CP)]


<베트남산 와인의 라벨 예시>

 [자료: 99designs]

 

시사점


베트남의 와인 제조업체 L사의 관계자는 KOTRA 하노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주된 포도산지인 닌투언성은 평균 기온 24-28°C, 습도인 72-85%, 월별 130-287시간의 높은 일조량 및 일조시간, 연평균 강우량 750-900mm 이하의 상대적으로 건조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포도의 성장과 발달에 상당히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닌투언 성 토양의 높은 산도 및 고농도의 인과 칼륨 함유량 역시 이 지역이 대표적인 포도농장으로 성장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와인 생산에 적합한 해외 품종 포도 생산에 성공했다고 해도, 아직까지 베트남의 와이너리가 프리미엄급 와인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대부분은 병 당 약 2~5달러이며, 프리미엄 라인도 7~10달러 미만으로, 일부는 해외에 수출되지만, 와인 애호가의 입맛을 맞추기에는 품질과 맛을 향상 할 여지가 많다고 제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는 해외 양조업체의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와인 품질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베트남 현지인의 중산층이 두터워 지면서 와인소비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내다보았다. 

또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선진 양조기술을 갖춘 해외 일부 양조회사들은 베트남에 양조기술을 협력하여 진출하고 있다. 빈투언, 닌투언에서 주로 재배되는 베트남의 와인 생산용 포도는 대부분 샤도네이, 쇼비뇽, 까베르네, 멜롯, 쉬라 등 해외에서 수입된 포도 품종들이다.

한국기업의 경우에는 한국의 선진 포도 농업 기술을 베트남 현지 성시 및 농장과 협력하여 베트남에 진출하는 하는 방법, 또는 과실주를 만들기에 적합한 머루포도 등의 한국 포도 품종을 베트남에서 재배하여 현지에서 과실주를 생산하는 방법 및 기술이전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베트남 식음료 관련 전시회 참가 시 베트남의 와인 및 주류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베트남의 주요 식·음료 관련 전시회>

전시회명: Vietfood & Beverage 2022(호찌민)

일시: 2022년 8월 11일~13일

장소: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799 Nguyen Van Linh, District 7, Ho Chi Minh City

홈페이지: https://vinexad.com.vn/su-kien/vietfood-beverage-propack-vietnam/

전시회명: Vietfood & Beverage 2022(하노이)

일시: 2022년 11월 9일~11일

장소: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ICE) 94 Trn Quc Ton, Ng. 91 P. Lý Thường Kit, Tr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i

홈페이지: https://vietbest.vn/hot/vietfood-beverage-propack-vietnam-2022-420

전시회명: Vietnam Food Expo 2022

일시: 2022년 11월 16일~19일

장소: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799 Nguyen Van Linh, District 7, Ho Chi Minh City

홈페이지: https://foodexpo.vn/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자료: Statista, Euromonitor, GSO, Vietnam Briefing, Saigoneer, Cekindo,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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