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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나킨 부활시킨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시행
  • 통상·규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송혜주
  • 2016-12-21
  • 출처 : KOTRA

- 2017년 2월 24일 첫 시행 후 4월부터 매월 실시 

- 개인소비 확대 방안으로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600조 엔 달성 목표 



□ 일본, 2017년 2월부터 소비 촉진 위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시행


  ㅇ 일본 정부와 경제계는 정체된 소비를 북돋우기 위해 쇼핑 등을 촉구하는 전국적 캠페인 등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가운데, 12월 12일 첫 협의회를 통해 2017년 2월부터 월말 금요일 오후 3시에 직장인들을 퇴근하도록 하는 방침 결정

    - 월말 금요일을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로 정하고, 쇼핑이나 여행을 촉구하는 전국 규모의 캠페인을 검토하고, 경단련과 소매업계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의회를 열고 상기의 방침을 결정했음.

    - 제1회 캠페인은 2017년 2월 24일에 실시하기로 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장인들이 오후 3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호소하는 등 방침 결정했음.

    - 2월 24일, 도쿄 마루 노우치와 니혼바시 근처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해 효과를 검증한 이후, 4월부터는 매월 실시하고 각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임.

    - 해당 정책은 직장인들의 일하는 방식 개혁과 개인 소비 확대의 일석이조를 목적으로 함.


  ㅇ 버블 전성기, 하나킨(花金) 부활인가

    - 버블 전성기 시절, '하나킨(花金)'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다음 날 일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꽃의 금요일’이라는 뜻으로, 경기가 좋아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하나킨’을 즐김.

    - 이번 정책은 하나킨의 부활을 노리면서 평소보다 한 단계 높은 소비 행동을 유도하는 것임.


□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효과 및 과제


  ㅇ 제일생명경제연구소,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경제효과 약 1,230억 엔 추산

    - 정부와 경제계가 검토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경제효과에 대해서, 제일생명경제연구소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직원들이 일제히 오후 3시에 퇴근해 쇼핑이나 여행, 오락 등의 소비행위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 1일 약 1230억 엔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며, 이것은 추산 1,300억 엔을 넘는 ‘할로윈’ 시장규모에 버금감.


  ㅇ 경제계의 과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의 유연한 근무제도

    - 대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플렉스제도, 1일 근무시간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 근무하거나 유급휴가를 취득할 수 있는 등의 제도가 있으나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유사한 제도 도입이 어려운 실정임.

    -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 부족이 계속되고, 월말은 제품의 납기와 업무 마감 등이 집중돼 업무량이 평소보다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대기업과 유사하게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함.

    - 경제산업성은 유연한 근무형태가 제도로 갖추어져 있는 대기업에서 조기 퇴근 등의 촉진 활동을 우선 시작하고, 움직임이 정착되면 중소기업과 지방 기업 등에 축구하는 방향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임.


□ 찬반 양론의 목소리


  ㅇ 정부의 방침에 대해 찬반 양론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후 3시 퇴근을 환영한다는 반응에 더불어 실제로 빨리 퇴근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음.

    - 화학업체에서 일하는 50대 남성, ‘유연한 제도가 정착되어 정해진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영화와 여행을 가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였고, 인재파견 회사에서 일하는 30대 남성은 ‘금요일에 빨리 퇴근할 수 있다면 충실한 휴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경제에도 좋은 효과가 이어질 것이다’고 했음.

    - 그러나 영상제작회사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은 ‘빨리 퇴근한다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는 있으나, 장래의 불안이 있으므로 지출을 하기보다는 저축을 하고 싶다’는 의견과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20대 남성은 ‘자신의 회사에서 오후 3시에 퇴근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소득을 늘려주는 시책이 없는 가운데,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는 의견을 피력하여 해당 제도 시행에 대해서 찬반 양론이 팽팽함.


□ 시사점


  ㅇ 일본 정부는 동 정책을 수립하면서 2020년까지 명목 국내 총생산 600조 엔 달성을 목표로 내세움. 이를 위해서는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를 현재 300조 엔에서 360조 엔까지 끌어올려야 함.


  ㅇ 해당 제도가 시행되고 정착될 경우 여행·외식·쇼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관광업·외식업 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을 즐길 수 있는 한국 내 여행상품이라든가,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 외식 메뉴 및 관련 식자재,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NHK 뉴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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