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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신공항(NAIM) 건설 취소에 따른 통상여건 변화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용주
  • 2018-11-20
  • 출처 : KOTRA

- 멕시코 국민투표로 신공항(NAIM) 건설 취소 확정 -

- 환율 상승, 주식 하락 등 통상여건 불안정 -

 


 

□ 신공항(NAIM) 건설 진행 배경

 

  ㅇ 멕시코 신공항(NAIM) 프로젝트는 2001년부터 계획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불발

    - 빈센테 폭스(Vincente Fox) 전 대통령이 2001년부터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저항으로 2002년에 건설이 취소됐고, 2005년 기존 국제공항(Benito Juarez)을 확장하기로 결정하며 제2터미널 신축

 

  ㅇ 엔리케 페냐 니에토(EPN), 신공항(NAIM) 프로젝트 재개 추진

    - 엔리케 페냐 니에토(EPN) 현 멕시코 대통령은 2006년 멕시코주 주지사 재임 시절부터 신공항(NAIM) 개발 시위를 저지했으며, 대통령이 된 후 현 공항 인근에 신공항(NAIM)을 설치하겠다고 발표

 

□ 신공항(NAIM) 프로젝트 추진에서 취소까지

 

  ㅇ 현 멕시코 국제공항(Benito Juarez) 포화현상으로 공항 신설 또는 확장은 불가피한 결정

    - 중남미카리브 항공교통협회에 따르면 현 멕시코 국제공항(Benito Juarez)은 역내 최대 운항 공항이며, 2020년에는 최대 수용치에 210만 명 초과하는 4240만 명이 이용할 전망

    - 멕시코 항공 서비스 효율성 지표는 전 세계 70위를 기록했으며 특별한 조치가 없을 경우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

 

시코 국제공항 운행 현황 및 전망

자료원: MONEX

 

  ㅇ 이런 포화현상을 이유로 2014년 9월, 엔리케 페냐 니에토(EPN) 정부는 133억 달러 규모 신공항(NAIM)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15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

    - 해당 프로젝트는 1억2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4400헥타르 규모의 전 세계 3대 공항을 아뗀코(Atenco), 에까떼뻭(Ecatepec), 떽스코코(Texcoco) 지역에 건설해 국제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함.

    - 이는 현 공항의 약 4배 규모로, 완성될 경우에는 항로 등의 이유로 현 공항은 더 이상 운행 불가

 

  ㅇ 안드레스 오브라도르(AMLO)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당시 공항(NAIM) 건설 프로젝트를 비판하며 향후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공항 신설 방향을 정하겠다고 발표, 투표 결과 신공항(NAIM) 건설 프로젝트는 백지화

    - 10월 25~28일, 4일간 진행된 투표에서 69.96%가 신공항(NAIM) 건설에 반대하며 현 멕시코 국제공항 및 똘루까(Toluca) 공항을 현대화하고 산타 루시아(Santa Lucia)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

 

산타 루시아(Santa Lucia) 공항 건설 조감도

자료원: Forbes


□ 시장 반응


  ㅇ 프로젝트 취소로 환율이 상승하고 증시는 폭락하면서 통상여건 약화

    - 2018년 9월까지 프로젝트에 약 1억8000만 페소(약 900만 달러)가 투자되고, 약 32.15%가 진행된 상황에서 국가 주도 프로젝트의 취소는 멕시코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하락시킴. 이에 멕시코 환율·증시 불안

    - 10월 29일 신공항(NAIM) 건설 취소가 확정되면서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2016년 11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음. 멕시코 증권거래소 역시 하루 안에 약 175억 달러를 잃으며 2018년 들어 국가 위험도가 최대치를 기록

 

신공항(NAIM) 건설 취소에 따른 멕시코 환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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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신공항(NAIM) 건설 취소에 따른 멕시코 증시 변화

 자료원: El Financiero

 

  ㅇ 멕시코 주요 인사들 또한 신공항(NAIM) 취소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입장 표명

    - 호세 앙헬 구리아 트레니뇨(José Ángel Gurría Treviño) OECD 사무총장은 프로젝트 취소로 인해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계획을 취소함에 따른 비용을 감안하면 결론적으로는 비용절감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언급

    - 멕시코는 국제 무역을 통해 성장하는 개방된 시장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생기게 되면 무역, 투자 등에 타격이 있음. 따라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재무 건전성도 항상 염두할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통상여건 개선 전까지는 대멕시코 무역이 어려워질 수도  

    -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 여러 바이어들과 인터뷰한 결과, 환율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구매의사가 없으며 회계장부를 조기 마감한 경우도 다수 조사됨.

    - 내년 초에도 환율이 불안정할 경우 수입을 계속 미룰 수 있음을 시사


  ㅇ 반대로 공항 현대화, 신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어 

    - 기존 신공항(NAIM)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기존 공항 현대화 및 산타루시아(Santa Lucia) 공항 건설을 위한 공공입찰 시작 예정

    - 한국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아 국제입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우나, 기존 투자가들과 협력해 입찰에 참가하는 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El Economista, El Financiero, Expansión, Excelsior, El Universal, Monex, Huffington Post, BBC, Forbes, 언론자료, AMLO 홈페이지,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Banco Nacional de Obras y Servicios Públicos, Grupo Aeroportuario de la Ciudad de México,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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