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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백신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허재준
  • 2024-06-28
  • 출처 : KOTRA

호주,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지출 증가로 백신 시장 성장 전망

브랜드 이름으로 약과 백신을 처방하는 호주의 관행 및 소비자들의 특정 브랜드 선호도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구조로 기업들은 신중한 선택 필요

시장동향

 

스태티스타 (Statista)에 따르면 호주 백신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 5,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19 이후 연방정부가 공중 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2028년까지 시장규모는 약 6,9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 – 2028년 호주 백신 시장 규모(매출액 기준)>

(단위: US$ 백만)

주: 2024 - 2028년은 전망치,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백신을 총칭

[자료: Statista]


또한, 호주 국세청(ATO)과의 협력을 통해 연방정부는 ‘NIP, National Immunisation Program’으로 알려진 정책을 도입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 소아, 임신한 여성, 기저질환이 있는 개인, 노인 등에게 국가에서 지정한 필수 백신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No Jab No Pay’라는 연방정부 법률을 통해 자녀에게 필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부모들에게는 정부가 제공하는 어린이 보육수당 혜택과 세금감면이 제한된다. 이처럼 호주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호주 인구 증가, 연방정부의 지속적인 헬스케어 분야 지출 증가, 주정부의 백신 장려 캠페인 및 백신 장려를 위한 규정 신설 등으로 백신 시장에 대한 규모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호주의 필수 접종 백신 목록은 NCIRS(National Centre for Immunisation Research and Surveillance)에서 결정한다. 이 곳은 연방정부 산하의 연구 기관으로, 예방접종에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정보 제공을 통해 공중보건을 증진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함과 동시에 백신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한 논의 및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300241에 해당하는 백신(Vaccines for Human Medicine)에 대한 호주의 수입 규모는 2023년 약 1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9% 감소했다. 백신 수입이 급감한 이유는 해당 HS코드에는 코로나19 백신이 포함돼 있어 2021 – 2022년 수입 통계는 변동성이 크다.

 

벨기에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들의 분포로 유명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호주의 주요 백신 수입국 중 하나이다. 현재, 전 세계 30대 글로벌 제약기업 중 29개사가 벨기에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최근 2년 호주 백신 (HS Code 300241)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주: 해당 HS Code는 2022년부터 집계됨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6.7]

 

2022년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수출하여 한국이 호주의 주요 백신 수입국 중 2위로 올랐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한국의 코로나 백신 수출이 감소하면서 호주의 백신 수입도 이전의 수준을 돌아갔다. 2023년 기준 한국은 호주의 백신 수입국 13위를 기록했다.

 

<2022 – 2023년 호주 백신 (HS Code 300241) 품목 대한 수입 규모>

(단위: US$ 천, %)

 

2022

2023

수입

428,866

13,528

증감률

-

-96.85

비중

22.28

1.06

*주: 해당 지표는 2022년부터 집계됨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6.7]

 

경쟁동향

 

호주는 브랜드 명으로 약과 백신을 처방하는 관행이 있어, 소비자들은 제네릭의약품(Generic Drug) 보다는 오리지널의약품(Patented Drug)을 선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애브비(AbbVi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호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는 15.7%의 시장 점유율로 호주에서 세계 최대 의약품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896년에 호주에 진출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현재 호주 정부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 (NIP)의 최대 공급업체이다. 이러한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지배로 인해, 호주 시장에 진출한 5대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유통구조

 

<호주 백신 유통 구조>

*주: 의료기관에서 백신 주문 시 고유식별자 번호(Provider Number) 제공이 필수임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호주의 백신 시장은 제조사 또는 수입업체가 호주 내의 주정부 소유의 백신 물류센터에 공급하는 구조이다. 이 곳에 보관된 백신은 필요에 따라 위탁 의료 기관과 접종 센터로 유동적으로 분배된다. 이 과정에서 운송은 주정부와 계약한 배송업체가 직접 의료기관에 배송한다. 모든 운송 과정은 콜드체인으로 이루어지고, 배송된 백신은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하게 된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발효 이전에는 HS Code 300241에 대한 호주의 대한 수입 관세율이 0%였으며, KAFTA 발효 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나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10%의 부가가치세(GST)가 부과된다.

 

<백신 관세율>

(단위: %)

HS Code

수입 관세율

(FTA 협정 관세율)

부가가치세

(GST)

3002.20

(Vaccines for Human Medicine)

0

10

*주: HS Code 변경 전 기준, 원문 표기 인용

[자료: FTA Portal Australia]

 

(인증) 호주에서 유통 및 사용되는 백신들은 호주식약청에 해당하는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한다. TGA는 연방 보건부(Australian Government Department of Health) 산하의 규제 기관으로 미국의 FDA 유럽의 EMA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호주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제품의 안전성, 품질, 효능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한다.

 

시사점

 

호주의 백신 시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헬스케어 분야 지출 증가 및 백신 장려 캠페인 등으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 규모는 다가오는 2028년까지 약 6,9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호주의 약과 백신을 브랜드로서 처방하는 관행과 오리지널 약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요소를 고러하면서, 기업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료: FTA Portal Australia, Global Trade Atlas, IBIS World, NCIRS,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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