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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급부상 중인 말레이시아
  • 통상·규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연승환
  • 2015-12-04
  • 출처 : KOTRA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급부상 중인 말레이시아

- 중국 리커창 총리 방말 연계 양국 8개 MOU 체결 -

- 군사협력, 전력발전, 금융 등 다방면 협력 강화 -

     

     

     

□ 11월 말레이시아-중국 정상회담에서 8개 MOU 체결

     

 ○ 11월 23일, 중국 리커창 총리의 말레이시아 방문과 연계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8개 MOU 체결

     

 ○ 주요 MOU 체결 내용

   ① (보안) 양국 간 경찰 및 보안당국의 교류 활성화, 업무협력 강화

   ② (농업) 농업 부문 협력 강화, 제5차 Agricultural Joint Working Group Meeting 개최

   ③ (지적재산권) 지적재산권 관련 협력 증진, IP 매매 원활화 등

   ④ (교역) 무역 및 투자 교류 활성화

   ⑤ (물류) 말레이시아 및 중국의 항만 제휴

   ⑥ (문화) 말레이시아 내 중국 문화센터 설립

   ⑦ (정보) 중국의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CASS)와 말레이시아 Institute of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ISIS) 교류 증진

     

 ○ 말레이시아의 나집 총리는 두 국가가 경제와 무역 분야 외에도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으로 깊은 연관성이 있으며 중국의 중요성 재확인

     

□ 말레이시아-중국 주요 경제 협력 동향

     

 ○ 중국은 이번 11월 리 총리의 말레이시아 방문과 연계해 말레이시아에 500억 위안(약 78억3000만 달러) 규모의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enminbi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 RQFII) 쿼터를 부여하겠다고 발표

     

 ○ 또한 중국은 지속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고속철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나집 총리 역시 관련 국제입찰을 통해 중국 측 제안을 검토할 것임을 확인

  - 중국은 일본과의 경쟁을 거쳐 인도네시아 최초의 고속철 프로젝트를 10월 수주한 바 있음.

     

 ○ 중국의 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은 비리의혹 및 부채 문제로 기능을 상실한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의 전력사업인 Edra Global Energy 을 98억3000만 링깃(약 2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2016년 2월 중 계약 완료 예정

  - 전력과 같은 핵심 기간산업을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도 있지만 링깃 가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전력회사인 Tenaga Nasional 대비 외국인 투자가에게 유리하게 작용

     

□ 말레이시아-중국 주요 안보 협력 동향

     

 ○ 2015년 9월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전례가 없는 합동 군사훈련을 6일간 실시했으며, 1160여 명의 군인 파견, 구축함, 미사일함, 병원선, 수송기 및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구조, 재난구조 등으로 구성

  - 말레이시아 역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 중 하나지만, 양국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중요시한 것이 성사 요인으로 작용(중국 석유 수입의 80%가 말라카 해협을 통과)

     

 ○ 11월에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항구를 중국 해군이 정박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하면서 중국은 동남아 거점항구를 확보

     

 ○ 중국은 또한 2014년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다 실종된 Malaysian Airlines MH 370편 수색을 위해 호주에 1450만 달러 지원을 제안하는 등 국제협력 강화

     

□ 말레이시아-중국 주요 문화 협력 동향

     

 ○ 중국 정부가 최초로 중국 대학의 해외 캠퍼스를 승인해주면서 말레이시아 Sepang 지역에 Xiamen University Malaysia Campus(XMUMC)가 공사 중이며, 2016년 2월 입학 시작 예정으로 말레이시아 나집 총리는 양국 젊은 층의 인적 교류 및 고급인력 배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10월에는 중국의 대표 항공사인 Air China가 베이징-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을 시작해 1주일에 4회 왕복 운행하면서 양국 간 관광 증진에 기여

     

 ○ 말레이시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위한 무비자 입국 허용 및 전자비자 발급 서비스 등의 도입을 준비 중

     

□ 시사점

     

 ○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최대 수입국이자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수출대상국으로 주요 교역국이라는 의미가 있음.

  - 2014년 말레이시아 주요 수입국: 중국(353억 달러, 전체 수입액의 16.9%), 싱가포르(263억 달러, 12.6%), 일본(167억 달러, 8%) 등

  - 2014년 말레이시아 주요 수출국: 싱가포르(333억 달러, 14.2%), 중국(282억 달러, 12%), 일본(252억 달러, 10.8%) 등

     

 ○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는 중국계 인구가 약 25% 내외로 중국과의 역사적 및 문화적 연결고리가 존재하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산업활동의 핵심동력인 만큼 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음.

     

 ○ 중국 입장에서는 동남아에서 정치적 및 경제적 영향력이 큰 말레이시아와의 관계 구축이 동남아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무역을 포함한 다방면에서 우호적 관계 증진을 추진하면서, 고속철 등 대형 프로젝트 국제입찰 및 수입규제 등에서 중국이 더욱 유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Malay Mail, The Star,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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