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파키스탄-말레이시아 FTA 정식 발효
  • 통상·규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성녕
  • 2008-01-29
  • 출처 : KOTRA

파키스탄-말레이시아 FTA 정식 발효

- 이슬람 국가 간 최초 FTA로 양국 간 교역·기술협력 확대 예상 -

- 말레이시아의 파키스탄 수입시장 진출 가속화로 일부품목의 경쟁력 저하 우려 -

 

보고일자 : 2008.1.29.

이성녕 카라치무역관

ktckhi@cyber.net.pk

 

 

 FTA 체결 개요

 

  지난 2007년 11월 6일 체결된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의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1일부로 정식 발효됨.

 

  이 협정에 따라 파키스탄은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물품 중 총 5921개 품목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장을 개방하며 말레이사는  파키스탄 수입물품 중 1만593개 품목에 대해 역시 같은 기간에 걸쳐 관세 양허를 실시할 계획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5년 10월 1일 FTA 체결의 선행 단계로서 “Early Harvest Programme(이하 EHP)" 협정을 체결해  239개의 상호교역품목에 대한 관세철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FTA는 이슬람 국가간에 체결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며, 파키스탄이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FTA 협정(상품교역은 물론 서비스·투자분야에서의 자유화와 더불어 지적재산권 보호·기술·건설·관광·의료  통신부분에서의 협력을 포함)임.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파키스탄의 공공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지난 2005년 발생한 파키스탄 북부지역 대지진 피해복구사업에도 적극적인 참가가 예상됨.

 

 연도별 관세인하 계획

 

  FTA 발효와 함께 파키스탄은 금액기준으로 대말레이시아 전체 수입의  23%에 해당하는 9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

 

  파키스탄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7년 동안 관세를 지속 인하해 무관세 비율을 전체의 43%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25%인 최고 관세율 역시 2010년부터 20%로 인하한다는 방침

 

파키스탄의 연도별  말레이시아 수입관세인하 계획

                (단위 : 품목 수)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0%

91

1,708

1,689

1,689

2,895

2,890

2,889

5%

2,706

1,193

1,327

1,938

735

735

791

10%

104

674

998

385

386

386

596

15%

806

458

0

268

267

267

0

20%

592

280

1,766

1,500

1,497

1,502

1,504

25%

1,481

1,467

0

0

0

0

0

기타

141

141

141

141

141

141

141

합계

5,921

5,921

5,921

5,921

5,921

5,921

5,921

 : 매년 1월 1일부 시행 계획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Revenue

 

 향후 전망

 

  2006/2007 회계연도(2006.7~2007.6) 양국 간의 교역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1.8% 증가한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 양국 교역량이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함.

 

    말레이시아의  파키스탄 수출이 34% 증가하며 9억4000만 달러를 상회, 양국 간 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무역역조가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됨.

 

  이에 따라 파키스탄 수입 시장에서 말레이시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를 넘어섰으며 이번 FTA 발효를 계기로  회계연도(2007.7~2008.6)에는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반면 파키스탄 정부는 양국간 FTA 협정 발효로 파키스탄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면사·면섬유의  말레이시아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역 자유화가 최근 면화 흉작  정정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 섬유업계의 실적부진 탈피에 전기를 마련해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한편, 우리나라의  파키스탄 수출은 2002년부터 3년간 연간 10% 대의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작년부터 철강판, 섬유·화학기계류  주력상품의 수출부진으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품의 파키스탄 수입시장점유율 역시 2% 대에서 정체되는 양상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파키스탄 수입시장 점유율 비교

(단위 : 백만 달러, %)

국가명

2004/2005

2005/2006

2006/2007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말레이시아

679

3.29

708

2.48

945

3.10

한국

555

2.69

615

2.16

671

2.20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Statistics

 

  말레이시아의  파키스탄 최대 수출품목은  오일·동물성 유지 등의 식용기름으로 자동차(부품)·철강판·무선이동통신 등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수출품목 포트폴리오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FTA에 따른 우리제품의 직접적 수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같은 이슬람 국가로서 파키스탄 내에서 비교적 높은 국가이미지를 확보한 말레이시아가 최근 생필품·기계류  공산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화학제품·기계 및 부품 등 일부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기업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됨.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Statistics, Federal Bureau of Revenue,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파키스탄-말레이시아 FTA 정식 발효)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