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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기고]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
  • 직원기고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곽영서
  • 2022-05-30
  • 출처 : KOTRA

이주영 코트라 프놈펜무역관 과장


캄보디아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3.1%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최근에는 높은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 리오프닝을 실시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가 점차 회복돼 2022년 경제성장률은 5.3%로 예상된다. 2021년 11월 백신접종 완료자의 시설 격리 면제를 시작으로, 2022년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며 방역 정책이 완화됐다.

코로나19로 캄보디아 경제가 영향을 받으면서 소비 트렌드에도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다. 캄보디아 도심 거주자 및 중산층은 코로나19 이후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외 프리미엄 및 인증제품 소비가 확대됐다. 동시에 록다운과 방역 조치 강화로 인해 간편식 등 편의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반면 저소득층은 실질소득 감소에 따라 가공식품·화장품 등의 소비가 감소하고 필수소비재 지출 비중이 증가했다.

두 번째는 유통 채널의 변화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온라인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변화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높은 휴대전화 보급률(128%)과 코로나19를 계기로 전자상거래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2019년 400만명에서 2022년 630만명으로 5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유통망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도 변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7-Eleven)’이 2021년 신규 진출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고 유명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과 다수의 커뮤니티몰이 프놈펜 주변에 건설 중이다.

마지막으로는 SNS 마케팅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모바일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및 업체 광고가 증가했다. SNS의 주 사용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홍보 영상, 요리법, 웹드라마 광고 등 마케팅이 확대됐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변화한 캄보디아 소비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소비 여력이 있는 ‘도심 중산층을 공략하는 프리미엄 전략’이다. 2021년 도심과 농촌 지역 소득 격차는 47.5%로, 한국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프리미엄·건강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이다. 다만, 소득 격차가 오는 2040년 7.3%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농촌 지역 소비자를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온라인·오프라인의 유통과 마케팅을 결합하는 ‘옴니채널 강화’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으므로, 유통과 마케팅 부분에서 옴니채널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옴니채널 활용도가 큰 MZ세대 공략을 위한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웹드라마 광고 등 트렌드와 재미 요소를 가미한 온라인 마케팅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는 젊은 인구구조와 5~6%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므로, 변화에 맞는 진출 전략을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


출처 : 헤럴드경제  「글로벌 insight」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20530000412&ACE_SEAR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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