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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제표준화 노력 결실 맺나
  • 통상·규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11-16
  • 출처 : KOTRA

- 2014년부터 신시장창조형표준화제도 시행, 국제표준화 노력 활발 -

- 아시아 국가와의 연대 강화 통해 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도 도모  -

 

 

 

□ 일본 정부의 국제 표준화 추진 강화 배경     

 

  아베 정부는 해외시장 공략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 국제표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옴.

    - 2013년에 발표된 일본재흥전략 중 산업부흥 계획에서 국제 전개를 염두에 둔 표준 및 인증제도 재검토를 명시

    - 이에 따라 ① 국제표준화 기관에서의 국제 간사 인수 건수를 2015년까지 세계 3위에 들어갈 수준인 95건으로 늘리고, ② 국내 인증기관을 강화하는 등 순차적으로 기반 정비 추진. 참고로 2014년 기준 ISO/IEC 국제간사 인수 건수는 일본 96, 중국 68, 한국 24건임.

    - 또한 일본재흥전략 중 국제전개 전략에서 첨단기술 및 지식 등을 활용한 국제표준 취득도 명시

    -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절약 인프라 등 일본이 강점을 가진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신흥국 표준기관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며, 이에 더해 ODA를 활용한 일본 표준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국제표준화 추진을 강화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 1995 WTO/TBT 협정의 발효로 각국의 강제규격 및 적합성 평가를 원칙적으로 국제규격(ISO/IEC )을 기초로 하는 것이 의무화됐으며, 1996 WTO/정부조달협정의 발효로 조달기준도 국제 표준을 기초로 하도록 각국에 의무화

    - 이에 더해 2001년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중국은 정부 주도로 국제표준화 노력을 강력하게 추진 중으로, 특히 신흥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 국제표준화 경쟁이 강화되자 일본도 국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게 됨.

     - 2000 JR 동일본이 소니가 제작한 독자 방식의 IC 카드 조달 시 ISO/IEC에 국제표준 채택 절차를 진행 중이던 모토롤라가 WTO 정부조달 협정 위반을 이유로 일본에 이의를 제기 

     - 반면 일본의 중견기업인 IDEC 주식회사는 로봇 안전작업을 위한 활성화 스위치에 대해 국제표준을 획득함으로써 전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

     - 최근 인도, 대만 등에서 수주에 성공한 신칸센 등 인프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상대국의 신뢰 확보를 위해 국제기준에 기반한 적합성 평가 필요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일본의 국제표준화 대응체제

 

  ㅇ 1952년 각의 결정에 따라 일본공업표준조사회(JISC)’에서 담당


일본의 국제표준화 대응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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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경제산업성

 

  한일 및 한중일 간 협력 체제

    - 한국과 일본은 1979년 이후 한일 기준 인증 정기 협의회를 매년 개최, 쌍방의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실시

    - 한중일 3국 간 표준화 활동 연계 강화를 위한 활동에는 동북아 표준화 포럼’, 전자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화 협력을 위한 한중일 정보 전자 국제표준화 포럼등이 있음.

    - 올해 7월에 개최된 제15회 동북아 표준협력 포럼에서 협력 추진 희망분야로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냉장 물류 등임.

 

□ 국제표준화 위한 일본 정부의 주요 노력과 성과

 

  ㅇ 일본 정부는 2014년 5월 표준화 관민전략을 발표하고, 신시장창조형 표준화제도 및 아시아 국가와의 연계 강화 등을 실현해 옴.

 

  ㅇ 신시장 창조형 표준화제도

    - 2014년 창설된 제도로 특정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에 대해 국내표준(JIS)과 국제표준(ISO/IEC)에 대해 동시에 원안 작성, 표준 제안 등이 가능

    - 종래에는 국내 업계 단체의 합의 후 업계 단체에서만 국제표준을 제안했으나 개별회사에서도 국내외 표준을 종합적으로 제안할 수 있어, 신속한 국제표준화 가능

    - 올해 10월에는 도쿄전력 홀딩스 등에서 이동제도를 활용해 전력 유통 설비의 유지 보수 및 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국제표준 개발을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 제안, 새로운 전문위원회(TC)가 설립됨. 

 

신시장 창조형 표준화 제도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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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경제산업성


  ㅇ 아시아 국가와의 연계 강화

    - 국제규격을 신규로 정할 경우 관계국의 협조가 필요하므로 경제적 및 환경적 연관성이 높은 아시아 각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음.

    - 베트남(2013년), 인도 및 인도네시아(2014년) 등과 협력문서 교환, 아시아 각국의 국제표준 도입 지원, 시험 및 인증능력 향상을 위한 인재육성 등을 통해 일본 제품 보급 확산을 위한 환경을 정비

    - 그 결과 기존에 유럽 기준을 근거로 했던 에너지 절약형 냉장고의 소비전력 평가 방법을 변경하는 데 성공, 2015년 2월 IEC 규격이 개정됨. 이에 따라 일본산 제품이 적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게 됨.

    - 또한 2013년에는그간 ISO 국제표준이 아니었던 일본 인버터 에어컨의 소비전력 평가방법을 국제사회에서 적정하게 평가 받기 위해 아시아 국가와 연대해 ISO 규격으로 제정하는 데 성공   

 

  ㅇ 최근 전략적으로 중요한 9개 분야를 선정, 가능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기반 정비를 추진 중

    - 9개 분야는 대규모 분산 전원설비, 철도시스템, 생활지원 로봇,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제어시스템 보안, 대형 풍력발전 시스템, 재생의료, LED 전구 및 조명 등임.

 

 인증기반 강화를 추진 중인 주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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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분산전원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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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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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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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시스템 보안

  자료원: 경제산업성 


□  시사점

 

  일본 정부, 국제표준화가 기업의 사업 확대 및 수익 향상에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국제표준화 가속화 전략 추진

    - 그간 우수한 기술력에도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기술로 국제표준화에 실패한 사례 다수

    - 더 이상 일본기업의 첨단기술이 매장되지 않도록 신시장 창조형 표준화제도를 통해 기업 차원에서의 국내외 표준 제안을 가능하게 하고, 아시아 국가와의 연대 강화를 통해 일본의 기술이 적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규정을 제정 및 개정 중

 

  ㅇ 우리나라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

    - 우리도 일본의 예처럼 경제적 연관성이 높은 일본 및 아시아 국가와 연계 강화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아울러 우리의 기술이 적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정비해 한국 제품의 보급 확산을 위한 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경제산업성, 일본경제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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