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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둬야 할 2015년 상반기 호주 주요 경제상황 7가지
  • 통상·규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오윤소
  • 2015-07-29
  • 출처 : KOTRA

 

알아둬야 할 2015년 상반기 호주 주요 경제상황 7가지

- 호주 경제성장에 수출이 제일 기여도 커 -

- 호주 달러 약세를 기회로 -

 

 

 

□ 현황

 

 ○ 2014/15년은 호주 경제를 이끌던 광산산업에 위기가 왔을 뿐만 아니라, 호주 달러 약세가 시작되기도 한 중요한 해임. 2015년 6월 30일 회계연도가 끝난 시점에서 상반기 호주 경제상황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음.

 

□ 호주의 7가지 주요 경제상황

 

 1)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이 2.3% 올랐으나 경제학자들은 실업률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함.

  - 호주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2015년 2분기의 호주 경제는 1분기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실업률 증가는 피하지 못할 것임. 호주 경제는 지난 1분기 0.9%의 분기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4년 3월부터 1년간 2.3% 성장했음.

  - 지난 12개월 동안 보인 국내총생산의 2.3% 성장률은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인 2.8%와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인 3%에 비해 비교적 낮은 비율임.

  - 2015년 상반기 성장에 제일 큰 기여를 한 것은 수출업, 기업들의 비축, 가계소비 지출 및 주택 건설임. 반대로 상업 건설, 기업 설비 및 공공 투자가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건 것으로 파악됨.

  - AMP Capital의 경제학자 셰인 올리버는 현재의 연 성장률이 실업률 증가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함. 참고로 2015년 4월에 집계된 실업률은 6.2%이며,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은 실업률이 2016년 중반 정점을 찍어 6.5%가 될 것으로 예상함.

 

국내총생산 연간 성장률

자료원: Reserve Bank of Australia

 

 2) 수출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 반해 수출량은 점점 상승하고 있음. 수출은 작년 계절 조정 측면에서 7.2% 증가함. 반면 주 수입품목인 정유의 영향으로 작년 무역 조건(수입과 수출의 교환 비율)은 10% 떨어졌으며, 순수출고(수출에서 수입을 뺀 비율)는 1.4%의 연 성장률을 기록했음.

 

 3) 경제 상태는 안 좋아졌지만 소비력은 여전히 큰 비율을 차지함. 소비자 신뢰지수, 임금상승률, 소매 판매율은 낮은 반면, 실업률은 올라가고 있음. 또한 가계 최종 지출이 2.7%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제일 높은 것으로 파악됨.

  - 2014년과 올해 1분기를 돌아보면 가계소비부문 중 여가생활과 문화생활이 성장세에 있어 순수출고보다 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됨.

 

국내총생산 성장기여도

자료원: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 가계 최종 지출 성장률 2.7% 중 여가생활과 문화생활이 차지한 비율은 0.5%정도임. 호텔, 커피숍, 식당에서 사용된 지출도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됨. 담배는 8.9% 하락해 1983년 이후 3번째로 낮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반대로 정보통신분야는 전체 가계 최종 지출의 0.2%를 차지해 성장세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임.

 

총 가계지출 성장기여도

자료원: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4) 광산 산업에서의 총부가가치는 2015년 전혀 성장하지 않았음. 결과적으로 광산산업은 과거에 호주 경제가 성장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하긴 했지만 2015년 상반기 호주 경제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음.

  - 특히 탄광업, 석유 및 가스 추출 분야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이 있었음. 반면 철광석 분야가 미약하게 성장하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성장률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음. 전년도 1분기 성장률이 5.6%였던 것에 반해 2015년 1분기는 1.7%에 그쳤음.

 

각 산업에서의 국내총생산 성장기여도

자료원: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5) 광산업의 위기에 서호주주(Western Australia)와 퀸즐랜드주가 큰 타격을 받음.

  - 2011/12년 서호주주는 호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큰 주춧돌이었음. 서호주주의 주 최종 수요의 연평균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2년 3월까지 1년간 2%였음.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즈주(New South Wales)조차도 1994년 이후로 이 정도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적이 없을 정도임.

  - 하지만 광산업의 위기가 시작된 2014년 서호주주의 주 최종 수요가 호주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한 비율은 고작 0.4%에 불과했으며 이는 호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줌.

 

서호주주의 최종수요 연평균 국내총생산 성장률

자료원: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6) 민간주택 건설에 대한 투자가 작년 5.6% 성장했으며, 더 많은 민간주택의 건설이 호주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음. 몇몇 경제학자들은 민간주택 건설이 광산산업의 대체산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임.

 

 7) 생산성과 인건비는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2015년 1분기 평균 근로시간은 줄어들었음.

  - 국내총생산에서 시간당 근로시간은 2014년 1.7% 성장했으나 2012/13년보다는 낮은 수준임. 지난 5년간 연평균 1.6%씩 성장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연평균 1.7%씩 성장했으므로 2014년이 아주 나쁜 편은 아님.

  - 작년 물가상승률이 0.8% 떨어졌으며, 이는 실 인건비의 하강과 연결됨. 명목인건비는 이보다 더 떨어져야 정상임에도 고작 0.1% 내려갔으며, 0.1% 자체로 보면 나쁘지 않지만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면 명목인건비는 평균 2.8% 정도였음. 2014년 명목인건비의 성장 미진으로 호주 경제가 얼마만큼 약해졌는지를 알 수 있음.

 

□ 시사점

 

 ○ 호주 중앙은행은 호주달러가 미국달러 75센트보다 떨어지길 바랬으며 이는 현실이 됐음. 소비자 단독의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호주 무역 기업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 반대일 것임.

  - 이처럼 호주달러의 약세가 경제 활동에 신장효과를 주고 있음. 왜냐하면 호주 수출업자들이 수출 시 미국달러마다 호주달러를 더 버는 형상이므로 수출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며 무역업체들은 조업과 취업기회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임.

  - 호주달러의 약세가 FTA가 발효된 한국, 호주의 관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음. 이로 인해 수입 시 관세가 하나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며, 이런 추세를 몰아 내년 상반기 관세 조정까지 일어난다면 한국의 수출업자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Reserve Bank of Australia,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C News, The Guardian, The Sydney Morning Herald, Financial Review,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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